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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말씀: 이사야 9:1-7 요절: 이사야 9:1a,6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오늘 말씀은 한 아기에 대한 것입니다. 그런데 메시지 제목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입니다. 한 아기 앞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한 아기 뒤에는 '우리에게 났고'를 더 붙였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저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세 가지를 생각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니다. 둘째는 ‘한 아기’ 입니다. 셋째는 ‘우리에게 났고’ 입니다. 말씀을 함께 나누며 은혜를 나누기를 기도합니다. part 1. 그럼에도 불구하고 9장 1절을 다 함께 읽겠습니다.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1절 말씀은 B.C 734-732년에 앗수르 왕 티글랏 벨레셋의 정복전쟁으로 인해 북이스라엘의 해변길과 갈릴리 지방이 폐허가 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열왕기하 15:27-16:9절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북이스라엘 왕 베가는 반 앗수르 세력을 등에 업고 쿠데타를 일으켜 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왕이 된 후에는 앗수르에 조공을 바치지 않았고 아람왕과 연합하여 앗수르를 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남유다 왕 아하스에게 도움을 청하여 함께 앗수르를 공격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남유다 왕 아하스는 이를 거절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힘이 빠질 때로 빠진 북이스라엘과 아람과 동맹을 맺기 보다는 오히여 친 앗수르 정잭이 국가에 더 유익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북이스라엘 왕 베가는 남유다가 자기들을 도와주지 않는다며 남유다를 쳐들어 옵니다. 이에 남유다왕 아하스는 앗수르 왕에게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은금을 내어다가 뇌물로 보내며 올라와 우리를 구원해 달라는 청을 합니다. 그러자 앗수르 왕은 그 청을 빌미로 하여 자신의 정복 야욕을 드러냅니다. 그리하여 아람의 수도 다메섹을 쳐서 점령하였고 북이스라엘은 에브라임 언덕을 제외한 전 지역이 앗수르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북부지역의 피해가 컸습니다. 그곳이 바로 오늘 본문의 스불론과 납달리 지파가 배정받은 해변길과 갈릴리였습니다. 이 땅은 정복욕이 야수와 같은 티글랏-벨레셋 왕이 이끄는 앗수르에 의해 무참히 짓밟혔고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그런데 앗수르는 주변 지역을 정복할 때 잔인하게 전쟁을 치르기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조병호 박사가 쓴 ‘성경과 오대제국’이라는 책에 따르면 앗수르 어떤 왕의 비문에는 이런 글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나는 귀족들의 껍데기를 벗겼고 삼천명의 포로들을 불에 태워 죽였다 나는 한 명의 포로도 남겨 두지 않았다 나는 그들의 손과 발을 자르고 코와 귀를 베어 내기도 하였다 수많은 병졸들의 눈을 도려내가도 하였으며 처녀들을 통째로 굽기도 하였다" 이런 상황가운데 그들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같은 민족에게 이방의 갈릴리라고 불리며 멸시를 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IVP성경 배경 주석’에 따르면 이 전쟁으로 약 일만 삼천명 가량이 앗수르의 포로로 잡혀갔다고 합니다. 앗수르 왕의 강제혼혈정책으로 인해 그들에게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이 점점 희미해져 갔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처한 해변길과 갈릴리지역의 사람들은 이사야 선지자의 말과 같이 고통하며 멸시받으며 흑암가운데서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 삶을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고통스러운 상황을 보면서 우리는 겉으로 드러난 현상만을 보고 이렇게 말하기 쉽습니다. “북이스라엘 왕 베가가 국제 감각이 둔해서 반 앗수르 정책을 폈기 때문에 이렇게 전쟁을 맞게 된 것이다. 또한 남유대의 아하스 왕이 한 민족으로서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면 이렇게 비참한 패전국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래 결국은 외교정책을 유연하게 쓰지 못했기 때문이야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사야 선지자는 그들이 이렇게 고통하며 멸시받는 이유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이는 그들의 죄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아래와 같은 죄를 지적하였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버리고 말씀을 멸시함. 자기 생각을 따라 옳지 않은 길을 감. 언어가 부패함. 음욕을 품은 눈으로 돌아다님. 가난한 자를 불공평하게 판결하며 가난한 백성의 권리를 박탈하며 과부를 토색하고 고아의 것을 약탈함" 죄와 죄로 인한 처절한 심판, 그야말로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상황가운데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1절 말씀을 다시 보십시오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영어 성경에 보면 1절 첫 단어가 Nevertheless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1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라고 다시 풀어 쓸 수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것은 죄에 대한 대가로 마땅히 고통 받고 멸시받아야 함에도 이제후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영화스럽게 되고 큰 빛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콩 심은 곳에 콩이 나고 팥 심은 곳에 팥이 나는 것이 당연합니다. 