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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자의 그늘
책이름 : "전능자의 그늘" 출판사 : 복있는 사람 저 자 : 엘리자베스 엘리엇 이글은 남미 에쿠아도르의 원시부족에게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한 짐 엘리엇 이라는 사람의 아내가 쓴 글이다. 29살의 젊은 나이에 복음을 위해 순교한 남편에 관한 이야기를 남편이 쓴 편지를 중심으로 기술해 놓았다. 한가지 특징적인 것이라면 짐 엘리엇이 26세에 결혼하기 전까지는 편지의 내용도 많은 반면에 그가 결혼하고 난 후부터 3년간에는 내용도 단순하고 짧은 편지들로 변했다는 것이다. 본문에서 아내는 이점에 대해서 더이상 아내인 자신에게 편지를 쓸 필요가 없었다는 것과 또한 '영혼을 털어놓으며' 아내와 대화했다는 사실을 부연해 놓았다. 그래서 결혼이 그만큼 좋은것 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의 삶과 사역의 중심은 하나님께 있었다. 그는 정든 고국을 떠나 에쿠아도르로 향할때에도, 또한 복음을 성공적으로 전한 이후에도, 새롭고 거친 부족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때도 다음과 같은 원리를 실천했다. "고국의 젊은이들이 아무도 시간내서 자기들 문제를 들어줄 사람이 없어 방황하고 있는데 선교사들이 굳이 미국을 두고 먼 선교지로 나오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제가 떠나온 이유를 말씀을 드리지요. 고국의 젊은이들은 자신의 언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듣고 이해할 기회가 얼마든지 있는 반면 이들 인디언들은 그런 기회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중략) 고국의 죽는소리하는 젊은이들은 심판날 깨어나 귀신을 두려워하는 이 인디언들보다 더 혹독한 정죄를 받을 것입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거칠고 험한 아우카족 인디안들에게 가고자 준비할 때 9개월된 딸과 아내가 뒤에 남았다. 그의 아내는 그에게 물었다. "짐, 당신이 가야 한다는 확신이라도 있나요?" "나는 부름 받았소." 그의 간단한 대답이었다. 마침내 그의 나이 29살 되던해 1월8일 짐 엘리엇과 그의 네 동료는 그가 기도해왔던 사람들의 손에 의해서 목숨을 잃었다. 하나님나라에 대한 확신 그는 이것을 위한 삶을 살았고 이렇게 죽었다. 그의 죽음뿐만 아니라 그의 삶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었다. 군데군데 여성 특유의 세밀한 필체가 눈에 뜨이고 아내로써의 자부심과 뿌듯함도 눈이 뜨이는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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