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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성도를 대하는 자세
새벽메시지 말씀/ 디모데전서 5:1-16 요절/ 디모데전서 5:1-2 각 성도를 대하는 자세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1절을 보십시오. 복음 사역자는 성도들의 연령과 성별에 따라 적절하게 처신해야 합니다. 나이 많은 분에게는 절대로 화를 내서는 안됩니다. 혹 잘못하더라도 꾸짖지 말고 아버지를 대하듯 겸손한 자세로 권면해야 합니다. 또한 나이가 엇비슷하거나 어리다고 해서 함부로 해서도 안됩니다. 형님에게 하듯 하고, 어려운 동생에게 하듯 해야 합니다. 나이 많으신 여성분에게는 어머니를 대하듯 해야하고, 젊은 여성분에게는 누님처럼, 여동생처럼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섬겨야 합니다. 복음 사역자는 성도들을 부모처럼, 형제자매처럼 여기며 섬겨야 합니다. 교회 공동체가 예수님 안에서 한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에는 순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국어 사전을 보면 이 순리를 해석할 때, 도리나 이치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목자님은 제게 인생의 순리에 대하여 말씀하시길 “나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을 들을 당시 그 말의 뜻을 정확하게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그 뜻을 알아 가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나게 하신데에는, 먼저 길을 걸어가게 하신데에도 뜻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나이가 깡패라며, 나이를 무시하지만, 신앙에 있어서 신앙 경륜을 무시할 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앙이 자라기 때문이었습니다. 씨앗이 뿌리지면 뿌리는 내리고, 싹을 띄우고 자라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듯이 우리도 신앙도 자랍니다. 이에 신앙 경륜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을 존경하는 이유는, 부모님이 우리 앞서 사시고, 우리를 보호하시며, 우리를 키우셨기 때문입니다. 신앙 선배들 역시, 우리의 신앙이 없을 때부터, 우리를 위하여 많은 수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믿음으로 수고하며, 캠퍼스 역사에 자기 삶을 드리고 물질과 시간을 쏟아 부으셨습니다. 청춘을 드렸습니다. 안암센타는 참으로 축복받은 센타인 것 같습니다. 저는 예배 때 방송용 유리 뒤에서 컴퓨터를 조작합니다. 본의 아니게 사람들이 오고 가고 하는 것을 봅니다. 예배에 집중하기가 썩 쉬운 것은 아니지만, 주님께 예배 드리러 나오시는 분들을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배불로 행복감에 젖을 때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안암 센타의 개척 조상들이 아직까지 건재하고 여전히 함께 예배 드리고 주님의 역사를 섬기고 있다는 사실을 바로 눈 앞에서 볼 때 더욱 그러합니다. 개척 조상이신, 임모세 목자님은 늘 장모님과 사모님과 함께 뒷켠에 앉으셔서 예배를 보십니다. 정한나 사모님은 우리처럼 새벽 기도는 나오지 못하시지만, 저녁에는 늘 기도하러 오십니다. 혼자서 기도하시고 가십니다. 그 분들의 일생이 모임의 일생이고 모임의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겸손하셔서 드러내지 않고 하나님의 역사에 자신을 헌신하시는 모습은 제게 좋은 귀감이요 본이 되어 주십니다. 임모세 목자님의 경우, 그 나이에 피싱을 해서 다른 목자님께 연락처를 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지난주 놀러와 미팅에서 박준길 목자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기도하면서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공부의 신이 되고자 몸부림치며 공부하시는 모습에서 큰 감동과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고대 캠퍼스를 사랑하고 후배를 사랑하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목자님의 뜨거운 열정이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저마다 자기에게 맡겨진 곳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충성하며 자기 일을 묵묵히 하시는 목자님들이 신경써서 살펴보면 우리 가운데 굉장히 많습니다. 자기를 하나님께 드리기에 기꺼이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임을 사랑하시고, 이 모임에 정말 존경받을 믿음의 선배님과 후배님들을 허락해 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제가 이런 분들과 함께 하는 것으로, 정말 제가 축복받는 센타에서 축복받은 사람이구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날이 갈수록 나이가 순리라는 말의 뜻을 조금씩 알게 됩니다. 저도 자라기 때문에 이 순리를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믿음의 선배님들께 부모님을 대하듯 하고, 믿음의 후배에게 형제요 자매처럼 겸손하게 섬기는 자로 성장하길 기도합니다. 3절부터 16절까지 참 과부와 젊은 과부에 대한 처리 문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과부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교회에서 마땅히 도와주어야 할 사람들입니다. 물질적으로 도와주어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다양한 형편에 있는 과부들을 유형별로 섬세하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자녀와 손자들이 있는 과부는 일단, 그 자녀와 손자들이 효도해야 합니다. 친척이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면에, 아무 의지할 곳이 없는 홀로 사는 참 과부가 있습니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주야로 하나님께 간구하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을 교회가 도와주는 것은 매우 마땅합니다. 만일 그렇지 못할 때 하나님으로부터 책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참 과부의 명단에 올리려면, 나이가 육십이 되어야 하고, 선한 일을 하는데 힘을 쓰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젊은 과부는 명단에 올리지 말아야 합니다. 사단에게 휘들리지 않도록 시집을 가서 아이를 낳고 집을 다스리도록 해야 합니다(14). 저희 요회에는 선교사님의 염염희, 김정자 어머님 두 분이 계십니다. 가끔 식사를 할 때가 있는데, 그 분들이 늘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 같은 늙은이에게 너무 신경쓰지 말라” 하시며 밥도 안시고 행하여 예배 끝나기 무섭게 집으로 가실 때가 계십니다. 우리가 복음 역사를 사업적으로만 생각한다면, 정말 그분들 말씀은 맞을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두 분다 나이가 60을 넘으시고, 주일마다 한 두시간을 마다 않고 센타까지 와서 예배를 보고 계십니다. 참으로 외로운 자이시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간구하는 참 과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분들에게 제가 몸된 교회의 일원으로서 무엇을 해야할지 묻게되는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볼 때마다, 아들이 되어주고, 손자가 되어 주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함께 하고, 같이 밥을 먹고자 애를 써야 함을 깨닫습니다. 제가 마음을 넓히고 이 분들을 존경하고 존중하며 사랑하는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교회는 가족 공동체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바 된 형제요, 자매입니다. 우리가 한 사람, 한 사람 정말 귀하게 여기고, 형제요 자매요, 아버지와 어머님로 서로 사랑하며, 서로 존경하며, 서로 섬기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계속해서 잘 이루어 가길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로 우리 모임을 통하여 온전한 영광을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하루가 이를 실천하는 하루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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