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신앙고백
순교의 가치!!!
UBF | 기도요청 | 주일말씀 | 게 시 판 | 안암까페 | 페이스북
UBF해외|한국|모바일
양마가선교사님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 73:28)   UBF공식까페
 
UBF > 안암 > 컬럼 > 독서컬럼(신성진 목자님)
작성자 신성진
작성일 2019-06-16 (일) 18:19
ㆍ추천: 2  ㆍ조회: 45      
IP: 61.xxx.38
저 지평을 넘어서
책 이름 : "저 지평을 넘어서"
저    자 : 박철규
출 판사 : 책과나무

 박철규 선교사님, 박철규 목자님, 그리고 박철규 학장님은 우리가 책에서 자주 만나는 머나먼 곳에 있는 이름난 선교사가 아니다. 주일날 우리와 함께 예배를 드리며, 함께 교제를 나누었던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분이다. 그래서 이 책은 거창한 것이 아니고, 우리 목자님들의 삶, 선교사님들의 삶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것이기도 하다.

 첫째로, 삶의 중심이 하나님 중심으로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이 책은 순서 자체가 멕시코 선교, 엘살바도르 선교로부터 시작이된다. 그리고 난 후에 비로소 가정의 일과 그의 평생의 일터였던 철도에 관한 이야기로 마무리 된다. 그렇다면 학장님의 삶의 우선순위는 목자요, 선교사이고, 그 다음에 가정과 철도였음을 알 수가 있다. 40년을 넘게 철도업에 종사하신 분이셨지만, 그 중심에는 하나님과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늘 염두에 두었음을 이 책의 순서를 통해서도 알 수가 있다.

 둘째로, 디테일이다. "모기는 한국 모기와 비교하면 크기는 매우 작은데 물리면 많이 가렵다...(중략) 다음은 벌인데 이 역시 크기가 우리나라의 하루살이 정도로 작고 거실이나 방에 자주 침입하여 피해를 주고 있다. 아나 선교사는 발목 부근에 돌아가며 쏘여 벌겋게 부어오르고 며칠이 지나도록 통증이 가라앉지 않아...여간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후략)" 선교지의 모기와 벌과 극성스러운 개미에 이르기까지 섬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이 뿐이랴 엘살바도르의 철대문과 현지에서 팁으로 줄때 도움을 주는 동전에 이르기까지 현지선교에서 보고 듣고, 그리고 필요한 부분들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내가 궁금해한 것도 그것이었다. 그 후배와 후학들이 나갈지도 모르는 선교지의 현실과 대응방법은 약방의 감초와도 같이 중요할 수가 있는 것이다.
 노르웨이의 탐험가 아문센은 1890년대에 북극탐험에 도전하여 실패를 하였다. 그런데 그는 놀랍게도 탐험선 벨지카호가 북극빙산에 갇혀서 고전하던 그 때에 북극 지도를 마련하였다. 이것이 현재 베링해협과 킹 윌리암스 섬을 거쳐서 알래스카에 도착되는 서북항로가 되었다. 사람들은 그의 도움으로 빙산으로 득실거리는 이 길을 배로 통행하게 되었던 것이다. 박철규 선교사님이 왜 이렇게 디테일하게 기록들을 했을까. 아니, 그렇게 기록을 하지 않으셨다고 하더라도 나는 개인적으로 선교사로서의 생활과 후학들에게 주실 말씀을 듣고 싶었다. 건강이 되시지 않아서 듣지 못했을 뿐이다. 그리고 이 책의 디테일을 통해서 노르웨이의 빙산을 헤치고 나간 아문센과도 같은 믿음의 발자국을 구체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후일에 실버선교사(Silver Missionary)들에게 이 책은 디테일의 면에서 반드시 도움을 줄 것이다.

