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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
책이름 : "증언" 저 자 : 이순옥 출판사 : 부림출판사 저자의 삶은 파란만장하다. 북한에서 물자공급담당으로서 권력의 중심부에서 충성하다가 하루아침에 개천교화소에서 수용자의 삶을 살았다. 몇번을 망설이다가 이 글을 쓰게된 것은 이 분의 삶을 인도하신 하나님 때문이다. 이 책에는 북한 인권에 관한 충격적인 기록들이 있다. 저자는 1987년부터 1992년까지 개천교화소에서 수용소의 생활을 하였다. 그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개천교화소에 갔을때 처음 들은말이다. "너는 이제부터 네가 사람이라는 생각을 아예 포기하라우. 그래야만 살 수 있어." 외화벌이를 위한 강제노동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다. 하루 5시간을 제외한 18시간의 중노동이다. 하루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면 처벌밥을 받는데 그것이 아기손보다도 작은 조막만한 주먹밥이다. 때로는 생체실험, 화학실험의 대상으로 죄수들이 사용된다. 그런데 그곳에 이상한 죄수들이 있었다. 바로 용광로직장이라고 하는 무시무시한 주물공장에서 노동하는 사람들이다. 무거운 주물을 들고 나르느라 척추는 오그라들고 키는 120cm로 줄어들어 있다고 한다. 저자는 종합계산공으로서 이들의 모습도 가까이에서 볼수 있었다. 놀라운 것은 그들이 이 극한 상황에서 조용히 찬송을 하는 것이다. 이들은 바로 북한의 탄압받는 기독교인들이다. 하나님은 왜 이순옥씨를 이런 무서운 곳에 보내셨을까. 사실은 그의 어머님이 기독교인이었다. 어머니는 저자가 자라날때 이렇게 늘 어머니 생전에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고 말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저자는 무서운 충성심때문에 하나님을 잊고 살다가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이곳에서 기적같이 출소하게 하시고, 마침내 아들과 함께 북한을 탈출하게 되었다. 우리의 삶을 누가 인도하시는가. 그곳이 북한일지라도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그 믿는자들의 기도와 삶를 통하여 인도하신다. 인권뿐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는것 같아서 이책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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