의인에게는 복이 임하고 악인에게는 화가 임하는 것(사3:10,11)이 당연할 진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것은 도대체 무슨 의미입니까?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고 반드시 죄를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죄를 심판하시는 것은 심판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죄를 심판하시는 목적은 ‘처음과 같이’ , ‘본래와 같이’ 회복시키고자 함입니다. 하나님은 이사야서 1장 26절 전반부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 재판관들을 처음과 같이 네 모사들을 본래와 같이 회복할 것이라" 아버지가 자녀들을 징계할 때 이는 자녀를 죽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살리기 위함입니다. 잘못을 고침으로 더 나은 인격으로 성장하도록 도우기 위함입니다. 우리 모든 사람은 죄인입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기록한 죄의 모든 요소가 우리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한 적도 있습니다. 말씀보다는 자기 생각을 따라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어가 부패합니다. 음욕을 품은 눈으로 돌아다니기도 합니다. 고아와 과부는 아니더라도 그들과 같이 연약한 사람들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그들을 도와주기는커녕 오히려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내면의 죄악된 모습입니다. 만약 우리가 우리의 죄악대로 판단 받는다면 그 누구도 본문의 갈릴리 백성들이 맞았던 그 상황을 피해갈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은혜를 우리에게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얻은 구원이 우리의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에베소서 2:8-9). 우리는 우리가 받은바 구원이 우리의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삶 가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적용하며 살아야 합니다. "주님, 오늘 놀러와 목요미팅에서 발표할 소감을 적지 않았습니다. 소감을 적지 않아서인지 마음이 불편하고 별로 참석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감모임에 참석코자 합니다. 발표하는 것도 믿음이지만 참석하여 듣는 것도 믿음이오니 주님 믿음을 축복하소서" "주님, 바이블 카페에 초청할 양이 없습니다. 그리고 퇴근하고 가면 카페 모임이 끝나가는 시간입니다. 가고 싶지 않네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참석코자 합니다. 양이 없더라도, 또 모임에 늦더라도 주님을 향한 제 마음을 주님이 받으시고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 "주님, 제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도저히 주님 앞에 나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말씀을 읽어도 감동이 없고 기도를 해도 주님은 너무 멀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자리를 지키고 신앙서적과 고전을 펼칩니다. 늦은 비가 큰 가뭄을 해갈하듯이 제 마음에도 복락의 강물이 흐를 것을 기다립니다." 우리는 삶 가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믿음을 배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행위에 기초하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은혜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와 그림의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ccm 노래가 있습니다. 잠깐 곡을 감상하시겠습니다. "마음속에 어려움이 있을 때 마음속에 어려움이 있을 때 마음속에 어려움이 있을 때 주님 내게 먼저 오사 내 맘을 만지고/ 주님 앞에 나아올 수 없을 때 주님 앞에 나아올 수 없을 때 주님 앞에 나아올 수 없을 때 주님 날 먼저 안으시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나의 모든 걸 덮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 안아 주시는 내 하나님을 부를 때 아버지라 부르죠" 우리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를 감사, 찬양합니다. 우리도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은혜를 실제 삶 가운데 적용하며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part 2. 한 아기 3절,4절을 보시시오 이 땅이 다시 창성하게 되고 즐거움이 더하게 됩니다. 그 즐거움은 마치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 같을 것입니다. 그들이 이렇게 즐거워하게 되는 이유는 그들이 무겁게 먼 멍에와 그들의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주께서 꺽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고통가운데 몰아넣은 근본 원인인 죄의 멍에가 없어지고 죄가 주는 고통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미디안의 날과 같이 인간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해결하겠다고 하십니다. 어지러이 싸우는 군인들의 신과 피 묻은 겉옷이 불에 섶같이 살라지는 것 같이 깨끗하게 온전히 해결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합니까? 6절을 다함께 일겠습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하나님께서 한 아기를 통해서 하겠다는 것입니다. 한 아기의 어깨에는 정사가 메였습니다. 정사는 곧 통치권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그가 할 일은 다스리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다스리시며 인간 세상의 역사를 다스리십니다. 사회와 모임과 가정과 개인을 다스릴 것입니다. 