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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놀 보다 위에 계시는 예수님
새벽메시지 말씀/ 마태복음 8:23-34 요절/ 마태복음 8:26 큰 놀 보다 위에 계신 예수님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서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1871년 시카고에서 큰 화재가 일어납니다. 그것을 “Great Chicago Fire"라고 합니다. 이 화재로 약 30만명의 주민 중에 10만명 이상이 집을 잃었고, 사망자만 300명 이상이고, 재산 피해는 2억달러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호레이쇼 G. 스패포드(Horatio G. Spafford)는 유명한 변호사이며, 린드 대학교와 시카고 대학의 법리학 교수이자, 무디 교회(Moody Church)의 재정 담당 장로였습니다. 이 화재로 인하여 그의 집도 소실되었으며, 부동산에 많은 투자를 하였던 그는 큰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무디교회도 사라졌습니다. 마침 친구인 무디와 성가 가수 생키는 1873년 시카고의 이재민을 돕기 위하여 영국에서 모금 집회에 열게 되었는데, 스패포드는 아내의 건강 회복도 고려하여, 이 집회 참석을 결심합니다. 그는 사업상 사랑하는 아내와 네 딸을 먼저 보냈습니다. 그의 가족이 증기여객선을 타고 대서양을 건널 때, 하지만 영국배와 충돌하며 라 앉게 되었습니다. 차가운 바다속으로 226명의 선객들은 배와 함께 침몰하기 시작하였으며, 그의 아내는 4 딸과 함께 갑판에서 무릎 꿇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중에 완전 침몰하고 a맙니다.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구조된 그녀는 47명의 생존자 중 한 명이 되었고, " 나홀로 구조되었어요.”라는 전보를 스패포드에게 보냈습니다. 교인들의 위로를 받자 "내게 어려운 고난이 닥쳐왔지만, 주님을 더 의지하게 되어 기쁩니다." 그는 곧장 아내가 있는 영국으로 떠나게 되고, 대서양 사고지점, 딸들이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사고지점을 지날 때, 아픔과 슬픔으로 밤새 부르짖으며 기도했습니다. 그 새벽에 그는 내면에 알 수 없는 평안이 그의 마음 깊숙이 밀려 왔으며, 그 마음의 평안을 종이에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내 평생에 가는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저 마귀는 우리를 삼키려고 입 벌리고 달려와도/예수는 우리의 대장되니 끝내 싸워서 이기리라/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내 지은 죄 주홍빛 같더라도 주 예수께 다 아뢰면 그 십자가 피로써 다 씻으사 흰눈보다 정하리라/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413장 찬송) 본문 말씀을 접할 때마다, 늘 이 찬송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인생을 얼마 살지 않았지만, 마음먹은데로 되는 것이 인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황망한 일, 어처구니없는 사건을 겪을 때가 원치않게 내 삶에도 비집고 들어오는 것을 경험해야만 합니다. 이때 신앙이 널뛰기를 합니다. 거센 파도의 놀처럼 널뛰기를 하며, 죽을 것 같다고 소리를 지릅니다. “두렵습니다, 힘이 듭니다, 견디기 벅찹니다. 이제 더 이상은 안되겠습니다. 못하겠습니다.” 내면에서 오만자기 불신의 소리들이 끊임없이 창조되는 것을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주변 환경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고, 다그칩니다. 제자들 역시 큰 놀 앞에서 무서워하며 떨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주무시던 예수님을 깨우며 살려달라고 호들갑을 떨고 아우성 쳤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러한 반응은 어쩌면 굉장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반응일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어떤 놀라운 말씀을 하셨습니까? 26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서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자, 모든 상황이 순식간에 정리되어 버렸습니다. 바람과 바다가 예수님의 명을 받고, 잔잔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제자들을 두렵게 하는 것은 그들의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주변 환경이었습니다. 이때 두려움이 임하고, 그들은 두려움에 더욱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얼어붙어 환경에 매몰되어 정말 죽은 자와 방불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로 하여금 믿음이 작다고 책망하셨습니다. 어찌하여 두려워하는지 오히려 책망을 받습니다. 이는 그들이 주변 환경보다 위에 계시는 주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27절에서 그들이 고백한 바, 그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는 것은, 그분이 환경에 지배를 받는 사람이 아니라, 환경을 지배하시는 하나님이시다는 것입니다. 이 예수님을 생각한다면, 이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고 마음으로 붙들고 있다면, 우리는 어떠한 처지와 형편 속에서도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큰 놀과 같은 상황과 형편에 잠시 휘둘려 흔들리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아닙니다. 영혼의 닻과 같은 소망을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어떤 처지와 형편에서도 주님 주시는 은혜로 이를 붙들고 살게 하시기 때문입니다(히 6:19). 믿음을 주시고, 이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이 주님을 붙들도록 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멘. 복음서 곳곳에서 우리 주님은 사람을 도울 때, 공통적으로 하시는게 있습니다. 상황에 빠져 두려움이 임할 때, 믿음을 갖도록, 더욱 주님만을 붙들도록 도우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두려움에 빠져 있다면, 우리 주님의 책망하시는 소리를 들어야 겠습니다. 주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상황 위에 계시는 분이시고, 상황을 지배하시며, 당신의 고귀하고 완전하신 그 뜻을 내 삶과 양들의 삶 속에서 성취해 가시며, 영광 받으실 분이십니다. 믿어야 겠습니다. 아멘. 엘라 휠라 윌콕스라는 시인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가진 모든 배의 돛배가 부러지고, 그 돛이 찢어져 난파하여 돌아올지라도, 나는 주님을 의심치 않으리. 모든 죄악에서 나를 건져 주시며, 결코 실패함이 없는 주님의 손을 나는 믿으리. 내가 찢어진 돛때문에 울지라도, 내 모든 희망이 산산조각이 나더라도, '나는 주님을 믿습니다'하고 외치리." 저는 굉장히 감정적이고, 예민해서 감정 기복이 심해서, 목자 생활을 하다 속병에 걸려 일찍 갈 것 같다는 생각을 할 때가 왕왕 있습니다. 실제로 낮에 들었던 누군가의 한 마디 말로 인하여, 그 말이 직장 상사의 말이든, 목자의 말이든, 동역자의 말이든, 양의 말이든 할 것 없이 이 때문에 밤을 지새우고, 고민고민할 때가 참 많습니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말씀을 잘 빠져나가는데, 사람의 말은 한 귀로 듣고 곱씹고 곱씹으며 묵상이 너무나도 잘 됩니다. 그래서 두려움이 임합니다. 제 경우는 대게 상황때문이 아니라 내면에서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며 스스로 두려움에 빠지고 힘들어합니다. 제가 이러한 때 이제는 주님께서 책망하시는 음성을 들어야겠습니다. 주님을 바라보아야겠습니다.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믿음 없음을 믿음이 적음을 책망하십니다. 우리가 상황 위에 계시는 주님, 상황을 지배하시고 당신의 뜻을 성취해 가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믿음을 드리기에 힘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우리의 유일한 구주이시고,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오늘 하루가 이 주님을 힘있게 의지하는 그런 하루 되게 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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