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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하신 것과 같이 나누었더라
새벽메시지 말씀 / 여호수아 12:1-14:5 요절 / 여호수아 14:5 명령하신 것과 같이 나누었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이 행하여 그 땅을 나누었더라” 12:1-6에는 모세가 정복한 왕들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요단 동편에서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과 바산에 거주하던 옥을 정복했고, 그 땅들을 르우벤과 갓,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습니다. 12:7-24에는 여호수아가 정복한 왕들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요단을 건너 서편에서 31명의 왕을 정복하고 아홉지파와 므낫세 반지파에게 기업을 주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요단 이편과 저편에서 전쟁을 통하여 수월하게 가나안 지역의 실효적인 지배를 확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각 지역에 구체적으로 정복해야 할 땅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13장은 열두 지파에 가나안 땅을 분배한 기록입니다. 구체적으로 13:1-7에는 정복하지 못한 땅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으며, 13:8-14:5은 땅에 대한 분배에 대하여 소상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13:1을 보십시오.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문제 제기를 하셨습니다. 아직도 정복해야 할 땅이 많고, 정복하지 못한 땅이 상당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지역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이를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분배하도록 하셨습니다. 6b, 7절을 보십시오. “너는 내가 명령한 대로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분배하여 기업이 되게 하되, 너는 이 땅을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기업이 되게 하라” 14:1-5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명령하신대로 제사장 엘르아셀과 여호수아, 그리고 이스라엘 지파의 족장들은 제비를 뽑아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그 땅을 분배하였습니다. 나머지 두지 파와 반지파에게는 요단 저쪽에 주었기 때문에 분배 대상에서 빠졌으며, 레위 지파 역시 아무 분깃도 주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 대로 그 땅을 나누었습니다(14:6). 정복하지도 못한 땅에 대하여 왜 하나님께서 그 땅을 분배하게 하셨을까요? 이스라엘 전체가 한꺼번에 합심해서 정복 전쟁을 하는 것이 수월하지 않았을까요? 굳이 지파별로 땅을 분배하고, 각 지파가 알아서 하도록 하게 하신데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분명히 동역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결코 혼자서 섬길 수 없습니다. 제자 양성도 결코 혼자서 하는 일이 아닙니다. 온 교회가 하나되어 생명 구속 역사를 함께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양이 자라면 우리는 보통 그 양을 섬기는 일대일 목자를 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한 양이 제자로 자라나기까지 이면을 보면 수많은 목자들의 헌신과 수고의 토양에서 자라난 것을 보게 되면, 결코 어느 한 사람의 수고와 노력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저는 한 때 저 혼자서 성장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사 만나주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저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해야 했습니다. 저는 목자님들에게서 받은 편지나 선물 쪽지를 모아두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얼마전 그것을 우연찮게 보게되었는데, 가방에 가득하였습니다. 그리고 목자님들이 제게 너무 많은 사랑을 쏟아 주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제가 가장 힘들어 했던 군 생활 시절에 아무도 없다고 외롭다고, 서럽다고 절규하던 그 때에 그 당시 깨닫지 못했지만 저는 많은 목자님들로부터 굉장히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모세 목자님들오 제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왜 사람들이 겸손 목자를 사랑하는지 모르겠어...” 분명 한 사람이 제자로 성장하기까지 많은 목자들의 헌신과 사랑이 요구되며, 온 교회의 동역은 이 점에서 있어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께서 각 개인이, 각 가정이, 각 요회가 고유한 영역에서 충성하길 원하십니다. 아직 정복하지 못하였지만, 정복하길 원하시는 땅이 계십니다. 이 예로 믿지 않는 부모님, 형제 자매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땅도 정복하길 원하시지만, 그 영역은 교회의 동역에 의해서 아니라 각 개인이 각 가정이 자립적으로 해야할 영역입니다. 교회가 하기엔 보다 섬세하게 보다 조심스럽게 보다 인내하며 접근해야 할 영역들이 있습니다. 저의 학과는 전기공학입니다. 제가 원해서 들어간 학과는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부르신 곳입니다. 이공대의 복의 근원이 되고자 했으며, 그렇게 기도하고 그렇게 살고자 했습니다. 이는 이믿음 같은 법대생이 도저히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땅은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제게 분배해 주신 땅입니다. 나아가 타대생에 있어서, 고대라는 땅,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있어서 한국이라는 땅은 분명 주님께서 제게 정복하라고 주신 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1장에서 우리를 이렇게 축복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정복은 하나님의 명령인 동시에 축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특별히 허락하신 고유한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UBF는 캠퍼스를 땅으로 분배받았습니다. 우리 안암 UBF는 고대 캠퍼스를 그 땅으로 분배 받았습니다. 100명의 학생 제자 역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시고 우리에게 분배해 주신우리가 정복해야 할 땅인줄 압니다. 우리가 아직 정복하지 못하였지만, 하나님께서 정복하길 원하시는 이 땅에 대하여 믿음을 갖고 감사함으로 아멘하며 정복 전쟁을 계속해서 이루어 가길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부족하지만, 우리가 주님께 드리는 믿음과 헌신, 그리고 사랑을 기뻐하시고, 속히 이 땅의 정복 역사를 완수할 수 있기를, 그리고 이 땅에 안식을 허락하사, 하나님의 영광을 가득채울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정복해야 할 땅을 분배해 주셨습니다. 그 땅은 우리 자신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그 땅에 대하여 믿음을 갖고 도전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까지 죽도록 충성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가 그런 하루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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