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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하며
새벽 메시지 말씀 / 빌립보서 1:1-11 요절 / 빌립보서 1:3-4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하며 빌립보서는 사도 바울이 A.D. 62년 경 빌립보 교회에 보낸 옥중 서신입니다. 바울은 지금 감옥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막힌 것 같고, 실제로 자기를 따르던 동역자들도 하나 둘씩 떠나가고 있었습니다. 이때 바울의 심정이 어떠했겠습니까? 굉장히 우울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빌립보서를 읽어보면 전혀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바울은 그리스도에 대한 더욱 간절한 열망과 열의로 가득차 있으며, 이에 대한 감격과 기쁨 가운데 형제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빌립보서를 기쁨의 서신이라고 불리우는데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어지는 기쁨을 누리고, 그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비결을 잘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빌립보서 말씀을 통하여 주님 안으로 더욱 깊이 들어가고, 그 안에서 진정한 기쁨을 맛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1-3절을 보십시오. 바울은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합니다. 3-4절을 보십시오. 바울은 빌립보에 있는 성도들을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했으며, 기도할 때마다 기쁨으로 간구했습니다. 기도를 하다보면, 이 말이 굉장히 어려운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도를 할 때 보면,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고 양들의 문제가 해결되도록 기도하기 때문에, 감사가운데 하기보다, 탄식하고 한숨쉬며 근심가운데 기도할 때가 많습니다. 이를 볼 때 빌립보 성도들이 얼마나 바울에게 힘이 되는 동역자요, 기쁨의 존재였는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바울은 직접 개척한 교회입니다. 바울은 2차 전도여행(49-52년) 기간에 루디아라는 자주 장사의 도움으로 이곳에 교회를 세웠습니다(행 16장). 원래 바울은 아시아로 전도 여행을 가려 했지만 드로아에 머물 때에 마게도냐 사람들이 자기들을 도와 달라고 부르는 환상을 보고 마음을 바꿔 그곳으로 갔습니다. 빌립보는 마게도냐의 첫 성이었습니다(행 16:12).바울은 그곳에서 귀신들려 점치는 여종을 고쳐주었고 그로 인해 투옥되었습니다. 점치는 여종을 이용해 돈을 벌던 이들이 고소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옥중에 있는 동안 옥문이 열려 죄수들이 도망하자 빌립보 감옥의 간수가 자살하려 했을 때, 바울과 실라가 자살을 저지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결과 간수가 회개하였습니다. 이로 빌립보 교회가 형성되었습니다. 빌립보 성도들의 형편은 그렇게 넉넉한 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분께서 이루어 가시는 복음 역사를 사랑하였습니다. 그들은 복음을 듣고 회개한 날부터 복음의 일꾼이 되었고, 복음을 위한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5). 복음을 열심히 증거할 뿐 아니라, 세계 선교에 앞장서고 계신 사도 바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였습니다. 바울이 선교 활동을 하도록 물질로 지원하고, 기도로 지원했습니다. 바울이 지금 감옥에 있음에도, 그들은 변함없이 목자 바울 곁을 지키며 그를 도왔습니다(4:18). 이런 빌립보 성도들을 생각할 때마다 바울은 참으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빌립보 성도들은 바울에 마음에 있었습니다. 또한 그들이 비록 물리적으로 바울과 떨어져 있었으나, 그들은 여전히 바울과 함께 감옥에 갇히고, 바울과 함께 복음을 전하고, 바울과 함께 복음을 확정하고 확장하는 일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빌립보 성도들을 생각할 때 바울은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그들을 뜨겁게 사모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어느 한 사람의 역사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교회를 이루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동역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역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착한 일을 시작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시는 역사입니다. 이 일은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고 완성하시는 역사입니다. 우리가 다 바울과 같은 사람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아니더라도 하나님의 역사에 우리가 어떻게 참여하고 어떻게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는 지를 배우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를 중심으로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기도해 줌으로써, 복음 역사에 참여하고 동참할 수 있습니다. 파송된 선교사님이 하나님의 역사를 보다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함으로써, 복음을 증거하고 전파하는 일에 함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동역자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종의 필요를 살피고 채우는데서 시작합니다. 어떻게 하면, 주의 종이 좀 더 하나님을 잘 섬길 수 있을까 고민하는데서 비롯됩니다. 동역자가 어떻게 하면 양을 칠 수 있을까, 목자님이 어떻게 하면 제자 양성을 잘 하실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학생제자 양성을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고, 실제적인 도움이 되고 필요를 채우면서 이루어집니다. 우리를 캠퍼스 복음화에 주님의 귀한 동역자 삼아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고대 캠퍼스 복음을 위해 우리들을 목자 삼아주시고, 이곳에 모여서 주님을 섬길 수 있도록 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세우신 종의 좋은 동역자가 되고, 서로가 서로의 좋은 동역자가 되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복음 역사를 힘있게 잘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로, 주님께 풍성한 제자 양성의 열매를 드림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께 감사할 뿐 아니라, 그들을 위하여 또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9-11절을 보십시오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이 그들 안에서 더욱 풍성해지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지식, 이를 행할 수 있는 총명과 선한 분별력을 갖도록 기도했으며, 이로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들은 진정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찬송되는 믿음의 사람들로 성장하길 기도했습니다. 빌립보 성도들을 통하여 어떻게 동역하는 지를 배울 수 있다면, 바울은 통하여 양들을 위한 기도 내용을 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빌립보 성도들과 세우신 하나님의 종의 필요를 채우며, 제게 맡겨주신 양들이 의의 열매를 맺도록 간절히 기도하는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제겐 저를 위해 일생을 기도하겠다는 두 분이 계십니다. 이에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저도 이 분들을 위해 일생을 기도하고자 합니다. 제가 양들을 위해서도 일생을 기도하는 그런 자가 되어 믿음의 열매를 풍성히 맺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데 힘쓰길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가 동역자로서 어떻게 살아야겠습니까? 우리에게 이미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완성하실 것입니다. 이를 믿고 우리가 우리에게 맡겨주신 복음역사 적극적으로 자신을 드리며 헌신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온전한 영광과 찬송이 되도록 우리 교회가 그런 모임이 되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이 하루가 그런 하루되게 하옵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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