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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의 수채화
글제목 : "비오는날의 수채화" 부 제 : "아름다운 인생" 작 품 : "비오는날의 수채화 (강인원, 1990년) 영화 비 오는날 수채화 OST" 1990년 영화 "비 오는날 수채화"의 주제곡이다. 이 영화는 황금촬영상, 감독상, 연기대상 등을 받은 영화이지만, 음악상은 받지 못하였다. 그런데 그 음악들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비오는 날의 수채화이다. 싱어송라이터로 유명한 강인원씨가 지은 작품이기도 한 이 노래는 강인원, 권인하, 김현식 등의 유명한 가수들이 함께 부른 것으로도 더 유명하다. 현재 비 오는날 수채화라는 영화는 기억을 못해도, 여전히 주제곡은 기억되고 있는 몇몇 안되는 노래이기도 하다. 너무나도 가사와 곡이 좋은 노래이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내 개인적인 의견이기는 하겠지만. "빗방울 떨어지는 그 거리에 서서...(중략). 깨끗한 붓 하나를 숨기듯 지니고 나와 거리에 투명하게 색칠을 하지." 그 색칠은 구체적으로 음악이 흐르는 카페에도 칠하고 싶고, 빗방울 드려진 가로등불 아래에도 보라색 물감으로 칠하고 싶다. 왜 그렇게 색칠을 하고 싶었을까. 바로 다음 가사이다. "세상사람 모두 다 도화지 속에 그려진 풍경처럼 행복하면 좋겠네." 이 뿐이 아니다. 욕심많은 사람들과 얼국 찌뿌린 사람들도 마치 그림처럼 행복하면 좋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 후렴 부분은 강한 록풍의 권인하씨가 노래를 부르는데 아주 멋있어 보인다. 그는 노래를 부를때 이 고음과 강력한 록풍의 노래를 부르며 연신 웃고 있으니 이 어찌된 일인가.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나도 같이 행복해지는 것 같다. 찬송가나 복음성가를 제외하고는 몇 안되는 노래라고 나는 생각했다. 행복을 주는 노래. 행복을 주는 인생은 자신도 행복하고 이를 보는 남도 행복해진다. 나도 이런 인생을 살고 싶다. 물론 실제의 삶에서는 삶의 무게에 치어서 나의 할일을 제대로 하기에도 빼곡한 인생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사실 이 곡의 하이라이트를 부른 권인하씨도 후배 가수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극복할 수 없어서, 가정을 지키기 위해 사업의 세계로 뛰어들어서 많은 고생을 하였다고 하니, 나와 그렇게 다를바는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우리는 다 그 밥의 그 나물 아닌가. ㅎㅎ 예수님 자신도 요한복음의 첫번째 이적으로 가나 혼인잔치의 포도주를 택하셨다. 예수님은 근본적으로 우리의 행복과 기쁨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오셨다는 사실을 성경은 말하고 있다. 사실 포도주는 잔치집에서 얼마나 중요한 물건인가. 혼인잔치집에서의 흥겨움을 배로 해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예수님이 천국산 포도주로 이 흥겨움을 천국잔치로 바꿔놓으시고 축복해주신 것이다. 비오는 날에 투명한 붓을 들고 나가서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색칠을 해주고 싶은 노래 가사의 본질을 예수님은 담아주셨다. 물론 이를 위해서 겉의 색칠 뿐만 아니라,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내면의 행복과 소망까지 근본적으로 회복해주셨다. 때로는 유행가 가사 하나도 이런 작은 행복을 낳는다는 사실이 나는 그래서 매우 행복하다. 아멘.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 요한복음 2장3절 -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후략)" - 요한복음 2장9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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