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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한다. 나는 살아야 한다.
책이름 : "살아야 한다. 나는 살아야 한다." 저 자 : 마르틴 그레이 출판사 : 21세기북스 책의 위치 : 동대문구 정보화 도서관 저자는 1922년 출생의 유대인이다. 그러면 이미 이야기의 주제는 거의 정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죽음의 수용소와 삶의 현장에서 살아남은, 그리고 꼭 살아야 하는 한 유대인에 관한 이야기이다. 정말 각종 생명의 요소가 곳곳에 넘쳐있는 책이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그 어떤 조건에서도 저자는 살아남는다. 17살에 폴란드가 침공당하고, 나찌에 의해서 유대인 멸절 정책이 수행될 때에도. 나중에는 러시아의 비밀경찰(NKVD)가 되고서도 그는 살아남았고, 그리고 나찌에 대한 복수 가운데서도 생명을 존중했다. 그는 나찌에게 복수했지, 독일인에게 복수하지는 않았다. 도대체 이런 좋은 책들을 동역자는 어떻게 선별해 내는 것일까. 오랜만에 동역자와 함께 정보화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리면, 나는 방학기씨의 바람의 파이터 만화를 보고, 책은 동역자가 다 골라서 빌린다. 그리고 빌려와서 심포지움을 쓰는 것은 나이고. 정말 신기한 대출과 독서와 독후감의 시스템이다. 아뭏든 동역자의 책을 보는 눈은 가히 감탄할 만하다. 대학의 학과를 도서관학과를 전공해서 그런가, 아니면 원래 그런 시야가 있는 것일까. 어쨌든 읽고 쓰는 것은 나이다. 그리고 이런 생명력이 충만하고, 넘치는 책을 보게 되는 것에 감사하고 감동한다.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두가지를 이야기해 주었다. 첫째, 반드시 살 것. 이것을 그는 늘 중심에 새겼다. 심지어는 그가 미국으로 탈출해서 가정을 이루고 네 자녀를 얻고 난 후에 산불로 말미암아 아내와 네 자녀를 일시에 잃고 나서도 그는 자살하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생명의 투지를 불태웠다. 아 생명이란 이토록 소중하고 귀한 것인가. 둘째, 첫번째의 기회를 잡을것. "절대로 잡히지 마라. 하지만 만일 그들에게(게쉬타포) 잡혔을 때는 오직 한 가지만 생각해라. 탈출하는 것...(중략). 절대로 기다리지 마라. 첫 번째 기회가 언제나, 예외 없이 최고의 기회다." 나는 이 책속에서 이 이 말을 몇번을 보았는지 모른다. 그는 잡히면, 예외없이 탈출한다. 가장 극한의 상황속에서 심지어는 게쉬타포의 본부에 잡혀서 고문을 받으면서도, 첫 번째 기회를 만들고, 반드시 탈출했다. 하나님께 행운을 맡기고 기회를 찾고자 시도했다. 이것을 들으신 것일까. 그는 매번 놀랍게 탈출에 성공했다. 한번은 게토 안에서 닥치는 대로 체포해서 처형하는 자들에게 잡혔다. 그는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벽에 두 손들 들고 서있는 위치가 되었다. 곧 몇명의 처형자들이 와서 총을 쏘고 끝날 것이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그는 벽의 틈이 있는가를 살폈다. 그런데 그곳에 삼각형으로 작은 창문이 반짝거리고 있었다! 그는 조심조심 걷다가 그 창문으로 뛰어 내렸고, 극적으로 사형장에서도 탈출에 성공했다. 기회는 두번 오는 것이 아니다. 첫번째 오는 그 기회를 잡으라는 아버지의 말을 그대로 실행한 것이다. 신앙서적을 포함해서 이렇게 생명에 대한 강한 소망과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나는 본적이 없다. 아니 이와 비스듬히 살아온 사람을 알고 있다. 그것은 바로 나이다. 나는 2000년에 세계선교를 위해서 IT업무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올해로 13년이 되었다. 나는 살기위해 뛰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나는 안돼'라고 하며 포기할 때, 나는 끝까지 기회를 찾고 뛰었다. 이것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34살에 신입사원과 같이 시작한 IT프로그램의 일에서 나는 앉아서 일을 받아본 일이 없다. 누가 34살짜리 신입사원을 찾겠는가. 있어도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늘 먼저 연락하고, 내가 면접스케쥴을 잡았다. 어느 땡볕쬐는 더운날, 면접보러 노트북 두개 들고, 땀을 뻘뻘 흘리며 찾아간 IT 학원의 한 원장님은 내 얼굴을 보고서 벌린 입을 다물지를 못했다. 나중에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의 업무에 뛰어들고 난 후에도 실력이 부족했지만, 오직 믿음으로 도전했다. 그 실력이 10년 후배보다도 더 못했으니 오죽했을까. 그러나 나는 살아남았다. 아니 내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기를 원했던 것이다. 내 뒤에는 동역자와 두 아이들이 있다. 결코 죽을 수 없다. 그래서 살았고, 가장 먼저 오는 기회를 가장 먼저 잡기 위해서 뛰었다. 나는 저자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정말 피부로 이해할 수 있다. 그의 뒤에 올 수 많은 생명을 위해서, 그는 앞서 뛰었고, 끝까지 살아남았다. 정말 한 번 만나서 싸인이라도 한번 받고 싶은 분이다. 생명을 알기를 원한다면 이 책을 읽어볼만 하다. 전기가 찌릿하게 올라올 것이다. 사업에 실패하고 자살해서 신문지상에나 오르는 일부 연예인들도 번개탄 때고 죽기 전에 번개탄 살 돈으로 이 책을 먼저 사서 좀 봤으면 좋겠다. 하나님은 이 저자의 아버지보다도 더하신 분이다. 하나님은 죽은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자의 하나님이시다. 아브라함 때도 살아계셨고, 이삭 때도 눈동자와 같이 살아계셨으며, 야곱이 라반의 고단수에 걸려 훈련에 훈련을 거듭할 때도 살아계셔서 동행해주신 분이시다. 살아있는 것,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역사이다. 나는 앞으로도 잘 살 것이다. 