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수님의 산상수훈
사람들은 복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외적인 복, 물질적인 이생의 복에 관심을 가집니다. 인간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우리가 누려야 할 진정한 복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서 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우리가 이 복을 어떻게 받고, 누릴 수 있는지를 알려주십니다. 함께 말씀을 묵상하며 복된 인생의 기초를 놓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절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파하시자 무리들이 예수님께 나왔습니다. 예수님은 무리가 몰려오는 것을 보시고 높은 곳에 올라가 앉으셨습니다. 제자들까지 나아왔을 때 예수님은 말씀으로 가르치기 시작하십니다. 3절을 보십시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심령에 무언가를 채우고자 애를 쓰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이는 자신이 영적으로 가난하다는 것을 깨닫고 겸손히 주의 도우심 구하는 사람들입니다. 심령의 문제를 알고 그것을 말씀을 통해 해결 받고자 하는, 은혜를 구하는 사람들 입니다.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선물로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4절을 보십시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애통해합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바라던 일이 자기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애통해합니다. 그러나 본문이 말하는 애통은 죄로 인해 애통해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죄가 하나님을 슬프시게 한다는 것을 알고 마음 아파하는 것입니다. 애통의 기준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 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죄를 생각하며 애통해하지 않습니다. 내가 지은 죄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하고, 남이 지를 죄에 대해선 애통해 하고 기도해주기 보다 정죄만 합니다. 눅 18:13에서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죄로 하나님을 슬프시게 했음을 발견하고, 말씀의 세리와 같이 가슴치며 애통해야합니다. 또한 양들의 죄 문제를 보고 애통해야합니다. 양들을 위해 눈물을 흘려야하고 이 시대의 죄악을 보고 애통해야합니다. 시 51:17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우리가 죄 문제에 대해 애통해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세움으로 충만한 위로가 얻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5절을 보십시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살다보면 흔히 공격적이고 잘 따지는 사람이 자기 밥그릇을 잘 챙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따지기보다 양보하고 져주는 온유한 사람들은 이용당하고 손해만 볼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온유한 자가 기업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온유는 하나님의 연단을 통해 맺어진 성령의 열매입니다. 이 연단을 거친 온유한 사람은 하나님의 때와 섭리를 기다릴 줄 압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인내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약한 것 같지만 그 내면, 멘탈이 단련되어있습니다. 그러므로 롱런하고 궁극에는 승리를 얻게 됩니다. 6절에서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라 했습니다. 여기서 ‘의’란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을 가리킵니다. 달리 표현하면 의로우신 예수님 그 자체를 가리킨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의에 대해, 예수님에 대해 주리고 목마른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쾌락과 물질, 성공과 안정에만 주리고 목말라합니다. 이런 것들을 채우고, 채우고, 또 채워도 만족 없습니다. 도무지 배가 부르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님을 얻는 사람이 영혼의 참 만족을 누릴 수 있습니다. 7절을 보십시오.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긍휼은 불쌍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자비의 마음입니다. 단순한 동정심 이상으로 그 사람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고, 섬겨줄 수 있는 마음을 가리킵니다. 사람들은 모두 죄로 깊이 병들어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죄로 병든 줄 모르고 살아갑니다. 멸망을 향해 치닫고 있어도 그것을 모른 채 어리석게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독생자 예수님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마음에 새기고, 이웃을 긍휼이 사람으로 빚어지길 기도합니다. 8절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음에 정욕이 가득 찬 사람은 보는 것마다 정욕적인 생각만 합니다. 마음에 욕심이 가득한 사람은 모든 것에 욕심을 냅니다. 렘 17:9절에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이 사람이 마음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사람이 그 마음을 청결하게 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를 덧입을 때 가능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하나님을 꾸준히 만날 때 가능합니다. 맥스 루케이도의 유명한 신앙소설 “You Are Special”을 보면 지저분하고 오점 투성이인 주인공 펀치넬로가 하나님을 상징하는 목수아저씨를 매일 만나면서 깨끗해져가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이야기의 비유처럼 우리가 정결해지는 길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 분의 말씀의 빛 아래에서 겸손히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주십니다. 9절을 보면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라 했습니다. 세상에는 싸움을 붙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남의 흉허물을 몰래 이야기하며 서로 이간질 시키고 원수가 되게 합니다. 그러나 화평케 하는 사람은 어떻습니까?. 원수 같이 지내던 사람들과도 화해하고 서로 사랑하도록 만들어 가는 사람들입니다. 남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그 사람의 문제를 깊이 이해해 줍니다. 그리고 은혜와 진리에 기초해서 그 문제를 잘 중재합니다. 나아가 하나님과도 화평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도와줍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금송아지를 만들고 우상숭배의 죄를 범했습니다. 하나님은 심히 노하시고, 그들을 진멸시키고자 하셨습니다. 그 때 모세는 백성들의 죄를 용서해달라며 하나님께 나아가 엎드려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40일을 금식기도 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돌이키고 이스라엘과 화평케 하였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모세보다도 더 위대하신 중보자, 예수님이 계십니다. 예수님 안에 있을 때 우리는 진정한 화평을 누릴 수 있습니다. 10절을 보십시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 여기서의 의도 예수님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배우고 증거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살고자 하다가 핍박을 받게 된다면 복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11,12절을 보십시오.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하늘의 상이 크고 천국이 우리의 것이 되기에 복이 있다 하십니다. 이는 과거 역사 속에서 충성된 하나님의 종들, 선지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임했던 사실입니다. 선지자들을 핍박한 사단이 우리를 핍박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핍박을 받을 때 자신이 선지자들의 반열에 섰음을 깨닫고 기뻐해야함을 배우게 됩니다. 산상수훈을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적용할 수 있지만, 이번에 팔복을 묵상하면서 진정한 복을 받는 것에는 공통된 비결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바라고, 하나님 안에 머물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함께 하는가, 아니면 나 나름의 방식대로 내 길을 걸어가는가, 내가 어디에서 인생을 살아가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세상의 복을 얻고자, 세상의 방법과 생각으로 살아가지 않고, 하나님안에서 복된 인생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