 셋째로, 성실함이다. 직업의 선택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한 분야에서 40년을 넘게 봉직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서 의미가 있다. 철도의 한 분야에서 박철규 학장님은 많은 발자취를 남기시고 명예롭게 은퇴하셨다. 그래서 "나의 사랑, 나의 철도"라고 표현하셨다. 이 분의 성실함과 그 영향력으로 철도대 복음역사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 믿음의 후손들이 남아있다는 것은 그래서 큰 감사의 제목이기도 하다. 인생자체를 성실하게 사셨으니, 분명히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Talent)를 끝까지 발휘하시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셨을 것이 분명하다. 나의 아버지도 운전업 한 가지를 40년 넘게 하시다가 돌아가셨다. 그것도 무사고로 그렇게 하셨으니 기념비적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 성실성에 지금도 존경을 표한다. 박철규 학장님의 성실한 인생은 많은 목자님들과 내 자신의 삶에도 감동과 동기를 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박옥희 사모님께 이 책에 관하여 쓰겠다고 허락을 받고 이렇게 쓰게 되어서 감사를 드린다. 아마도 하늘나라에서도 잠깐 쉬시다가, 이내 그 성실함과 디테일로 이제는 더욱 충성스럽고 헌신적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섬기시리라고 우리는 믿는다. 아멘.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 마가복음 25:21 -
  0
3500
Bookmark and Share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77 대조영(비젼과백성) 신성진 2019-07-06 23
176 저 지평을 넘어서 신성진 2019-06-16 45
175 태조왕건(진리에 기초한 인생의 중요성) 신성진 2019-02-26 249
174 바울(영화) 신성진 2018-12-01 392
173 공작(영화) 신성진 2018-09-16 312
172 메이즈러너(영화) 신성진 2018-03-15 1097
171 신과함께-죄와벌(영화) 신성진 2017-12-23 673
170 페이스메이커(영화) 신성진 2017-10-06 766
169 그리스도의 십자가 신성진 2017-10-05 397
168 사일런스(영화,책) 신성진 2017-03-21 736
167 선다싱 신성진 2016-12-10 1111
166 밀정(영화) 신성진 2016-11-04 1067
165 성경 역사속의 고대제국 신성진 2016-10-29 692
164 라이언일병구하기(영화) 신성진 2016-10-10 862
163 명량(영화) 신성진 2016-09-19 843
162 국가대표(영화) 신성진 2016-09-18 847
161 평생 감사 신성진 2016-09-13 1024
160 정보공유감사합니다. [1] Daeheui Kim 2016-02-01 1100
159 가족들이 볼만한 영화모음 [1]+1 신성진 2016-01-31 1942
158 크로싱(영화) 신성진 2015-10-24 995
157 나를 보호하는 하늘의 법칙 신성진 2015-10-10 1224
156 뜻밖의 회심 신성진 2015-09-29 1355
155 방패 기도 신성진 2015-08-30 1271
154 전신(戰神) 조훈현 신성진 2015-06-21 1882
153 이창호의 부득탐심 신성진 2015-03-19 2039
152 퓨리(영화) 신성진 2014-12-13 1734
151 산다는 것이 황홀하다 신성진 2014-11-27 1296
150 숙적(1) 신성진 2014-11-15 1126
149 80년, 7만리 신성진 2014-09-10 1134
148 쉬리(영화) 신성진 2014-08-09 1261
147 사랑 그 이상의 결혼 [2] 신성진 2014-04-22 1777
146 나의감사-한경직목사 자서전 신성진 2013-10-16 1743
145 나는 하루를 살아도 사자로 살고 싶다 [1] 신성진 2013-09-17 1851
144 백선엽을 말한다 신성진 2013-09-10 1608
143 니미츠-최고의리더 신성진 2013-09-05 2279
142 새클턴의 위대한 항해 신성진 2013-08-27 1609
141 살아야 한다. 나는 살아야 한다. [5]+1 신성진 2013-07-30 1803
140 삶이 아름다운 이유 [2] 신성진 2013-07-28 1413
