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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새벽 메시지 말씀/ 사도행전 10:17-35 요절/ 사도행전 10:34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에스라서를 보면, 이방인과 결혼하는 문제로 인하여 에스라가 기가막혀 앉는 장면이 나옵니다(스 9:3). 뭐가 문제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스라엘 공동체는 이를 심각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총회를 열어서 이방 아내와 그 자녀들을 다 내어 쫓기로 결의를 하고, 결의에 가담한 사람들의 명단으로 에스라서는 끝을 맺습니다. 이스라엘 공동체에게 이방인은 그런 존재입니다. 결혼해서는 안되고 상종해서도 안되는 자들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지옥의 땔감으로 사용하기 위해 창조하셨다고 서슴없이 말했습니다. 이방인 산모들이 출산으로 진통할 때 이를 돕는 것은 율법을 범하는 것으로 여기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경건한 유대인들은 매일 아침 이방인으로 태어나지 않은 것을 감사하는 기도를 드렸으며, 유대의 남자나 여자가 이방인과 결혼을 하게 되면 그들을 죽은 것으로 간주하여 장례식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공동체에 있어서 이방인에 대한 편견은 현재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그것을 뛰어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런 유대인들이 이러한 편견을 깨고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일에 앞서 가장 먼저 교회의 수장이었던 베드로의 마음에 편견을 깨도록 도우셨습니다. 주님은 이방인 고넬료와 유대인 베드로의 만남을 친히 주선하셨습니다. 이방인 고넬료로 찾아가셔서 베드로에게 연통을 넣게 하시고, 또한 유대인 베드로에게 말씀하사 의심하지말고 만나도록 하셨습니다. 이에 역사적인 만남이 성사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이 사건에 담긴 하나님의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 34,35절을 보십시오.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이로 베드로는 복음이 유대인들만의 복음이 아니요 세계 만민의 복음이 되는 줄 깨달았습니다. 유전과 전통을 뛰어 넘어 복음 안에서 한 형제가 되는 귀한 진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초기 교회 공동체도 이 진리를 깨닫고 본격적인 이방인 전도 및 세계 선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이방인 고넬료를 준비시키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유대인 베드로를 준비시키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두 인물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하시고 만나게 하시고 복음을 나누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이 사건을 통하여 교회 안에 이방인에 대한 편견을 깨부셔 주시고, 복음의 영역이 유대인에게 결코 제한되지 않음을 깨닫게 하시고, 이방인을 영접하고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증거하게 도우셨습니다. 우리도 때로 나름대로 편견에 사로잡혀 복음 전하기를 주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사람은 아니라고 쉽게 제단하고 아예 아무런 말도 없고 길거리에 있는 전봇대 보듯 사람을 취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 경우도 외모를 보고 전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사람을 만나면 호구 조사를 합니다. 무슨 과니 시작해서 어디 사니 가족 관계는 그리고 가끔 아버지 직업을 얘기해 주는 양들이 있는데, 아버지 직업에 막혀서 그만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장님 아들이라고 하면, 굉장히 주눅이 들고 전하는 말에 목소리 톤이 달라지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사장님 아들이니 부족한 것이 없을 것이고 복음에도 관심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그렇게 취급해 버립니다. 반면에 그 반대는 목소리에 괜히 힘이 들어가고 담대하게 말하는 자신을 봅니다. 제가 외모를 굉장히 따지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제가 외모를 먼저 보는 좋지 않는 습관을 깰 필요가 있음을 보게 됩니다. 베드로 사도는 다음과 같이 한 말을 기억합니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 3:9) 제가 마음을 찢고 모둔 사람이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이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시쳇말로 스펙을 보지 않으십니다. 사람들은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에 좋다고 보기 좋게 자신을 포장하려고 하는데, 하나님은 외모에 관심이 없으십니다. 마음 중심을 보십니다. 그가 정말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자 하는지, 하나님의 위해서 믿음으로 살고자 하는지를 보시고, 만일 그러하다면 그 사람이 이방인이든 유대인이든, 남자이든 여자이든, 노인이든 어린자든, 부한 자든 가난한 자든, 능력이 있든 능력이 없든지 전혀 개의치 않으십니다. 그분께는 외모에 대한 차별이 결코 없으십니다. 다만 예수 그리스도 그분께 대한 믿음을 보실 뿐입니다. 나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있는 지 없는 지를 보시고 영접하십니다. 이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할 지는 답이 분명합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를 받으시고 영접해 주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감사 찬양 돌려 드립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외모로 보지 아니하시고 누구든지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를 행하는 자, 우리 주님께 대한 믿음을 소유한 자를 다 받으시고 영접하십니다. 우리가 오늘 하루 이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경주를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사람이 받을만한 그 복된 소식을 증거하는 데 애를 쓰는 귀한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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