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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다시 일어나면 돼!'를 읽고
(김원태 지음/ 브니엘 출판사/ 244쪽/ 초판 1쇄 발행 2020. 1. 3/ 13,000원) 내가 절망 가운데 있을 때, 실패했다고 느낄 때, 나는 안 된다고 느낄 때 힘이 되는 책을 읽고 싶어서 ‘괜찮아, 다시 일어나면 돼!’ 라는 제목을 가진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다음은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을 나의 말로 정리한 것과 내 생각을 덧붙여서 정리한 것이다. 절망과 실패, 낙담 가운데 있을 때 그 사람을 일으켜줄 수 있는 힘은 무엇인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그 사람 안에 절망을 극복할 힘이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넌 할 수 있어. 다시 시작하면 돼. 포기하지마. 넌 잘 될거야.” 하지만 크리스천에게는 다르다. 그 사람을 일으켜 줄 수 있는 힘은 그 사람 자신 안에 있지 않다. 하나님 안에, 예수님 안에 있다. 그래서 크리스천에게는 다음과 같이 말해야 한다. “그래, 넌 할 수 없어. 너의 힘으론 안 돼. 너의 노력으론 안 돼. 이 상황은 너무 절망적이야. 너 자신에게는 소망이 없어. 하지만 예수님을 바라봐. 예수님은 절망 가운데 있는 너를 일으켜 세우시기 위해서 오셨어. 예수님은 절망 속에 있는 너에게 희망이 되어주시기 위해서 오셨어. 넌 할 수 없지만 예수님은 하실 수 있어!” 나의 절망, 내 힘으로는 안 된다는 자각의 시작은 예수님을 만날 절호의 기회이다. 인간적인 야심과 성실이 뛰어났던 야곱이 언제 하나님을 만났는가? 형 에서에게 쫓겨 도망칠 때, 죽음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 가운데 있을 때, 자신의 성실로 의지로 어떻게 안 될 때, 벧엘에서 그는 하나님을 만났다. 아람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였다. 큰 용사였다. 하지만 그는 나병환자였고 이는 그를 절망스럽게 했다. 그는 자신의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께 순종했을 때 나병에서 고침 받았다. 자신의 힘으로 자기 백성을 구원하려고 했던 40세의 기운 넘치던 청년 모세는 살인자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도망가 광야에서 40년간 양을 치면서 살았다. 그는 무언가를 할 수 없다고 느꼈을법한 80세 노인이 되어서야 하나님께 부름을 받았다. 열왕기하 4장에 선지자의 제자들의 아내 중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는 장면이 나온다. 여인은 엘리사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줄은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빚 준 사람이 와서 나의 두 아이를 데려가 그의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던 남편이 빚만 남긴 채 죽었다. 아들 두 명은 종으로 팔리게 생겼다. 집에는 기름 한 그릇 외에 아무것도 없다. 이 얼마나 절망적인 상황인가. 정말이지 죽고 싶을 것 같다. 그러나 여인은 선지자를 찾아갔고,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빈 그릇을 많이 빌리고 모든 그릇에 기름을 채우라는 선지자의 말에 순종했고 기적을 경험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기적을 경험한 예화는 더 들지 않아도 충분한 것 같다. 절망은 나와 상황에만 시선을 고정할 때 생긴다. 나와 상황만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자.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자. 믿음으로 기도하고 기다리자. 사탄은 우리가 넘어지면 자학하고 포기하라고 속삭인다. 그러나 하나님은 넘어진 자에게 일어나라 말씀하시고,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한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리 큰 실수를 해도 여전히 축복의 통로로 쓰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왜 하나님은 우리가 실수를 해도 우리를 사랑한다고 말씀하시는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p.94-95) 감리교 창시자인 요한 웨슬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평생 15분 이상 걱정이나 두려움에 사로잡혀본 적이 없다. 두려움이 엄습할 때면 으레 두 눈을 감고 여전히 보좌에서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감사한다. 그러면 그분이 나의 만사를 다스리신다는 사실에서 오는 안도감이 나를 휘감는다.”(p.104) 두려움과 믿음은 시소처럼 반비례한다. 두려움이 커지면 믿음이 작아진다. 믿음이 커지면 두려움이 작아진다.(p.99) 두려움을 이기는 비결은 하나님이 지금 나와 함께하심을 믿는 믿음이다. (p.101) 다 아는 말 같고, 너무나 당연한 말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리의 말씀들을 다시금 생각하게끔 깨우쳐 주어서 이 책을 읽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잠 24:16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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