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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지옥
책이름 : "내가 본 지옥" 저 자 : 메리 백스터 역 자 : 전민식 출판사 : 오리진 수년전 '내가 본 천국'이라는 책이 화제가 되었던 때가 있었다. 이 책을 통해서 여러 사람이 천국에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책의 제목은 '내가 본 지옥'이다. 이런 책이 왜 필요할까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되었다. 첫째, 지옥은 영원한 고통의 장소이다. 강한 불에 타서 살점들이 다 떨어져 나가고 불에 그을린 뼈만 남은 영혼들이 이 세상에서 느끼는 고통을 더욱 생생하게 겪는 곳이다. 성경에서 나오는 죽지않는 구더기들이 실제로 살을 파먹는 무서운 곳이다. 문제는 영원토록 나올 희망이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1800년 전에 죽어서 지금까지 불가마속에서 고통하는 영혼을 보기까지 했다고 한다. 지옥은 가서는 안되는 장소이고 또, 가서는 다시는 나올 수 없는 무서운 장소이다. 둘째, 놀랍게도 지옥에서 복음을 선포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이었다. 본문을 인용한다. "그 여자가 말했다. 예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그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올 수가 없습니다. 예수는 세상의 빛입니다...(중략)" 저자는 예수님과 함께 이 광경을 보았다고 한다. 그도 이런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 어떻게 불가마속에서 저런 말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여기에 대해서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다고 한다. "그렇다. 그녀는 여러 해 동안 나의 부름에 응답했고 주의 지식안에서 성장했다. 그녀는 나의 음성을 배웠으며 나를 위하여 선한 일을 많이 했다...(중략)."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어느날부터인가 세상의 유혹에 빠지기 시작했다. 남을 용서하지 않고, 주님의 일보다도 오늘 세상의 일에 취하기 시작한 것이다. 때로는 남을 가르치되 거짓으로 가르치기도 하였다. 주님의 회개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지 않게 된 것이다. 그러다가 타락하고 범죄하기도 하고 결국에는 이 지옥으로 오게 되었다.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지옥에 와서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늦었다. 지옥에서 아무리 용서을 구하고, 아무리 선하고 아름다운 말을 해도 용서의 길이 없다. 이 책을 보면서 오늘 무엇을 해야하는가의 중요함을 느끼게 되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가? 그것은 기름과 등잔을 준비한 열처녀와 같이 주님께 대한 마음을 굳게 가지고 끝까지 복음전파의 역사를 완주하는 것이다. 천국과 지옥을 봤다고 흥분할 일도 아니다. 바로 오늘 내가 주님의 역사에 헌신하며,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것. 바로 이것이 천국에 대한 소망과 지옥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신자의 올바른 자세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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