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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현실영성
책이름 : "다윗 :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저 자 : 유진퍼터슨 출판사 : IVP 현실에서 하나님을 배우는 삶이라는 것이 이 책의 요점이다. 다윗의 삶은 여러가지 부분에서 하나님을 향한 영성을 배우는 과정으로 보인다. 그는 브솔시내의 사건을 통하여 여러 사람을 돌보는 관대한 삶을 배웠다. 그는 슬픔을 외면하지 않고, 슬픔의 애가의 시편을 통하여 슬픔,고통,거절의 아픔을 알고, 하나님께로부터 위로받고, 남을 위로하는 법을 배웠다. 스루야의 아들인 요압 등의 완악함과 정치적 권력과 끝까지 동행하며, 세상의 지겨운 자들과 함께하는 법을 배웠다. 나단의 메시지를 통하여 하나님의 주권적 메시지에 어떻게 순종하며, 회개하는 법을 배웠다. 이 밖에도 많은 사건들과 팩트들이 이 책에는 있으며 중요하다. 어떤 점에서 중요한가. 바로 나의 현재 삶속에서 중요하다는 말이다. 제목도 그럴듯하지 않은가. 영성은 수도원이나 골방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바로 오늘 이 책과 같이 현실의 팩트 속에서 하나님의 영성이 다듬어진다. 우리는 이것을 다른 말로 광야훈련이라고도 한다. ㅎㅎ. 말이 그렇지 아주 고생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꽃길이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윗을 이런 광야에서 훈련하신 것은 바로 그의 하나님을 닮아가는 영성을 배우게 하시는 깊은 뜻이 있다. 책을 읽으며, 한가지 내게 어려운 영성이 있었다. 그것은 '나발'이었다. 나발과 같이 거만하고, 교만한 사람을 나는 다룰줄 모른다. 지금까지 내게 일어난 어려운 사건들의 배후에는 바로 이런 나발과 같은 사람을 대하였을때 생긴 일이다. 이 말을 반대로 한다면 나는 이 사건들에 대한 해결책 (솔루션, solution)이 없다는 뜻이다. 곧, 내 자신이 이 사람과 다를바 없는 사람, 곧, 거만하고, 교만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ㅎㅎ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이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이에 대한 해결책도 있음을 배우게 되었다. 하나님께 맡기면 된다. 즉 거만한 나발과 같은 자는 하나님께 맡기고, 나는 내 일을 계속하면 된다는 뜻이다. 때가 되었을때, 하나님께서는 나발을 치셨다. 얼마나 세게 치셨는지, 즉사하고 말았다. 하나님이 치시면 이렇게 된다. 그러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께 맡기고, 나는 내 일을 평화롭게 하면 된다. 현재의 어려운 현실은 하나님의 영성을 배우는 곳이다. 그것이 어찌 나 혼자만의 몫이랴. 어쩌면 이 글을 보는 우리 모두의 몫이 아닐까. "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 그 날부터 다윗이 이것으로 이스라엘의 율례와 규례를 삼았더니 ...(후략)" - 사무엘상 30장 24,25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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