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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옷
2008년 01월 21일 말씀. 출애굽기 28:1-28:14 “은혜와 사랑이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죄인에게 말씀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거룩한 하나님의 제사장이 어떠한 옷을 입어야 하는지 깨닫고 이 옷을 입기에 힘쓰게 도와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한마디 말씀을 허락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거룩한 옷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2) 하나님께서는 아론과 그 아들들 곧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택하셔서 제사장을 삼으셨습니다. 제사장은 거룩한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을 섬기는 직분을 감당하는 사람입니다. 레위인도 하나님을 섬기는 직분을 받았지만, 제사장은 하나님과 백성을 중보하는 매우 특별한 직분입니다. 이런 제사장은 거룩한 옷을 입어야 합니다.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서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 이 옷은 마음에 지혜가 있는 자, 곧 하나님께서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짓게 해야 합니다. 말씀에는 제사장의 거룩한 옷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옵니다. 제사장이 입는 에봇은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의 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정교하게 짜야 합니다. 호마노 보석 두개에 각각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새기고 금으로 테를 만들어 두릅니다. 이렇게 아릅답고 정교하게 만든 거룩한 옷을 입은 사람은 거룩하고 영화롭고 아름답게 되어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왜 제사장들에게 이러한 거룩한 옷을 입게 하신 것입니까? 옷은 그 사람의 신분을 나타냅니다. 또한 사람으로 하여금 그 신분에 대한 정체성과 책임감을 가지게 합니다. 그리고 그 옷에 따라 행동하게 합니다. 제사장에게 거룩한 옷을 입히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이 거룩히 구별된 신분임을 드러내고, 거룩한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제사장으로서 백성들의 죄 문제에 대해서 책임감을 가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옷만 구별되고 그 삶 자체가 구별되지 못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아름다운 옷을 입고 있지만 부패한 제사장들을 위선자라고 야단치셨습니다. 옷은 멋있고 거룩해 보였지만, 그 삶은 세상의 정욕으로 부패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제사장의 거룩한 옷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우리는 이 시대의 왕 같은 제사장으로 예수님의 은혜로 하나님을 섬기는 직분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요? 이는 겉으로 보이는 옷이 아닙니다. 우리는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 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피흘리면서 주신 거룩한 의의 옷입니다. 또한 우리의 노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온전한 은혜의 옷입니다. 제사장의 옷은 하나님의 지혜로운 영이 충만한 사람들이 지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입을 옷은 온전하신 예수님께서 지으셨기 때문에 온전히 거룩하고 아름답고 영화로운 옷입니다. 이 옷을 입는 자마다 두려움 없이 성결과 의로 하나님을 평생 섬기는 거룩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캠퍼스를 말씀으로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가졌습니다. 우리의 영적 신분은 거룩하고 영광스럽습니다. 우리가 이 보이지 않는 거룩한 옷을 입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목자요 성경 선생으로서 정체성을 새롭게 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안에 이런 정체성이 살아 있다면 우리의 삶 또한 거룩하고 영광스럽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거룩한 그리스도의 옷, 목자의 옷을 입었다가 벗고 다른 옷을 입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입으려고 하는 옷은 어떤 옷입니까?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이 된 양 자신을 과시하려고 여러 가지 옷을 입습니다. 어떤 사람은 말 그대로 명품 옷을 입고 명품 액세서리를 하고 다닙니다. 또한 고급 외제 승용차로 자신의 신분을 나타냅니다. 소문에 전해 들은 어떤 사람은 일년치 월급을 차곡 차곡 모아서 명품 시계를 샀다고 합니다. 이런 명품을 사는 사람들은 그것을 보면서 행복해 하고 자신도 명품과 같이 존귀한 사람으로 동일시합니다. 고급 학력의 옷을 입으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어떤 경우는 학력을 위조하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세상의 화려한 옷들은 사람들의 부러움과 대접을 받게 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것처럼 보입니다. 반면 예수님의 옷을 입고 목자로서의 옷을 입은 것은 세상에서 별로 드러나지도 않고 인생 사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화려한 옷을 입는데 유혹이 되어, 거룩한 그리스도의 옷, 제자의 옷, 목자의 옷은 입으려고 애쓰지 않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옷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는 옷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죄악되고 냄새나는 옷에 불과합니다. 요한 일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그리스도의 옷, 캠퍼스 목자의 옷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생명을 살리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옷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헛되고 화려한 옷에 미혹되지 않고 날마다 이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옷을 입고, 진정으로 아름답고 의미있는 인생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런 옷들을 입을 수 있습니까? 어제 주일예배 특송에서 iron horse 팀이 말한 것과 같이 말씀, 기도, 소감, 1:1을 하며 입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말씀과 기도에 힘쓰며 거룩한 옷을 입고 거룩한 삶을 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는 말씀을 들으며 제가 어떤 옷을 입고 하루를 시작하는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출근을 할 때 깨끗하고 세련된 셔츠를 고르고 이에 맞는 넥타이를 하고 출근을 하지만, 마음에는 어떤 옷을 입고 출근을 하는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마음에는 능력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인정의 옷을 입으려고 하거나, 다만 생활인의 옷만 허겁지겁 입고 가는 경우가 많은 것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게 세상에서 가장 완벽하게 아름답고 고귀한 그리스도의 옷을 주셨고, 캠퍼스 목자의 직분을 주셨습니다. 제가 아침에 눈에 보이는 옷보다 이 옷을 먼저 입고 시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과 기도로서 옷을 확실히 입고 하루를 시작하며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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