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통과 이단
책이름 : "정통과 이단" 출판사 :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이단문제를 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하는가? 이단은 異端이라는 한자로 이루어진 단어이다. 즉 끝이 다르다는 뜻이다. 사이비는 似而非라는 한자로서 비슷한데 아니라는 뜻이다. 그러면 끝이 다르건, 비슷한데 아니건, 그것이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다는 말인가? 이단, 사이비의 문제는 전문적인 신학생들의 문제가 아닐까? 축구를 할 때 가장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려면 간단하다. 골대를 없애버리거나 비슷한 골대를 옆에다가 세워놓으면 된다. 미들필더에서 아무리 공을 가지고 마라도나처럼 드리볼을 하고 다녀도 아무 의미가 없다. 골대를 없애거나 가짜 골대를 옆에 세워놓고 원 골대를 가려버리면 슛을 쏴도 골을 넣을 수 없다. 당연히 패배를 하고 만다. 이단과 사이비는 이와같다. 이단은 끝이 다른 것이니 우리의 신앙의 목표인 예수 그리스도를 아예 없애버린 자이고, 사이비는 비슷한데 다른 것이니, 비슷한 다른 골대를 세워놓은 것이다. 사단이 이단과 사이비에 집중하는 이면에는 이런 무서운 파워게임이 숨어있다. 정통과 이단의 문제는 신학생의 문제가 아니라, 진정한 골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바라보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의 문제가 된다. 그것도 중요한 문제가 된다. 이 책은 정통과 이단을 분리하되, 실제적인 생활과 현상에만 기초한 표면적인 분류가 아니라, 기준을 가지고서 분리하였다. 그리고 이단의 논쟁이 있는 모임에는 소명의 기회를 주고, 자기들이 준비한 질의서를 통하여서 정말로 이단에 속해있는지 확인해보는 노력을 하였다. 다른 책들에 비교해볼때 비교적 객관적인 기준을 가지고 보고 있다고 하겠다. 책을 전부를 보지는 못하였고, 자세히는 보지 못하였으나, 비교적 옳은 관점을 보고 분류하고 있다고 하겠다. 물론 100% 완벽할 수는 없다. 그만큼 이단의 문제는 깊고, 세세한 점이 많다. 다만 이 책을 통해서 이단을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판단이 된다. 또한 이 책에서 이단이 아니라고 판단된 종파들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골대를 옮긴 정도를 보는 것이다. 가짜골대를 만들고, 자신들의 경전을 만든 자들도 여기서는 이단으로 인정을 안한 케이스도 있으니 주의해서 봐야할 포인트이다. 즉, 이 책이 100% 완벽하지는 않다는 점도 주의깊게 봐야 한다. 우리의 관점은 어디까지나 골대되신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나는 왜 이렇게 이단이라는 만만치 않은 대상을 대상으로 한 이 책을 추천하는가. 내 자신이 대학교에 들어와서 일대일 목자님을 만나고, 정말로 성경공부를 제대로 하기 전까지, 우리 집안은 이단종파에 휘둘린 집안이었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40년동안을 한결같이 박태선씨의 전도관(천부교)를 신봉하신 분이셨다. 나도 이런 아버지를 따라서 중학교, 고등학교 때 부산의 기장신앙촌까지 가서 예배를 본적이 있었다. 나중에는 소사와 덕소에 있던 신앙촌까지도 가보게 되었다. 나는 이 전도관을 이끌었던 박태선씨가 어떻게 그리스도를 부인했고, 자신이 1000억살이 넘는 창조주라고 골대를 과감하게 옮겼던 현장까지도 참석했던 사람이다. 그리고 1000억살이 넘는다는 창조주가 73살의 나이로 짐승과 같이 부르짖으며, 1990년에 죽은것도 잘 아는 사람이다. 20년동안을 보았으니, 내용도 잘 알것이다. 우리 형제들이나 누님들도 그래서 진정한 신앙을 가지기까지 많은 시간을 허비하였다. 나도 목자님과 성경공부를 하고, 1986년에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그리스도로 섬기기까지 그 후에도 수많은 시간이 들었다. 신앙이 피폐되고, 가정도 피폐되었었다. 대부분의 이단종파에 빠진 사람들의 현실과 비슷하다. 이 책을 다 보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 너무나도 전문적인 부분이 많아서 그렇게 할수 없을수도 있다. (나도 다 본 것이 아니다.) 그러나 최소한 목차는 알고, 어느 종파가 이단이고 아닌지를 관심을 가지고 봐야 한다. 그리고 이런 논란이 있는 종파들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정도의 차이만 있지, 골대를 옮기거나, 사이비골대를 설치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마지막날 그 심판의 날에 하나님 앞에서서 '그 골대가 이 골대가 아닌가뵈요~'라고 아무리 말해보아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 바로 지금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구속에 기초한 진리가 우리 속에서 은혜로 역사하고 있는지를 늘 관심을 가지고 지켜내야 한다. 아마도 목자님께서 강조하신 기독교 신앙고백서의 공부도 바로 이것을 지켜내기 위한 것 아닐까. 이 신앙고백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겸손하게 영접하여 내것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미 우리 가운데도 이런 무서운 이단과 사이비의 역사와 그 희생자들이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cf1) 현재 알려진 이단의 종류들의 이름들 정도는 알고 있는 것이 좋을듯 : 여호와의 증인, 몰몬교, 통일교(원리연구회 등), 천부교, 신천지(이만희), 엘리야복음(박명호), 기독교복음(정명석:주로 '새벽'자가 들어가는 교내 서클들). 이 중에서도 신천지는 최근 강력하게 떠오르는 이단이다. cf2)주의깊게 봐야할 이단의 후보들 : 김기동 목사, 제칠일안식일교회, 이초석목사, 이재록 목사 등.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 -디도서 3장10절- 아멘.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