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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계의 지존자
온 세계의 지존자 ■ 말씀 / 시편 83:1-18 ■ 요절 / 시편 83: 18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것이 어떻습니까? 쉬운 일일까요? 쉽지 만은 않습니다. 과거 앗수르나 바벨론, 로마의 식민통치 시대보다는 비교할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우리를 대적하는 원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믿음으로 살고자 하면 반드시 핍박을 받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마귀와의 싸움에서 승리하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우리들도 이 싸움에서 승리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요한일서 5:4-5절은 말합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오늘 말씀에서 시편 기자는 우리 앞에 여전히 많고 다양한 대적들 가운데서도 온 세계의 지존자는 하나님이심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런 상황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 주의 원수들이 떠들며 주를 미워하는 자들이 머리를 들 때가 많습니다. 그들이 주의 백성을 치려하여 간계를 꾀합니다. 그들이 주께서 숨기신 자를 치려고 서로 의논하여 말합니다. ‘가서 그들을 멸하자’ 대적들은 이 일에 한 마음으로 의논하고 주를 대적하여 서로 동맹합니다. 그들은 에돔의 장막과 이스마엘인과 모압과 하갈인입니다. 그발과 암몬과 아말렉이며 블레셋과 두로 사람입니다. 앗수르도 그들과 연합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시대가 바뀌고 정권 교체가 이루어졌지만 대적들은 끊임없이 그들 곁을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믿는 자의 대적들은 항상 어찌 그리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도 우리를 치려하는 대적들이 많습니다. 우리의 신앙을 잃게 하고, 우리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기억되지 못하게 하려는 세력이 많습니다. 반기독교 문화와 그 문화를 주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최근 베스트 셀러로 수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영화로까지 상영되기도 했던 ‘다빈치코드’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예수님이 성령으로 잉태된 유일한 그리스도라는 성경 진리에 대적하여 자신의 상상과 논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멀리 보지 않아도 우리는 가까이서 가정과 직장에서 우리의 신앙을 때로는 위협하고 유혹하여 그 믿음을 흔들고자 하는 세력이 있음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그리고 여기에는 과연 어떤 뜻이 있는 것일까요? 이때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대적들의 위협 가운데서 자신의 주장과 계획을 말하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께 나아가 이 모든 사실을 알리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시고 조용하지 마소서!’ 이 하나님은 지난 날 이스라엘의 온갖 대적을 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블레셋과 모압과 암몬, 구스, 앗수르에 대한 심판을 당신의 선지자들을 통해 예언하시고 그 말씀대로 철저하게 심판을 행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은 이제도 삼림을 사르는 불과 산에 붙는 불길 같이 주의 광풍으로 그들을 쫓으실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당신의 종 모세를 통해 전한 말씀을 듣지 않고 교만했던 바로와 그 백성들에게 10재앙으로 심판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님 당신만이 유일하신 하나님이요 전능자이심을 알게 하고자 하셨습니다. “내가 여호와인줄 알리라.” 하나님은 이 말씀처럼 온 세계의 지존자요 전능자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대적자 앞에 두려워 할 필요없이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면 됩니다. 기도하며 하나님을 믿고 싸우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대적자들과 대신 싸우십니다. 우리의 기도는 곧 전능하신 하나님 온 세계의 지존자이신 하나님의 손과 발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제 입사 3년차를 넘어섰지만 직장에서 여전히 회식때마다 술 한잔 하라는 제의는 끊임없이 들어왔습니다. 같은 팀으로 친한 과장님, 차장님을 떠나 팀장님까지 저의 단호한 거절의사에도 불구하고 매달 한 번씩 돌아오는 회식때만 되면 그 사실을 까맣게 잊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끊임없이 술을 권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각종 핑계와 이유도 다양하고 그 형태도 협박과 구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였습니다. 업무 자체도 양이 많은데다 회식 자리에서까지 이런 압박으로 인해 2중고를 겪으면서도 순간 저의 중심이 조금만 흔들리면 저의 믿음 또한 너무나 쉽게 넘어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외적 대적자 뿐 아니라, 제 내면에서도 육체적 피로와 현재의 문제들로 인해 하나님과의 영적교제를 게을리 하며 깊이 있는 소감을 쓰지 못하게 하는 내적 대적자가 있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내외적인 대적자들 앞에 인간적으로 대응하고 불평하기 보다 먼저 이 모든 것을 들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 스스로의 힘으로는 도저히 싸울 수 없으니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대신 싸워 주시기를 간구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제가 비록 현실의 제약이 있다 하더라도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때마다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나아가며 기도의 힘으로 내외부의 대적들을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싸우기를 기도합니다. 양식 말씀을 깊이 먹고 날마다 영적 가치관을 새롭게 하며 깊이 있는 소감으로 제 스스로 먼저 말씀의 능력을 덧입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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