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신성진
ㆍ작성일	2009-08-07 (금)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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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이 죽어 영이 산 사람-후쿠시게 다카시
책이름 : "육이 죽어 영이 산 사람(후쿠시게 다카시)"
저 자 : 김무정
출판사 : 국민일보

그는 일본이 자랑할만한 세계적인 공학자였다. 고교를 졸업하고 히타치에서 30여년간을 공학자로 일했다. 초박형 LCD을 개발할때 그는 일본팀의 주역이었다. 이런 그가 스키장에서 서있는 자세 그대로 뇌경색에 걸렸다. 자신감이 넘치는 50대 초반이었다. 죽음, 아니면 평생 식물인간으로 살아야 할 그가 21일간의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서 기적적으로 회복했다. 그 혼수상태의 기간중에 그는 예수님을 만났고 일본과 한국 가운데 두신'월드비젼'이라는 예수님의 새 사명을 영접한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을 보는 가운데 두드러진 것이 있다. 이런 기적을 가능하게 한 배경에 코너스톤교회라고 하는 교회가 있는 것이다. 미국인 선교사가 일본에 세웠다고 하는 교회이다. 이 교회의 특징은 짧은 40분간의 예배와 그 후에 있는 풍성한 교제이다. 중심에 하나님을 두면서도 가족적인 이 교회의 분위기에 다카시와 아내는 쉽게 적응했다. 다카시가 뇌경색으로 고통할 때도 이 교회는 그를 위해서 기도했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지식과 교만으로 죽어가던 다카시가 살아나고, 아내인 혜림의 믿음이 회복되었다. 본인의 믿음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몇몇의 양들을 위해서 요회를 만들고 주님 안에서의 가족으로 풍성하게 섬기는 우리 모임을 떠오르게 된다. 예배후에 먹는 간단하지만 풍성한 식사와 교제는 보기만 해도 흐믓하다. 물론 그 뒤에는 여러 목자님들과 사모님들의 헌신이 들어가있다. 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은혜와 교제속에서 한국의 '다카시'가 지금도 자라나고 있을 것이다.

ped 2009-08-10 22:36	왜 주일예배 이 후에 서로 먹고 마시며 교제를 나누는지 이제야 그 해답을 얻은 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성진 2009-12-10 15:46	바쁘신중에 귀한 댓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회를 섬기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저도 고민을 많이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만 중요시 했다면 아무것도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 예배드리고, 주님안에서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것은 양들에게 있어서, 그리고 우리들에게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 안에서의 가족이라는 뜻이지요.... 앞으로도 귀한 조언들을 많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