그런데 그의 다스림의 성격이 어떠합니까? 그는 어떻게 다스리십니까? 한 아기를 나타내는 이름 속에서 그 성격을 찾을 수 있습니다. 첫째, 기묘자라 모사입니다. 영어로는 wonderful counselor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지혜가 필요합니다. 특별히 문제를 해결하는데 counselling이 필요합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오나라 왕은 약해져가는 자국의 국방력을 보강하고자 손자병법의 저자인 손자를 기용하였습니다. 오늘날 많은 기업체에서도 저효율을 해결하고자 컨설팅 업체로부터 도움을 받습니다. 또 최근에는 진로진학상담교사를 학교에 배정하여 학생들의 진로, 진학, 취업을 위해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렇듯 counseling은 문제해결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counselling은 우리 내면과 태도를 변화시키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오신 한아기는 구원의 문제에 대해 counselling 하십니다. 그는 바르게 하고 의로 교육하여 사람을 온전하게 하는 counselling을 하십니다.(딤후3:15-17) 그리하여 그의 counselling을 받으면 심령이 새롭게 되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둘째, 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다스리는 데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인류 역사 가운데 수많은 다스리는 자들과 다스리는 나라들이 있었지만 그 능력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본문에서 북이스라엘을 침략한 앗수르는 하나님께서 잠시 사용하신 진노의 막대기 역할을 했을 뿐입니다.(사10:5)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 앗수르가 바벨론에게, 바벨론은 페르시아에게, 페르시아는 마게도니아에게 멸망당할 것을 예언하도록 하셨습니다. 아울러 그 나라의 다스리는 자들이 하나님을 인정하도록 함으로써 세계의 역사가 바로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역사의 현장 속에서 알게 하셨습니다. 수많은 전쟁을 치르고 고대 근동의 절대 강자로 우뚝 선 다윗 왕은 시편 24편 1절에서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 사는 자들은 다 하나님의 것이로다” 온 세계의 창조자시며 인류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한 아기의 모습입니다. 그는 무한한 능력으로 자신을 뽐내는 것으로 다스리지 않습니다. 죄 문제를 해결하고 구원역사를 이루는데 집중하십니다. 특별히 한 사람 한 사람을 인격적으로 도우셨습니다. 눈먼 자들이 눈을 떴고 귀먹은 사람들이 들었으며 못 걷는 사람들이 걸었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았고 죽은 자가 살아났습니다.(눅7:22) 셋째, 영존하시는 아버지입니다. 전쟁을 하면서 많은 아버지들이 죽어갔을 것입니다. 그들은 아버지 없는 고아가 되어 슬프고 운명적인 인생을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가 없는 자들에게 아버지가 될 것입니다. 그는 이 땅의 아버지가 책임감과 사랑으로 자녀들을 양육하듯이 그들을 아버지와 같이 다스릴 것입니다. 그리하여 고아와 같이 버려진 인생들에게 참 아버지가 되어 그들을 위로하고 감싸 안을 것입니다. 육신의 아버지는 때가 되면 우리 곁을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셔서 아버지가 될 것입니다. 넷째, 평강의 왕입니다. 죄로 인해 고통 하는 영혼들에게는 평강이 없습니다. 진정한 평강은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회복될 때 찾아옵니다. 그는 파괴된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회복시켜 사람들에게 진정한 평강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죄가 치러야 하는 대가를 자신이 대신 받음으로써 죄인들을 죄 없다 하시고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본문의 한 아기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기묘한 지혜와 전능한 능력으로 죄 문제를 해결하시고 아버지의 사랑으로 우리를 안으십니다. 다윗 왕 때에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그의 다스림 아래에서 평강을 얻었듯이 한 아기 예수 그리스도의 다스림 아래에서 많은 사람이 위로를 얻고 평강을 얻을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으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가 굳게 서고 영원히 보존될 것입니다. wonderful counselor요 전능하신 하나님이요 영존하시는 아버지요 평강의 왕이신 한 아기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그런데 이사야 선지자는 왜 예수 그리스도를 한 아기라고 표현한 것일까요? 아기의 이미지와 기묘자, 모사, 전능, 영존이라는 이미지는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데 왜 이렇게 표현한 것일까요? 메시지를 준비하다가 한참동안 생각이 나지 않아 동역자에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동역자는 간단히 그리고 금새 말해 주었습니다. “예수님이 아기로부터 시작하니까 아기라고 표현한 거지"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사람의 모양으로 이 땅에 오셨는데 사람의 첫 시작인 아기로 오셨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아기를 잘 영접합니다. 아기들은 웃음이 많은데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면 저도 모르게 안아주고 싶고 영접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가까이 하기 위해서 아기의 모습으로 첫 복음 역사의 발걸음을 떼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오 영존하시는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좀 더 쉽게 다가오시기 위해서 사람의 모습을 입고 이 땅에 아기의 모습으로 첫 발을 내딛으신 것입니다. 