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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지혜
완전한 지혜 잠언 2 : 1 - 2 : 22 요절 2 : 7 절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 오늘 본문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을 추구하는 방법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누리게 될 축복,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에 미치는 현실적인 영향력이 어떠한지가 밝히 드러난 교훈의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구해야 할 완전한 지혜가 무엇인지, 또 이 시대에 승리의 삶을 사는 비결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절부터 4절까지는 어떤 자세를 가지고 지혜를 구해야 하는지에 대한 말씀입니다. 지혜를 얻으려면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아무리 모든 축복과 약속이 들어 있는 말씀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나의 것으로 받아들이지 아니하면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기름진 좋은 땅에 뿌려진 씨앗처럼,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말씀을 듣던 마리아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던 것처럼 사람들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자세는 하나님의 말씀이 지닌 최고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계명을 소중히 여겨 잘 간직해야 합니다. 누구든 값어치가 나가는 것들은 소중히 간직하기 마련입니다. 시편기자는 시편 119:11에서 주의 말씀의 가치를 잘알았기에 그의 영혼 깊은 곳에 두었노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지혜로운 자는 또한 그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잡음이 없이 분명하게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려면 안테나를 높이고 주파수를 정확하게 맞추어야 하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명확하게 들으려는 자는 그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4절 전반부를 보십시오.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지금이야 흔하게 볼수 있고 그 가치가 많이 떨어진 것 같지만, 그래도 은은 참 귀한 것입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다음에 은메달을 넣은 것은 역사적으로 은이 가치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녹이 안슬고 변하지 않으며 사람의 건강과 깊이 관련되어 사용되므로 은은 사람들에게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입니다. 특히 솔로몬 시대에 은은 아주 귀한 것이었습니다. 4절 후반부를 보십시오.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제가 얼마전에 발바닥에 바르는 로션을 잃어버렸습니다. 요즘 날씨가 춥고 건조해져서 발바닥이 갈라지고 아프길래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로션을 바를려고 놔두었는데 아들 화목이가 만지더니 어디놔두었는지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잃어버린 것을 알아차리고는 온 방을 다 뒤졌습니다. 침대 뒤에 떨어졌나? 서랍속에 들어갔나? 장롱밑에 숨었나? 아무리 찾아도 못찾으니 밥 먹다가도 생각나고, 직장 출퇴근할 때도 생각나고, 자다 깨서도 생각이 났습니다. 그러다가 화목이가 그 로션을 우연히 찾아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간만에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니 하나님께서 그런 마음과 정신으로 지혜와 명철을 구하라 하십니다. 집에 가면 성경책이 굴러다니는데도 영혼을 치유하고 양식이 되는 말씀의 소중함을 모르고 귀한 줄을 몰랐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면 양심의 가책으로 그날 하루가 가시방석에 앉은 것처럼 불안하고 계속 생각이 나야 하는데 그냥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지혜를 구한다고 말은 하면서 지혜를 구하는 저의 태도는 건성이고 대충이었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김으로 날마다 진지하고 갈급하게 구하고 찾는 자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또한 여기서 ‘찾는다’고 한 것은 ‘땅을 파다’란 뜻으로 마치 광부가 땅을 파서 금과 보석을 캐어내듯 인내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혜를 추구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듯이 그냥 하늘에서 툭하고 떨어지지 않습니다. 아무런 수고나 희생없이 불로소득하는 우연의 산물이 아닙니다. 3절 말씀과 같이 그야말로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얻어야 하며, 광부들이 고된 노역으로 캐내는 보석처럼 값진 수고와 희생을 통해야만 내 수중에 들어올 수 있는 결과물입니다. 5절부터는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추구할 때 하나님의 지혜로 누리게 될 축복이 어떠한가를 가르쳐 줍니다. 첫째로 우리가 하나님의 지혜를 추구하여 얻으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며 하나님에 대해서도 알게 됩니다. 