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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아나셨다
다시 살아나셨다 고린도전서 15:12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오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있어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러나 실제 삶을 살아가면서, 삶의 무게와 십자가로 인하여,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에 대해서 잊고 지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의 사건은 실제 우리 삶 가운데 큰 소망이요 비전이 됩니다. 실제 삶 가운데 우리를 역동적이게 만들고, 젊은이를 젊은이답게 만들고, 꿈과 비전으로 불타게 하는 것이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사도 바울이 전하는 부활의 복음을 깊이 영접하길 기도합니다. 1절을 보십시오. 사도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자신이 전했던 복음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자 하였습니다. 이렇게 복음을 다시 한 번 말하고자 하는 것은 2절에서와 같이 복음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기 때문입니다. 3절과 4절을 보면, 복음이란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 여기서 죄란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단절시키는 모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자기 자신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관계성이 단절되어 고아와 같이 버려졌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성경대로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성경 말씀대로 120대의 채찍질을 맞으셔야 했고, 성경 말씀대로 십자가에서 못 박히고 창에 옆구리가 찔리고 6시간 동안 십자가에 못 박혀 매달려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성경 말씀대로 사람들로부터, 제자들로부터, 하나님으로부터도 버림을 받으셨습니다. 결국엔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숨을 거두고 마셨습니다. 예수님은 극심한 슬픔과 고통의 어두움 속에 계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장사 지낸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원수를 다 이기시고 무덤에서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두움을 이기시고 박차고 나오셨습니다. 요즘은 먹고 살기 힘들다고 말을 합니다. 연일 치솟는 밥값, 기름값, 라면값, 전세값, 학비 등을 생각하면 답답합니다. 그리고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일이 많아서 늦게까지 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들은 많은 공부량으로 허덕이며 삽니다. 사모님들은 말씀으로 섬기랴, 집의 자녀들 섬기랴 쉴 틈이 없습니다. 형제 목자님들은 이중 삼중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있습니다. 이때, 마음 가운데에는 짜증과 불평, 원망하는 마음이 생기기가 쉽습니다. 왜 인생이 왜 이리 힘이 드는지, 모든 것을 두고 훌쩍 멀리 여행갔다 오고 싶기도 합니다. 안할 수는 없기에, 하는 척이라도 합니다. 하기는 하는데 기쁨과 은혜로 하기보다는 억지로 쓴 웃음을 지어가며 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 중에, 하필 나에게 이런 슬픔과 아픔이 오는지 괴로워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상황 가운데 있던 예수님은, 무덤에서 살지 않으시고,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오셨습니다. 죽음의 어두움 속에 계셨던 이 예수님을 바라볼 때, 내 마음 속에 있던 모든 어두움과 슬픔과 절망은 사라집니다. 또한, 이 예수님을 바라볼 때, 우리 역시 우리의 어두움을 이기고 새롭게 부활한 소망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역시 예수님의 도우심으로 죽음의 어두움을 이기고 부활하여 새 인생을 살게 될 것을 믿습니다. 저는 대학원 생활하면서 힘이 들 때가 있습니다. 곧 박사학위를 따야 하고, 또 좋은 논문을 써서 저널에 내서 장차 교수 목자로 쓰임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학원 프로젝트를 이끌어야 합니다. 대학원 교수님들, 대학원 연구 동료 및 후배들을 섬겨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대학원의 스트레스로 속이 쓰릴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금요일에 황당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대학원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여직원이 출산으로 인해 몇 개월 자리가 비게 되는데, 교수님은 저보고 하루씩 학사지원부로 출근하여 매주 하루씩 와서 행정 업무를 보라고 통보를 내린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무보수로 일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대학원 업무는 경험이 있는 사람이 해야 하는 것이라서, 아무나 시킬 수 없다는 것임을 이해는 하지만, 새로운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야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저는 매주 금요일에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2-3달 동안 행정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마음 가운데에는 기쁨보다는 짜증과 불평과 원망이 가득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새벽기도 메시지를 준비하면서, 저의 상황보다 훨씬 암울하고 어둡고 고통스러운 죽음의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와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이 예수님을 바라볼 때, 저의 어두움과 십자가의 고통은 아무 것도 아니며, 예수님께서 저를 연단시키사, 어떤 어두움 속에서도 저를 일으키시고 부활하실 것이라는 비전을 갖게 됩니다. 제가 죽음의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오신 예수님 한분 만을 붙들고, 제게 주어진 여러 십자가들에 짓눌려 죽어있지 아니하고, 예수님의 도우심으로 십자가들을 넉넉히 감당하고 승리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내면 가운데 부활의 스피릿이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5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 보이셨습니다. 6절에서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으며, 사도 바울이 편지를 쓰는 당시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었습니다. 7절에 보면 야고보에게도 보이셨고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수많은 증인들이 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부활은 확실한 역사적 사건입니다. 여기서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다고 할때, 만삭되지 못한 자란 온전히 자라지 못해, 호흡기능, 청각기능, 시각 기능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온전하지 않은 자를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처럼 연약하였고 영적으로 너무 부족한 자였습니다. 또한 시편 58편 8절에 보면, “만삭 되지 못하여 출생한 아이가 햇빛을 보지 못함 같게 하소서” 라는 말이 나옵니다. 만삭되지 못하여 출생한 아이가 눈이 가려 햇빛을 보지 못함과 같이, 사도 바울은 영적인 눈이 꽉 막혀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교만하여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그에게도 찾아와서 영적인 눈을 뜨게 하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은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하지 못할 자였지만, 예수님은 이런 사도바울을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세우셨습니다. 사도바울은 9절, 10절에서 고백합니다.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사도바울의 간증과 같이, 그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을 때, 복음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수고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돌에 맞아 죽을 뻔 한 적도 있었고, 타던 배가 좌초되어 바다에서 죽을 뻔한 적도 있었습니다. 또한 감옥에 갖혀 지내기도 하였습니다. 결국엔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하다가 순교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그는 누구보다 수고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사도 바울은 짓눌려 있지 않았습니다. 그 상황을 뚫고 이기고 나왔습니다. 절망의 때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 속에서도 하나님의 일을 하였습니다. 감옥에 갇혀서도 오히려 그 가운데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열심히 수고하게 되면, 지치고 포기합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십자가를 더 짊어지고 살아갈 때, 불평하게 됩니다. 비교하게 됩니다. 절망과 슬픔이 찾아오면 일어날 힘이 없습니다. 그러나, 사도바울과 같이, 어두움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바라보며 살아갈 때, 그 어떤 십자가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비교하지 않고, 절망하지 않고, 불평하지 않고, 감당할 힘이 생깁니다. 예수님이 그 어떤 것도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은혜를 깊이 묵상할 때, 그 어떤 십자가도 넉넉히 감당하고, 2중 3중의 십자가를 감당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그때 우리도 10절에서와 같이 고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11절을 보십시오. 바울은 부활이 없다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바울은 이들을 책망하며 분명하게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결론적으로, 예수님은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사흘만에 죽음의 어두움을 이기시고 무덤에서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금 친히 우리를 다스리고 계십니다. 부활하시고 우리를 친히 다스리시는 예수님을 바라볼 때 우리를 어둡게 만드는 죄문제, 인생문제, 현실 문제들이 작게 보입니다. 그리고 그 어떤 어두움도 이기게 하시어 일으켜 세우실 예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어두움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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