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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Character)
글제목 : "성격(Character)" 부 제 : "성격은 무엇인가" 연얘인들의 기사들을 우연히 보다보면 흔히들 "성격차로 이혼했다."라는 말들을 상당히 많이 발견하게 된다. 주로 연얘인들의 뒷담화나 후문의 기사로 먹고사는 분들이 파고낸 결과물들이기도 한 것 같다. 그래서 주로 스타들의 화려한 결혼에 부조금이 얼마나 들어왔는지, 어떤 역대급 스타들이 그 결혼식에 참석해서 축하를 해주었는지 자세하게 보도해 준다. 이런 분들은 당연히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것이 마땅하다. 그 삶이 스타(Star)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몇년이 지나면 갑자기 연얘계 기자님들의 발걸음이 더욱 바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 스타들이 이혼을 했다는 이야기를 보도하기 위해서 많은 밑밥을 뿌리고,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그 결국이 파국으로 끝나는데, 그 이유의 대부분이 바로 "성격의 차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그 자신은 정결한 자세로(?) 슬그머니 뻐져 나간다. 문제는 이런 일들이 한두번이 아니라는 사실이며, 그래서 대중들도 그렇게 사는가보다 하며 덤덤히 대하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도대체 성격이 얼마나 차이가 나서 이런 불상사들이 생길까. 우리는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며, 무엇보다 성경에서는 이를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 한마디로 성격은 다 다르다. 심지어는 같은 시각에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쌍둥이들 조차도 성격이 다르다고 한다. 성격만 다르랴, 손의 지문도 다 다르다. 우리가 말하는 첨단의 과학을 동원하면 타고난 DNA가 다르다. 그러므로 성격이 다르다는 이 사실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이다. 안 다를수가 없다는 결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성격이 달라서 고통하는 스타들 못지 않게, 우리 자신도 이런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다. 한마디로 "성격의 차이"이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성경을 알지 않고서는 해결이 되지 않을듯 싶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으며, 남자의 갈빗대를 뽑아서 여자를 만드셨으며, 더 나아가 여자를 남자의 동역자(helper suitable)로 창조하셨다는 사실이다. 하나님께서는 똑같은 성격의 또다른 남자를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여자를 창조하셔서 그것도 helper로서 주셨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결혼의 진실이다. 갈빗대를 뽑아서 만드시고, 결혼을 시키셨으니, 원래부터 한몸이요, 결혼으로 다시 한몸이 되었으니, 헤어진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런데, 성격(Character)는 전혀 틀리다. 즉 다르다(different)는 이야기이다. 나는 같은 일을 반복적으로 그러나 확실히 계속 하는 것을 전혀 지루해하지 않는다. 그런데, 나의 helper인 동역자는 나와 정반대의 성격을 가졌으니 바로 새로운 것을 아주 반갑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즉 창조성이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십수년전에 센터에서 그룹바이블Study가 한창일때, 동역자가 수박으로 화채를 만들어서 서빙을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얼마나 예쁘게 수박화채를 창조적으로 만들었는지, 참석했던 목자님과 양들이 도대체 이 수박화채를 어떻게 숟가락으로 떠서 먹어야 하는지 당황했던 일이 있었다. 그래서 동역자는 요리를 새로 만드는 것에 겁이 없다. 한마디로 창조성 그 자체로 하나님께서 지으셔서, 창조성이라고는 찾아볼수 없이 했던일만 faithful하게 반복하기를 잘하는 내게 helper로 보내주셨다. 우리 부부는 성격이 완전히 틀리다. 그러나 성경의 진실 때문에 서로 동역을 하고, 서로의 부족한 점을 서로 다른 Character로서 매꾸어주고 있다는 것이 다른 점일 뿐이다. 하나님을 모르고, 성경을 모르면 전혀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믿음으로 결혼하고 처음 몇년 동안은 그래서 참으로 애를 먹었다. 그때는 몸으로 부딛쳐 가면서 배우는 젊은 때였기 때문이다. 나는 동역자를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고, 자주 부부싸움도 하였다. 그때마다 나는 단 한곳 밖에 갈곳이 없었다. 나의 피난처 곧, 구 센터 탁구장 자리 옆에 있었던 기도실이었다. 나는 다음과 같은 협박식의 기도를 하였다. "주님. 제가 주님만 믿고 믿음으로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도저히 답을 알수가 없습니다. 다 주님의 책임이시오니, 주님께서 해결해 주셔야 되겠습니다." 이렇게 협박식 기도를 해놓고는 한 두 시간씩 조용히 잠도 자고, 쉬기도 하다가 집으로 돌아오면, 어느새 문제가 스르르 해결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마치 무서운 폭풍우가 지나가고 평온을 찾은 모습이 되어 있었다. 이런 것을 보고, '백(Back)'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그렇다 나는 백이 있는 사람이다. 스타커플들도 가지지 못한 그 백을 나는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주님께서 나의 가정의 보호자가 되시고, 서로 다른 성격의 소유자로서, 서로 동역자로서 동역하도록, 서로를 매꾸어주도록 섬세하게 마치 눈동자와 같이 돌보아 주신 것이다. 그 뒤부터는 둥역자도 나도 서로를 바꾸고자 하는 시도를 포기하게 되었다. 성격(Character)는 하나님께서 태어날때부터 주신 것이고, 다만 그것을 가지고 서로의 부족한 면을 서로 동역하고 매꾸어주면 되는 것 뿐이었다. 나도 부족하고, 동역자도 부족하고, 나도 장점이 있고, 동역자도 장점이 있었다. 희한한 것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를 아시고, 믿음으로 결혼한 우리들의 장점과 단점이 서로 반대되게 해놓으셨다는 사실이다. 동역자는 섬세하고, 실전에 강하며, 창조적인 장점이 있다. 나는 굵지만 큰 방향 설정에 능하며, 지속적인 일들에 장점이 있다. 이렇게 둘을 맞추려고 해도 맞출수가 없게 성격이 완전히 반대이다. 그래서 하나님께 많은 감사를 하게 되었다. 동역자가 실전을 바라보고 절망과 근심을 할때, 나는 전체를 바라보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린다. 그러므로 둘이 합쳐서 1/2로 하면 늘 평균 이상이 된다. 그렇다 합쳐서 평균이상만 되면 된다. 성격(Character)는 다르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다르도록 만들어 놓으셨다. 우리 중에 누가 이런 사실들을 부인할 수 있으랴. 다만 하나님과 성경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이는 실로 불가사의한 일이며, 해결 불가능한 일로 치부가 되는 것 뿐이다. 그 근본 이유는 바로 하나님께 대한 불신(Unbelief) 때문이다. 바로 이런 점들이 우리가 가진 자부심이 될 것이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 하나님을 가까이 한다는 것, 그것은 사람들이 누리는 그 어떤 Advantage보다도 더 큰 혜랙이요, 축복이라는 이 놀라운 사실 말이다. 아멘.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시편 73장28절) 아멘.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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