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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온전함
나의 온전함 말씀 : 욥기 27:1-23 요절 : 욥기 27:5 “나는 결코 너희를 옳다 하지 아니하겠고 내가 죽기 전에는 나의 온전함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 오늘날을 흔히 물질주의, 황금 만능주의 시대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물질과 쾌락을 얻고자 시간과 노력을 다 드립니다. 캠퍼스도 청년실업이라는 당면한 현실문제 해결을 위한 필사적인 노력만을 경주합니다. 이런 속에서 우리 기독인들도 은연중 영향을 받아 절대적으로 믿음을 좇아 살기보다 적당히 타협하고 또 그렇게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며 삽니다. 이런 우리에게 오늘 말씀은 욥의 순전한 믿음을 가르쳐줍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 앞에서 더욱 순결하여 지기를 기도합니다. 2절을 보십시오. “나의 정당함을 물리치신 하나님 나의 영혼을 괴롭게하신 전능자의 사심으로 맹세하노니”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정당함을 빼앗고 자신의 영혼을 괴롭게 하신다고 말합니다. 욥은 분명 자신이 받는 고난에 대해 하나님께서 왜 이런 고난을 주시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분명한 죄가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 죄에 대해 징계하시는가 보다 생각하지만 욥은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살고자 애써왔고 이런 고난을 받을만한 자신의 허물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의롭게 살고자 애써왔는데 이런 극심한 고난을 당하게 될 때 믿음으로 살아서 무엇 하는가 하며 하나님을 원망하며 세상을 좇아가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의 결단이 무엇입니까? 다같이 4~5절을 읽어보시겠습니다. “결코 내 입술이 불의를 말하지 아니하며 내 혀가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리라 나는 결코 너희를 옳다 하지 아니하겠고 내가 죽기 전에는 나의 온전함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욥은 자신이 아무리 애매한 고난을 받는다 할지라도 그 입술로 결코 불의를 말하지 않겠노라 다짐합니다. 또한 죽기까지 자신의 온전함을 버리지 않을 것이며 자신의 의를 굳게 잡고, 사는 동안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을 것이라 결심합니다. 이는 얼핏 욥이 지나치게 자기 의로 충만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고백은 욥이 세상에 살면서 어떤 희생을 치루더라도 하나님 앞에서의 믿음의 삶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당장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지 않는다고 하나님의 의를 가볍게 버리고 악을 좇습니다. 그들은 눈앞의 이익만을 바라고 의로운 삶에 대해서는 무가치하고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에 대해 무관심하고 자기 원하는 대로 사는 자들이 부와 권세를 누리고 인간적으로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것을 많이 봅니다. 땅 투기나 비리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그렇게 많은 재산을 갖을 수 없을 만한 강남 공화국의 부자들 수십억 수백억의 비리를 감추고 권세를 부리는 정치인 등 이들을 볼 때 우리 마음에는 왜 의롭게 살고자 하는 나보다 하나님 없이 마음대로 사는 자들이 더 성공적인 삶을 사는가 하고 회의를 품기 쉽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살다가 오히려 뒤쳐지는 인생을 살게 되지 않을까 하여 세상 사람들의 가치관을 좇아 살고자 하는 유혹을 받습니다. 그러나 욥은 이런 그들에 대해 무엇이라 말합니까? 8~9절을 보십시오. “불경건한 자가 이익을 얻었으나 하나님이 그의 영혼을 거두실 때에는 무슨 희망이 있으랴 환난이 그에게 닥칠 때에는 무슨 희망이 있으랴” 그렇습니다. 불신자들이 세상에서 잘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편이 아니십니다. 그는 결국 하나님께 버림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영혼을 취하실 때에 그에게는 아무런 희망이 없게 됩니다. 환난의 때, 그 중에서도 죽음과 심판의 대 환난을 만날 때에 도움을 부르짖으나 하나님께서 그를 듣지 않으십니다. 이 얼마나 무서운 일입니까?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순전함을 지키는 삶은 세상 가치관과 역행하는 삶으로 급변하는 세상에 잘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러나 여기에는 하나님의 상급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순결을 지키며 살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의를 덧입혀 주십니다. 그 영혼에 말할 수 없는 평강과 기쁨과 비젼과 힘을 주십니다. 최후의 죽음과 심판을 이길 소망과 확신을 주십니다. 이는 세상 그 무엇과도 결코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를 생각할 때 결코 하나님을 떠나 눈앞의 이익을 좇아 세상 가치관대로 살아 갈 수 없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어떤 손해를 보더라도 쫄딱 망하게 되더라도 타협하지 않고 믿음의 순결을 지킬 것입니다. 온 세상이 하나님을 떠나 죄악을 좇아 살아갈 때 노아는 홀로 믿음의 순결을 지키며 방주 짓는 삶을 살았습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 역시 식민지 백성으로 아무런 희망을 갖을 수 없던 시대에 바라던 자식 하나 얻지 못한 상황에서도 하나님 앞에서 주의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노아나 사가랴 엘리사벳 부부 역시 눈앞의 현실적 이익을 구하기보다 이러한 영적 기쁨, 영원한 상급을 생각하였기 때문에 이를 감당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본문의 욥은 좋은 상황에서 이런 결단을 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인간적으로 참기 힘든 극심한 시련 중에 이런 결단과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죽기 전에는 나의 순전함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우리 가운데 자신이 당하고 있는 고난으로 인해 낙심하고 회의하는 분이 계십니까? 이 때 우리가 욥의 결단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다같이 5절 하반절을 다시 읽어보시겠습니다. “죽기 전에는 나의 온전함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저는 혹시나 실패하면 어쩌나 하는 막연한 두려움과 열매 없는 자신으로 인해 낙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의 욥을 생각하며 다른 어떤 보상보다도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의를 구하는 성숙한 신앙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주일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그동안 쏟아낸 불신의 말들로 인해 마음이 아프고 두려움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일생 어떤 상황에서나 하나님 앞에서의 믿음의 순결을 지키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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