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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제물의 고기는 그 날에
화목제물의 고기는 그 날에 레위기 7:11-7:21(15) 오늘 말씀은 화목제물의 규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화목제는 가축의 희생 제물과 함께 무교병, 유교병을 함께 드리면 제사장들이 그것을 하나씩 주께 들어 올려 바쳤습니다. 그리고 제물의 일부분은 제사장 몫이 되었습니다. 화목제에는 하나님과의 화해를 통해 친교하며, 이웃 간에 서로 사랑하고 화평을 도모하는 일종의 축제적 성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화목제는 제사 중 유일하게 누룩을 넣은 유교병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화목제는 제사를 드린 후 그 제물을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는 제사였습니다. 화목제는 영어로는 fellowship offering입니다. fellowship은 교제, 친교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화목제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과 인간간의 화해와 교통 그리고 인간 사이에 상호 친밀한 교제를 도모하는데 있습니다. 화목을 위한 제물 중 희생 제물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이 희생 제물에 포인트를 두기 보단 감사 제물과 화목제사 이후에 어떻게 제물을 서로 나누고 먹고 마시며 교제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요한일서 4장 10절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의 화목 제물이 되셨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감사제물을 드리는데 있어서 첫 번째 이유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 지셨다는 것입니다. 화목은 우리가 이룬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 어느때 이든지 간에 우리의 감사를 받아 마땅하신 분되십니다. 이 하나님과 화목해 질 때 우리의 삶은 풍요롭게 됩니다. 인생 문제의 근원은 죄문제로부터 비롯되며 하나님과의 관계성의 문제에서부터 비롯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생깁니다. 반면, 하나님과 화목하면 어떤 문제가 닥쳐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화평과 화목을 풍성히 누릴 수 있는 정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 하나님과의 화목을 더욱 부요하게 하는 것이 감사입니다. 인생은 짧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 인생을 패배적인 생각과 불평과 불만으로 낭비합니다. 요즘 시대에서 사람들은 물질적인 것, 외적인 것이 부족해서 불행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남보다 물질을 못가져서, 남보다 능력이 없어서, 남들은 가졌는데 나는 없어서 불행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삶은 정말 피곤하며 안식이 없습니다. 참 만족이 없습니다. 내적인 것을 돌볼 때 참 행복과 만족이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감사할 때 참된 삶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오늘 말씀처럼 제사 제도를 창설하셨습니다. 화목제는 하나님과의 교제입니다. 주님과의 교제에는 기쁨과 감격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원치 않게 마음이 딱딱해지고 막연한 의무로 신앙생활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혹 감사를 잃지 않았는지 돌아봐야겠습니다. 15절을 보십시오. 감사함으로 드리는 화목제물의 고기는 드리는 그날에 먹어야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감사제로 드린 제물은 당일에 다먹야 합니다. 그리고 서원한 것을 이행하기 위해서 드리는 서원제나 하나님의 호의나 선하심에 대해서 자발적으로 결정하여 드린 자원제의 제물은 이튿날까지 먹고 셋째 날에 남은 것들을 불살라야 했습니다. 셋째날에 불살라야 하는 것은 제물이 썩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 감사와 서원의 제물, 그리고 자발적으로 드리는 제물은 썩여서는 안됩니다. 이중에 특히 감사의 제물은 감사한 그날에 모두 먹어야합니다. 생각해봐야 할 것은 소 한 마리를 감사의 제물로 내 놓았을 때 그것을 하루 안에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내일 지나면 먹지 못하고 불살라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더 많은 사람과 나누어야합니다. 조금씩 나누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이 더욱 풍성히 나누어야 합니다. 서원과 자발적으로 드리는 제사물은 그 다음날에도 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서원한 것에 대해서는 그 서원이 이뤄질 때, 그 기쁨을 하나님과 동료들과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감사는 내일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장 오늘 감사해야하며, 그 것을 오늘 나누어야하는 것입니다. 주님 오늘 감사해야하는데 제가 기분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내일 감사할께요. 이렇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당장 지금 감사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감사함을 조용히 나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적극 주변의 다른 이들과 나워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예수님으로 인해서 하나님께 드려진 감사제물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우리의 몸과 마음을 더욱 풍성히 하여 남들과 나누어야겠습니다. 헌신과 수고의 기쁨으로 주님과 화평 잔치를 누려야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고 내 몸이다 하시며 떼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포도주를 주시며 마시라 하였습니다.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그의 피 언약의 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예수님의 몸과 피에 감사하고 있다면, 예수님께서 친히 화목제물 되신 것을 감사하고 있다면 이 은혜의 잔치를 내일로 미룰 수 없습니다. 18절 화목제물의 고기를 셋째날에 조금이란도 먹으면 가증한 것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제물을 썩히어 가증한 것을 섭취하지 않기 위해서, 바로 오늘 감사의 양식을 나눠야겠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감사야 말로 우리가 매일 매일 새롭게 섭취해야할 양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 매일 새로운 감사의 양식을 먹기 위해서는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게 습관이 안되어서 하루를 감사로 채우지 못하고 불평과 불만, 초조함으로 지내지 않았나 합니다. 최근 저는 물질적인 문제로 하나님께 감사 제목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직장을 몇년간 다녔는데 그동안 봉급이 예상했던 것 만큼 오르지 않아 불만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 문제를 가지고 방향을 세우고자하는데 생각대로 되지 않습니다. 마음에 쓴뿌리만 깊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믿음이 약해 이것이 하나님 안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인지, 세상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인지 구분이 서질 않습니다. 이성은 하나님 안에서 이것을 바라보고 순리를 따라야겠다는 생각을 해도, 내면 깊은 곳에서 이를 제대로 따르지 않아 답답할 따름입니다. 다만, 오늘 말씀을 통해서 내가 하나님께 감사를 하지 못하고 있음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매일 매일, 그 순간 순간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였음을, 예수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화목의 제사를, 화목의 잔치를 제대로 누리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돌아보게되었습니다. 저는 어제 예배 중에 내가 뭘했는지, 얻은게 뭔지 생각했는데 생각이 잘 나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2세들 찬양으로 정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세상에서는 돈으로 누릴 수 없는 큰 감동을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감동으로 충만함으로 내가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질에 초점을 두기보단 하나님을 향한 감사함에 초점을 두어야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꿈속에서 노랫소리를 들었는데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송이야 말로 고달픈 인생에 참 위안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매일 매일 하나님께 감사의 단을 쌓고 하나님을 향한 감사 찬양으로 충만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매일 매일 기쁨의 제사요 기쁨의 잔치를 나만 누릴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도 나누어 누릴 수 있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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