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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회심
책 이름 : "뜻밖의 회심" 저 자 : 로자리아 버터필드 출 판사 : 아바서원 책의위치 : 센터 1층 도서관 이 책은 양마가 선교사님이 특강을 하시던 중에 추천하신 책이다. 그래도 혹시 몰라서 책을 구입해서는 가운데를 찔러보고, 결론을 검토해보고, 서론을 체크해보면 역시 명불허전임을 깨닫게 된다. 그런데 읽다보니 감동받고 체크해놓은 포인트가 너무나 많다. 참으로 쓰기 어려운 책이다. 한마디로 이 책은 레즈비언의 커밍아웃이 아니다. 이 책은 한 죄인의 말씀과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한 변화와 능력과 감사의 고백이다. 그만큼 충분히 심포지움으로 쓸 가치가 있다. 이 책은 좋은 책이다. 그리고 진실된 책이다. 첫째로, 이책은 변화의 과정과 변화된 이후의 삶을 깊이 다루고 있다. 하나 하나 일대일 목자와도 같았던 케네스 목사님과의 영적 대화와 따뜻한 사랑의 분위기는 그녀의 삶을 변화시켜 나갔다. 그녀는 자신이 교수로서 몸을 담고 있던 시러큐스 대학의 강의(1999년 8월 17일)에서 자신은 더이상 포스트모더니즘의 교수가 아님을 분명히 선포하였다. 교회의 성도들에게 자신의 신앙을 고백한 이후에, 이제는 만인 앞에서 자신이 크리스쳔이요, 레즈비언의 삶과 구별된 성도로서의 삶을 살겠다고 고백한 것이다. 수많은 동성연애주의 학생들이 울면서, 분노하면서 로자리아 교수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이제 그녀는 대학교수의 직업도 잃어버리게 되었다. 그럼에도 성경말씀의 능력과 하나님 안에서의 성도의 사랑은 변함이 없었다. 그녀는 변화되었고, 이런 그녀를 사랑하게 된 켄트 버터필드 목사와 2001년 화창한 5월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 이제 목회자의 아내로서, 사모로서 살아가게 된 것이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이 책은 이 과정 하나하나를 섬세한 필체로 말해주고 있다. 둘째로, 저자의 하나님을 찾는 간절한 영적인 소원을 볼 수 있다. 우리가 그러했듯이 저자인 로자리아는 말씀의 능력에 끌려서 도대체 성도들은 어떤 삶을 사는가 궁금해하게 되었다. 그녀는 주일예배를 드리러 오는 사람들이 어떠한가 궁금해서 직접 차를 몰고 가서는 주차장에서 몰래 그들을 훔쳐보고는 하였다. 진짜 어떤 모습을 가지고 사는가 궁금했던 것이다. 간절한 소원과 말씀의 능력, 이 두가지는 실과 바늘이 함께 가듯이 늘 따라오는 것이 분명하다. 찾고자 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성령으로 말미암는 생수의 강을 허락하신다. 그 무엇보다도 풍성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기다리고 계신다. 그녀는 바로 이 하나님을 체험한 것이다. 이 책은 마치 어거스틴의 변화가 담긴 책과도 같다. 그 죄악의 심연 속에서 목자의 도움을 받고 하나 하나 변화되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고백의 책이다. 이런 하나님의 시선과 감동의 역사의 눈으로 보지 않는 사람들은 아예 이 책을 보지 않는 것이 좋다. 쉽게 말해서 볼 자격이 없다는 말이다. 죄악의 심연. 이것은 바로 나의 B.C.시절의 그대로의 단어 아닌가. 정말 나같은 운명주의, 정욕, 동성연애에서 구원받고, 캠퍼스의 귀한 목자로 사는 사람에게는 눈물나는 단어이다. 어떻게 나같은 사람이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생각해 본적도 없는 이런 귀한 삶을 살 자격이 있다는 말인가. 시간이 갈수록 나의 죄와 그러나, 그 사이의 간극을 채워주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가 더욱 깊어지는 가을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책이다. 아멘.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 고린도전서 15장 10절 - 감사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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