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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생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책이름 : "나의 일생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저 자 : 홍성범 출판사 : 도서출판 진흥 많은 신앙위인들 중에서는 목사님이 제일 많다. 우리나라도 외국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평신도 신앙위인들은 찾기가 쉽지 않다. 처음에는 평신도였다가 나중에는 목사직을 수행하시는 분도 많다. 그러나 이분들의 훌륭한 믿음을 접하면서도 우리에게는 웬지 거리감이 있다. 우리와는 다른 '직업적인 신앙인'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본문의 저자 홍성범 장로는 교육자이다. 1930년 일제시대 말기에 태어나, 1968년부터 약 27년을 울산지역에서 선생님으로 사신분이다. 그러나 이분의 삶은 외국의 신앙위인 못지않게 참으로 감동적이다. 그가 성전건축을 위해서 헌신하던 중의 일화가 있다. 길지만 그대로 인용한다. "나는 큰 딸을 향해 입을 열었다. 이 집 하나님께 바치면 너는 대학교 못 가고, 둘째는 고등학교도 못다닌다.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집이 너무 구식이라 친구들 데려오기가 부끄럽다며 목욕탕 있는 새 집을 늘 입에 달고 다니던 큰 딸이 잘라말했다. '아버지,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같습니까? 하나님께 싹 다 바칩시다. 새 집과 목욕탕은 없어도 됩니다.' 방안은 눈물 바다가 되었다. 노아 홍수때 노아의 여덟식구는 구원을 받았으나 우리 여덟식구는 거지가 되는 순간이었다." 그의 인생은 병약하고 운명적인 인생이었다. 그는 병약한 몸으로 국민학교 졸업 후 6년간 지게꾼 생활을 했다. 그는 나무를 하면서 기도했다고 한다. "하나님! 저는 몸이 약해 지게질도, 농사일도 할 수 없어요. 힘이 덜 드는 이발사는 손재주가 부족하고...(중략)제길을 하나님께 의탁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의 인생을 사람천사를 보내셔서 6.25전쟁 가운데서 구원하시고, 교육자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셨다. 그는 이 하나님의 은혜를 일생 감당하였다. 특히 울산지역을 중심으로 학원복음화와 교회개척에 헌신하였다. 참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참된 어른의 상으로 여겨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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