139 떨기나무 [1]+1 신성진 2013-07-24 2284
138 예루살렘에서 땅끝까지 신성진 2013-07-20 1373
137 "김기수 이야기" [1]+1 신성진 2013-06-05 1838
136 링컨(영화) 신성진 2013-04-14 2373
135 아르고(영화) 신성진 2013-02-27 1952
134 메콩강빈민촌의 물새선생님 신성진 2013-01-26 1845
133 정통과 이단 신성진 2012-11-25 2751
132 위워솔져스(영화) [2] 신성진 2012-10-06 2219
131 영혼까지 웃게하라 [2] 신성진 2012-10-03 1648
130 투게더-和你在一起(영화) [2]+2 신성진 2012-08-19 1994
129 장기려 그 사람 [2] 신성진 2012-08-01 2066
128 뷰티풀마인드(영화,책) [2] 신성진 2012-07-18 2585
127 건국대업-建國大業(영화) 신성진 2012-06-27 2598
126 설악산지구 전적비 [1]+1 신성진 2012-06-20 2550
125 이소벨 쿤의 자서전 신성진 2012-06-09 2051
124 템플그랜딘(영화) [2]+2 신성진 2012-06-05 2378
123 아름다운 영웅-김영옥 [3]+1 신성진 2012-04-30 2409
122 성공이 성공이 아니고 - 이영표 전기 - [2] 신성진 2012-02-19 1993
121 킬링필드(영화) 신성진 2012-01-27 2742
120 언제까지나 나는 꿈꾸는 청년 신성진 2011-11-19 2833
119 신데렐라맨(영화) 신성진 2011-10-28 2295
118 최종병기활(영화) [4] 신성진 2011-10-05 3294
117 신화는 없다 [1]+1 신성진 2011-07-09 3423
116 우남 이승만 그는 누구인가 [1]+1 신성진 2011-06-06 2911
115 킹스스피치(영화) 신성진 2011-05-28 1958
114 과학자와 함께 읽는 창세기 신성진 2011-05-06 1648
113 민들레 국수집의 홀씨하나 [2] 신성진 2011-05-02 2216
112 예수님의 제자양성 [2]+2 신성진 2011-04-07 2099
111 장발쟝 신성진 2011-04-04 3054
110 다시 200회를 향하여. [1]+1 신성진 2011-03-18 1546
109 노가다 목사 신성진 2011-03-18 2409
108 빌리그레이엄-가정 신성진 2011-03-03 2297
107 빌리그레이엄-사역 [2] 신성진 2011-02-24 1722
106 하나님의 지하운동 신성진 2011-02-15 3202
105 빠삐용(영화) 신성진 2010-10-04 3619
104 불의전차(영화) 신성진 2010-09-08 2567
103 하나님이 하셨어요 신성진 2010-09-01 2364
102 쇼생크 탈출(영화) [3] 신성진 2010-08-17 2657
101 다미안 신부 [2] 신성진 2010-07-29 2658
100 쉰들러리스트(영화) [2]+2 신성진 2010-07-03 2237
99 닥터 홀의 조선회상 신성진 2010-06-15 2459
98 향후 독서심포지움에 관하여 [2] 신성진 2010-05-29 1701
97 순교보 신성진 2010-03-30 2383
96 인돈평전-윌리엄린턴의 선교사역 신성진 2010-03-22 2823
95 은총론(3권-결혼과 영혼의기원) 신성진 2010-02-20 2427
94 은총론(2권-의의완성) [1]+1 신성진 2009-12-16 2161
93 어거스틴의 은총론(1권) [2]+2 신성진 2009-11-24 3542
92 아우구스티누스(성어거스틴) 고백록 [3]+1 신성진 2009-11-07 5111
91 이번 가을 독서심포지움의 방향에 관하여 [1]+1 신성진 2009-11-04 1752
90 결혼과 사랑의 미학 신성진 2009-09-12 2305
89 명의(名醫) 신성진 2009-09-06 2505
88 불꽃세대가 창조하는 기적의 교향곡 신성진 2009-08-26 2257
87 이건희 개혁 10년 신성진 2009-08-14 2021
86 육이 죽어 영이 산 사람-후쿠시게 다카시 [2] 신성진 2009-08-07 2762
85 빛나는 인격 신성진 2009-07-28 1628
84 내가 만든 하나님 신성진 2009-06-26 2033
83 로이드 죤즈의 생애 신성진 2009-06-11 1679
82 크고자 하면 내려가야 합니다. 신성진 2009-04-29 1662
81 결혼-하나님의 본래의도 신성진 2009-04-04 2049
80 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 신성진 2009-03-13 1627
79 스토미 신성진 2009-03-03 1622
78 아침은 늘 눈부시다 [2] 신성진 2009-01-24 202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