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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 기도
책 이름 : "방패 기도" 저 자 : 피터 왜그너 출 판사 : 서로사랑 책의위치 : 센터 1층 도서관 목사님들과 영적 지도자들은 중보기도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 책의 주제이다. 당연한 말이다. 그러면서도 이 주제 만큼 구렁이 담넘어가듯이 술술 넘어가는 것이 이 시대의 이상한 현상이다. 그러면서도 주요 목사님들이나 영적 지도자들이 돈문제 여자문제로 넘어질때면 대서특필하며, 완전히 거꾸러뜨리는 것이 이 시대이다. 과연 이것이 당연한 것인가. 나무에 올려놓고 한번 흔들기를 하자는 것인가. 이런 시도들의 근본적인 시도는 우리들인가 아니면 배후의 사단의 세력인가. 당연히 배후의 사단의 세력일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당연히 중보기도를 해야한다. 저자는 이것을 '방패 기도'라고 칭하였다. 이 필요성을 그 자신부터 절실히 느꼈다고 할 수 있다. 문제를 요약하면 두가지이다. 정욕, 돈이다. 아주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사단의 전략이요, 도구이다. 목사님들만 이런 기도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바로 우리 자신, 영적인 지도자, 캠퍼스의 목자들이 이 중보기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뜻밖에도 이 책의 가장 마지막은 이런 강력한 세력에 대항하여 잡았던 원칙들이다. 이것은 릭 와렌 목사가 이런 강한 정욕의 세력의 실체를 알고나서, 그 자신이 사역하고 있던 새들백 교회에 전달한 10가지 지침이다. "1.이성의 성도가 홀로 집에 있을때는 절대 방문하지 않는다. 2.사무실에서 이성의 성도와 단둘이 상담하지 않는다.....(중략) 4.이성의 성도와 단둘이서 점심식사를 하러 가지 않는다... (후략)" 이것이 자유롭다는 미국의 훌륭한 교회의 목회자가 자신의 성도들과 세운 원칙들이다. 중보기도와 절대적인 원칙. 잘 알면서도 필요성이 없으면, 웃으며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들이다. 그러나 웃어 넘기다가 한방에 갈수가 있다. 영적생명까지도 다 빼앗긴채로. 얕보게 만들고, 정체를 숨기고 불현듯 나타나 카운터 펀치로 영원히 재기불능을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사단의 대표적인 전략이다. 10여년전 양을 돕다가 그의 학자금을 위한 보증을 섰었던 적이 있었다. 이 물질문제에 얽매어서 결국 그 양과의 사랑의 관계와 말씀의 관계가 모두 깨어지고, 결국은 그 양을 잃고 말았다. 그 후부터 돈문제에 대해서는 얼마나 명확히 해야하는가를 깊이 깨닫게 되었다. 돈은 한명의 양을 얻을수도, 잃을수도 있는 문제라는 것도 뼈에 새기게 되었다. 음란의 세력도 마찬가지이다. 학창시절부터 유독 여기에 약한 면모를 보여왔던 나는 소감을 쓰면 늘 정욕의 죄를 회개하는 소감을 쓰며, 얼굴이 벌개지기가 일쑤였다. 고상한 죄를 발표하며, 영적인 투쟁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른 동료들의 소감을 들을때면 그래서 늘 부끄러웠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런 동료들이 어느날부터 모습이 하나 둘씩 보이지 않기 시작했다. 나중에 들어보면, 대부분이 내면의 회개하지 않은 정욕의 문제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죄는 숨어서 강력하게 역사하고 있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이제 내 나이 40대 후반, 50대에 접어들게 되었다. 여전히 나는 매일 회개하고 또 방향을 잡는다. 이뿐이 아니다. 적극적으로 요회 동역자들에게 기도요청, 바로 오늘의 주제인 중보기도의 요청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올해 감리사 시험을 준비하며, 또 다시 사모님 기도모임에 기도요청을 하였다. 그 결과는 놀라운 것이었다. 평생 공부를 열심히 해보지 못한 내가,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하루 5-7시간을 공부를 하게된 것이다. 칼퇴근하여 새벽 3-4시까지 공부하면, 그렇게 뿌듯하였다. 어떻게 내가 이렇게 갑작스럽게 변할 수 있었을까.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이다. 그것은 목자님들과 사모님들의 중보기도의 덕분이다. 공부하면서도 나는 이 기도를 느낄수가 있었다. 너무나도 감사하고, 놀랍기도 하였다. 내 인생에 이렇게 공부를 열심히 할때도 있다니!! 결과적으로 시험에 합격이 안된 것은 나의 실력 자체가 아직 너무나도 부족한 면과 또한 아직 이 시험의 합격을 감당할 나의 내면성이 부족한 관계로 하나님께서 합격을 허락하지 않으신 면도 있음을 깊이 깨닫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드린다. 아! 나에게도 이렇게 귀한 기도의 동역자님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감사한다. 시험에 합격이안되서 차마 맛있는 것 한턱을 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고, 미안하다. 특히 사모님들의 기도모임은 그만큼 매우 귀중하다는 것을 이시간 깊이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그 중보기도의 수고를 크게 위로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하나님과 이 귀한 동역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방패기도. 이것은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은 그렇게 말하고 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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