이보다 더 행복하게, 주님 안에서 캠퍼스의 목자로서 가장 의미있는 삶을 살것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첫번째 기회를 가장 먼저 도전하고 잡을 것이다. 안암골 100명의 고대학생제자 양성에서, 나는 3명의 고대학생제자를 양성하여 주시도록 이미 기도하고 도전하고 있다. 3명의 학생양을 일대일과 주일예배로 섬길 때, 한명씩의 제자가 설것이다. 나는 이미 이공대 개척을 위해서 기도하고 도전하고 있다. 내가 나온 학교와 학과이다. 내게는 가장 첫번째 주어지는 기회이다. 내가 고대 선배인데, 누가 고대캠퍼스에서 나를 막을 것인가. 감히 도전하는 자는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다. 가만히 두지 않고, 짜장면이라도 사줘서 일대일 말씀공부와 주일예배로 겸손히 간곡히 초청할 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내게 주어진 첫번째 기회를 찾을 것이며, 도전할 것이다. 이것이 내가 주님께 드릴 비젼이요, 약속이요, 소망이다. 아멘.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 마가복음 12:27 -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 마태복음 25: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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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겸손
2013-08-0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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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님 독서컬럼의 팬이 될 것 같습니다. 어렵고 냉정한 현실 속에서 '생존'하는, 비전으로 개척하고 도전하고 가슴 뛰는 삶의 이야기가 진정으로 '영향력 있는 삶'의 이야기라 믿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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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진
2013-08-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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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제가 독서컬럼의 팬입니다. 저는 자주 제가 썼던 컬럼의 글들을 봅니다. 우선은 정말로 그 글이 진실성이 있는 글인가 보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조회건수가 많은 글들은 자주 저도 클릭을 해줍니다. 앞으로 더 잘하고 지속적으로 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동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글들을 보다가 감동을 받고 눈물도 여러번 흘렸습니다. 참으로 팔불출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생각이 부족하고, 생각할 줄 모르는 제가 이 귀한 독서컬럼을 감당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는 크고도 넓습니다. 제가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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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문희
2013-08-0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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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님, 여기 있는 글들을 읽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로그인까지 하고 댓글을 답니다. 화이팅하시라고요. 앞으로도 좋은 글들 부탁드려요. 항상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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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진
2013-08-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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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명 감당하시랴, 자녀들 양육하랴 여러모로 바쁘실텐데 귀한 댓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화이팅하는 가운데 귀한 심포지움을 계속해서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긍휼의 풍성하심과 은혜와 그의 영광을 온전히 드러내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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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heuiKim
2013-12-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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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님! 독서컬럼을 통해서 많이배우고 힘을 얻고있습니다.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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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