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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능을 주신 예수님
2008년 3월 17일 (월) 말씀 : 마가복음 6:1~13 요절 : 마가복음 6:7‘열 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권능을 주신 예수님 1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이 고향에 가셨습니다. 가버나움에서 사역하다가 오랜만에 고향 나사렛에 돌아오니 마음이 많이 설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모형제도 만나고 정든 고향 사람들도 만났습니다. 이윽고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반가운 고향 사람들에게 다른 무엇보다 말씀을 가르치고자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성령 충만하여서 놀라운 권세로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이 말씀에 나타났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권세가 임한 말씀은 혼과 영도 찔러 쪼개는지라 사람들이 말씀에 압도당하며 놀랐습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보며 예수님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는가, 이런 지혜를 받았는가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러한 권세와 지혜의 말씀은 도저히 사람에게서 나올 수 없었습니다. 이는 오늘날에도 동일합니다. 우리가 전하는 말씀에 하나님의 권능이 임하면 사람들이 압도당하고 놀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공교한 이론이나 사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이 능력의 말씀이 마음에 심기면 어떠한 사람이라도 살아나고 변화합니다. 3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의 권세 있는 말씀에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합니까? 사람들은 30년 간 목수일을 하며 자란 예수님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가족들도 다 함께 회당에 있었습니다. 워낙 대가족이라 형제만 해도 야고보, 요셉, 유다, 시몬이 있고 누이들도 더 있었습니다. 30년간 봐왔던 목수 예수님과 그 가족을 생각할 때 사람들의 마음이 딱딱하게 굳어져 버렸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과거의 경험과 선입견이 말씀이 마음에 들어올 틈을 막아 버렸습니다. 그들은 말씀에 놀랐으면서도 오히려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5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고향이면 가장 큰 역사가 일어날 것처럼 보입니다. 예수님 가시는 곳이면 언제나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남자만 오천 명이 배불리 먹습니다. 죽은 사람이라도 예수님이 기도하고 말씀하실 때 살아납니다. 마음이 병든 사마리아 여인도 동네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목자가 됩니다. 하지만 막상 예수님의 고향에서는 소수의 병자만이 겨우 나았습니다. 왜 그러합니까? 6절을 보십시오.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수의 사람이 믿지 않고 예수님을 배척하는 불신의 환경이 조성되자 그렇게 흥왕하던 역사가 멈췄습니다.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이고 예수님의 형제, 자매들이라도 믿음이 없으면 절대 아무 역사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습니다. 능력 있는 역사가 없고 믿지 않는 것은 예수님 보시기에 매우 이상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믿음이 없는 곳에서는 아무 것도 하실 수가 없어서 다른 마을로 떠났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예수님이 떠납니다.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처럼 삼십년 동안 예수님과 함께 있었더라도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과거의 성공적인 경험과 역사에 교만하고 안주할 때 예수님은 오늘 믿음으로 행하지 않음을 보고 이상하게 여겨 떠나십니다. 7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믿음 없는 고향 사람들을 떠나시고 열 두 제자들을 통해 역사를 다시 시작하십니다. 7절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열 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예수님은 그나마 12명의 소수를 더 이상 작아질 수 없는 두 명씩의 소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양식도, 배낭도, 돈도, 두 벌 옷도, 아무 것도 가져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믿음이 없어 역사를 이루지 못하고 예수님이 가슴 아프게 떠나실 수밖에 없는 이 일들이 그냥 있는 일들이 아니라 영적 싸움임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의지할만한 동역자 숫자도 줄이시고 육적인 것도 제하셔서 영적 싸움을 싸우도록 도우셨습니다. 예수님만 의지하여 승리하도록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셨습니다. 12, 13절을 보십시오. 제자들은 나가서 회개의 말씀을 전파했습니다. 동시에 영적 싸움을 싸워 많은 귀신을 내쫓으며 승리했습니다. 귀신들은 예수님의 고향에서는 이기는 것 같았지만 예수님 권능을 위임 받은 소수의 제자들 앞에서는 패배했습니다. 제자들은 많은 병자들도 고쳤습니다. 14절에 보면 왕에게 소문이 전해질 정도의 양적, 질적으로 엄청난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올해 많은 양들이 오고 있습니다. 갖가지 모임과 일대일을 통해서 센터에 몰려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가 일어나려고하니 사단이 곳곳에서 공격해 옵니다. 무엇보다 동역자들이 공격 받고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보면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저는 비슷한 시기에 입대했던 다른 두 명의 아브라함팀 동역자들과 함께 역사를 섬길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부풀어 있었습니다. 이들은 황금 같은 대학시절에 함께 영적 지도자의 꿈을 품고 훈련 받았습니다. 부대에 있을 때 외롭고 힘들 때면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우리 아브라함팀 동역자들을 위해서라면 목숨이라도 내놓을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전역을 하며 한결같이 힘들어하고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볼 때 가슴이 찢어지는 듯했습니다. 저는 그 동안 기도를 하면서 영적싸움이 얼마나 치열한지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기도하고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사단의 공격에 넘어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저는 자신이 너무도 약하고 추잡함을 발견합니다. 이 부분을 공격당할 때면 참으로 힘듭니다. 하지만 우리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사단의 머리를 박살내셨습니다. 우리에게 영원히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셨습니다. 저는 올해 기도로 영적싸움을 싸우고자 합니다. 예수님과 같은 자세로 예수님과 같은 부담으로 기도하여 승리하고자 합니다. 올해 저와 많은 목자님들이 영적싸움에서 승리하여 양들과 동역자들이 살아나고 회복되는 능력 있는 생명역사의 주인공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결론입니다. 예수님 고향 사람들은 믿음이 없어 예수님을 떠나시게 했습니다. 하지만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받고 영적싸움을 싸운 제자들은 승리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귀신을 제어하여 영적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예수님의 권능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올 한 해 날마다 깨어 영적 싸움을 싸워서 사단의 세력을 파하고 능력 있는 생명역사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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