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보다 마음을 씻어라
손보다 마음을 씻어라 말씀: 막 7:1-23 요절: 막 7:20 “또 이르시되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 와서 예수께 모여들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책잡아 고소하기 위해 온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 중 몇 사람이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습니다. 유대인들은 식사 전에 반드시 손을 씻었습니다. 위생상의 문제일 뿐 아니라 종교상의 문제였습니다. 유대의 장로들은 율법을 기초로 실생활에서 지켜야 할 생활 규범을 만들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유전을 율법 이상으로 중시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은 이것을 잘 지키면 믿음이 좋은 것으로 생각하고 그렇지 못한 자들을 부정한 자로 판단하고 정죄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백성이 되고자 하는 선한 의도에서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점점 형식화 될 때 장로들의 전통은 사람을 구속하는 올가미가 되었습니다. 제자들이 왜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었을 까요? 훈련받고 복음역사를 섬기느라 항상 배고팠을지 모릅니다. 손을 씻는 동안에 다른 사람에게 맛있는 것을 빼앗길까봐 그랬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들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은 것은 예수님을 닮아 형식과 규례에 얽매이지 않고 참 자유함을 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었습니다.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그들의 경건치 못한 행동을 비난했습니다. 5절입니다.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그들은 자신들을 경건한자로, 제자들을 부정한 자로 생각하고, 제자들을 판단하며 정죄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말씀을 기초로 바리세인과 서기관들을 책망하셨습니다. 6절입니다.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예수님은 그들의 문제가 외식하는 것임을 지적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은 겉으로 장로들의 유전을 좇아 부진런히 손을 씻고 목욕을 하기 때문에 믿음이 좋은 것처럼 보였으나 내면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그들의 외식을 여러번 심하게 책망하셨습니다. (마 23:2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마 23:27,28) “[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그들이 이렇게 된 근본 원인이 무엇입니까? 첫째로, 그들은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입술로는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존경하였으나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멀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이 보는 회당에서와 신앙적인 말을 하였지만, 집에서는 불평불만을 늘어놓고 인간적인 말을 하였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이중적이 된 이유는 하나님 앞에서 살지 않고 사람 앞에서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는 생활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전통과 규례를 중히 여겼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을 갖기보다 사람들이 만든 교회의 전통이나 의식에 더 관심을 가졌습니다. 예수님은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사람의 유전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버린 구체적인 예를 들어 말씀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고르반이라는 유전을 앞세워 부모 부양을 거부했습니다. 유전을 악용하여 부모님을 부양할 물질을 하나님께 드려 헌물 했다고 간주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다시 무리들을 불러 말씀하셨습니다. “[15]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16]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그리고 예수님은 그 뜻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무엇이든지 밖에서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할 수 없습니다. 이는 음식이 마음으로 들어가지 않고 배에 들어가 뒤로 나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20] 또 이르시되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그리고 21-23에서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무엇인가를 열거하셨습니다. “[21]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22]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23]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의 근원은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 때 내면이 거룩하고 아름답고 진실 되고 순결하게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말씀에 불순종하게 되자 마음이 부패해졌습니다. 마음에 교만, 의심, 불신, 시기, 정욕, 탐욕 등으로 더럽고 추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깨끗케 할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 뿐입니다. 어떤 노력으로도 우리의 마음은 결코 깨끗케 되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의 죄가 너무 지독하여서 피흘림이 없이는 사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히9:22). 그래서 구약 시대에는 물건을 정결케 할 때나, 또 부정한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는 반드시 짐승의 피를 뿌렸습니다. 그러나 짐승의 피는 그 효과가 일시적이고 온전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순결한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서 하나님의 제단에 자신이 피를 뿌림으로 온전하고도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히9:12). 히브리서 저자는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로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하여 거룩케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만이 죄로 인해 추하고 더러워진 마음을 흰 눈같이 정결케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보배로우신 피만이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우리를 구속할 수 있습니다 (벧전1:18,19). 그리스도의 피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저도 마음이 부패한 자입니다. 하루를 지내는 동안 마음에서 악한 생각들이 튀어 나옵니다. 말씀 그대로와 같이 음란,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독, 속임, 음탕, 질투, 비방, 교만, 우매함이 제 안에서 밖으로 나와 저를 더럽게 합니다. 이것은 죄의식이 되어 저를 힘들게 하였습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통해 악한 마음으로 더러워 진 나를 그리스도의 보혈로 적극적으로 씻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죄로 마음이 심히 부패한 절망스러운 저를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죄의식에 고통하는 저에게 “소자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죄사함의 음성을 들을 때 담대히 그리스도께 엎드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보혈로 저의 죄악 된 마음을 씻어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결론입니다. 바리새인의 가장 큰 문제는 하나님을 입술로는 공경하되 마음은 멀리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했습니다. 손을 씻는 것보다 마음을 씻어 깨끗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 4:23)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죄로 병들어 부패한 마음은 예수님의 피로만 깨끗게 될 수 있습니다. 죄 병들어 부패한 우리의 마음을 고치시고자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을 감사 찬양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