톨스토이의 ‘부활’이라는 책에서 주인공 네흘류도프는 자신의 죄로 인해 한 여자의 인생이 망가진 것에 대한 참회의 마음을 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명문귀족인 당신이 하찮은 여인에게 그렇게까지 신경 쓸 필요가 없다며 그를 만류합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참회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옮깁니다. 그의 회심의 첫 걸음은 바로 그 여인이 수감되어 있는 감옥을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부지런히 그 여인이 갇혀 있는 감옥을 찾아갔고 그 여인을 위해 황제에게까지 편지를 씁니다. 결국 그 여인은 누명을 벗고 감옥에서 풀려났습니다. 그녀는 창녀라는 옛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내면에 변화를 받아 새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여인을 위해 명문 귀족의 명예를 버리고 감옥에 첫 발을 내디딘 한 사람으로 인해 여인은 과거의 삶을 벗고 새로운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죄로 더럽혀져 아무도 찾기 싫어하는 우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보내시되 처음부터 장성한 사람으로 보내지 않으시고 한 아기의 모습으로 이 땅에 첫 발을 디디도록 하셨습니다. 마음이 슬픈 사람이 있습니까? 마음이 아픈 사람이 있습니까? 오늘 한 아기의 모습을 보십시오. 높고 높은 하늘 최고 자리를 내 놓으시고 우리를 위해 낮아져 한 아기로서 세상에 첫 발을 들여 놓으신 그 모습을 마음에 새겨 보십시오. 한 아기의 밝게 웃는 모습이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아픔과 슬픔, 죄와 운명, 고통과 죽음의 그림자를 거두어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큰 즐거움과 기쁨으로 우리를 채워 주실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한 아기의 모습으로 첫 발을 떼신 예수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part3. 우리에게 났고 6절 전반부를 다시 보십시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우리는 나와 당신을 말합니다. 났다는 것은 왔다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에게 났다는 것은 나와 당신에게 왔다, 나와 당신에게 주어졌다는 의미입니다. 한 아기 예수 그리스도는 나와 당신과 상관없는 분이 아닙니다. 한 아기 예수 그리스도는 나와 당신과 관계없는 옛날 이야기도 아닙니다. 한 아기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오늘 나와 당신의 삶 속에 왔고 또 주어졌습니다. 한 아기를 나와 당신의 품으로 안으시겠습니까? 아니면 모른 채 하시겠습니까? 나와 당신에게 온 한 아기를 영접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생각하시겠습니까? 이방의 갈리리가 영화롭게 된 이유는 이곳에서 예수님이 활동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이곳에서 말씀을 가르치셨고 이곳에서 약하고 병든 수많은 사람들을 고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곳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했기 때문입니다. 갈리리 사람들은 고통 중에 있었고 혼혈 이방인들이라며 같은 민족에게서도 멸시를 받았습니다. 고통 받고 멸시받으면 사람의 마음이 겸손해 집니다. 예수님의 은혜는 이렇게 마음이 낮아지고 겸손한 사람들에게 임하였습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 1장 11절, 12절에서 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우리가 지금 고통 중에 처해있고 혹여 멸시를 받고 있다면 너무 낙담하지 마십시오. 이것이 오히려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고통과 멸시는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의 고통과 멸시가 기쁨과 영광으로 바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오늘 본문 1절에 쓰인 ‘옛적에는, 후에는’의 구절을 우리의 삶 속에 선물로 주기를 원하십니다. 저는 아기 예수님으로 인해서 옛적에는, 후에는 이라는 표현을 넣어서 저의 소감을 적어봅니다. 옛적에는 불안하고 내면이 답답하였는데 이후에는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옛적에는 사람들의 눈을 제대로 쳐다 볼 수 없었는데 이후에는 눈을 보며 오래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옛적에는 브로큰 패밀리였지만 이후에는 믿음의 가정교회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옛적에는 어머니를 미워했었지만 이후에는 어머니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옛적에는 아버지가 없어 슬프고 힘들었지만 이후에는 영존하시는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옛적에는 세상의 것들에 관심이 많았었지만 이후에는 하나님 안에 있는 소중한 것들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옛적에는 세상에서 맛있는 것 먹고 뭔가 있어 보이는 것이 좋은 줄 알았지만 이후에는 라면을 먹더라고 주님 안에서 먹는 것이 오히려 행복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저는 메시지를 준비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마음에 새깁니다. 아울러 한 아기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슴에 꼭 안아봅니다. 아기 예수님께서 제 인생에 첫 발을 들여 놓으심으로 제가 구원과 기쁨과 평강을 얻었습니다. 저 또한 가족과 동역자들과 양들에게 첫 발을 들여 놓음으로 아기 예수님의 은혜와 평강을 전해 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끝으로 헨델의 메시야 중에서 제 1장의 12번째 곡 ‘한아기’를 들으면서 메시지를 맺고자 합니다. “For unto us a Child is born, unto us a son is given, and the government shall be upon his shoulder, and his name shall be called; Wonderful, Counselor, The Mighty God, The Everlasting Father, The Prince of Peace(Isaiah9:6) 다함께 요절 1A, 6절을 읽겠습니다.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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