둘째로 지혜로운 사람은 그 행실이 정직할 뿐 아니라 온전하며 정의로운 길을 걷습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지혜롭다고 하는 사람들이 적습니다. 오히려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이 손해이고 바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세금을 적게 내려고 소득을 속여 신고합니다. 장사하는 사람은 손님이 물건값을 깎아 달라고 할 때 “손해를 보고 파는 것”이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또 부모에게 용돈을 더 타내기 위해 책값이 더 올랐다고 하거나 지난번에 샀는데 잃어버려서 또 사야 한다고 둘러대는 학생도 있습니다. 이렇게 속이는 일이 흔하고 흔한 세상에서 내가 먼저 속이며 그런 속임수로 살아가는 것이 지혜로운 것 같지만 영적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 말씀에는 속이는 자는 반드시 속임을 당하며 비판하면 비판을 받고 헤아리면 헤아림을 받고 심는 대로 거둔다고 했습니다. 남을 속여 잠시 유익이 되는 것 같아도 결과는 자신도 속고 더 크게 당하게 됩니다. 더구나 속이는 것은 죄이며 결국 사망의 길로 가게 됩니다. 정직했던 인물로 요셉의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했을 때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자기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라고 대답했습니다. 요셉이 이렇게 정직하게 행하였더니 잠시 감옥에 들어가는 신세가 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완벽한 지혜를 예비하고 계셨습니다. 애굽 왕 바로가 그 누구도 해석할 수 없는 꿈을 꾸게 된 것입니다. 애굽 신하들이 해석을 하지 못하자 감옥에 있던 요셉이 왕 앞에 나와 꿈을 해석해 주었습니다. 이로 인해 요셉이 애굽 총리가 되었으니 이 얼마나 하나님의 완벽한 지혜입니까? 또한 다니엘도 꿈 해석을 정확히 했습니다. 이들은 정직했고 진실했으며 악은 모양이라도 없었기에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해석할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셋째로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하나님은 방패가 되어주십니다. 영국의 정치가로 유명한 크롬웰은 청교도의 가정에서 신앙훈련을 받고 자란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항상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너는 하나님의 편에서 일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기도와 성경 말씀을 늘 가까이 해야 한다” 크롬웰은 전쟁터에서도 시간이 생기면 기도하고 성경을 읽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날 치열한 싸움이 전개 되던 전쟁터에서 갑자기 크롬웰이 말에서 떨어졌습니다. 적의 총알에 맞은 것입니다. 말에서 떨어지면서 그는 죽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별로 아프지 않았습니다. “어찌된 일일까? 참 이상하군!” 살펴보니 총알은 호주머니 속에 넣어둔 성경책에 박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그의 지혜를 받아 누리는 사람에게는 형통함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분과 동행하기 위해 노력할 때 하나님께서는 친히 그의 방패가 되셔서 보호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직장을 다니면서 가장 부러운 것이 조금이라도 빨리 공무원이 되어 비교적 젊은 나이에 높은 자리에 올라 명예와 부를 누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도 좀더 일찍 공무원이 되었더라면 그들과 같이 더 높은자리에서 편안하게 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배아파하였습니다. 그러나 만물의 창조주 되시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그런 영광은 정말 잠간 피었다가 떨어지는 풀의 꽃과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지혜로운 자는 젊은 나이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에 순종하고자 제자의 삶을 결단한 자임을 발견합니다. 하나님께서 크신 권능으로 함께 하여주시는 든든한 빽이 되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제가 다른 사람들을 부러워 하지 않고 오직 나의 구원이요 방패가 되어주시는 하나님만 바라보고 경외하며 말씀을 찾고 이에 순종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완전한 지혜와 주님의 보호하심으로 인생을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결론적으로 지혜는 선한 자의 길을 안내하는 가이드가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이정표입니다. 요즘은 다양하고도 친절한 네비게이션 덕분에 누구나 어려운 길도 손쉽게 찾아갈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인 참 지혜야 말로 첨단의 디지털 장비인 네비게이션 보다 천배 만배 더 확실하고도 안전하게 우리를 의인의 길, 생명의 길로 안내합니다. 그러나 악인들은 그 하나님의 지혜인 말씀을 비웃고 멸시하므로 필연적으로 ‘땅에서 끊어지겠고 ... 땅에서 뽑힐 것이라’(22절)고 하였습니다. 올해는 우리 모두가 한눈팔지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말씀에 집중함으로 가장 선한 길이요 생명의 길을 가는 의로운 자, 정직한 자들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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