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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건지시는 하나님
2008년 02월 02일 ㅣ 욥기 33:1-33 영혼을 건지시는 하나님 그들의 영혼을 구덩이에서 이끌어 생명의 빛을 그들에게 비추려 하심이니라 (30) 32장에 이어 33장에서 엘리후의 말이 본론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욥과 세 친구는 하나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여 의미없는 논쟁만 계속했는데 반해 엘리후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정확히 이해하고 모든 문제를 정리해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가 아는 하나님은 긍휼의 하나님, 소망의 하나님이었습니다. 이 시간 말씀을 통해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살리고자 하시는 하나님을 배우고 온전한 믿음을 덧입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절을 보십시오. “그런즉 욥이여 내 말을 들으며 내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이기를 원하노라 내가 입을 여니 혀가 입에서 말하는구나 내 마음의 정직함이 곧 내 말이며 내 입술이 아는 바가 진실을 말하느니라” 엘리후는 욥에게 자신의 말을 경청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자신이 정직하게 진실을 말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4절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 엘리후는 자신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감히 욥의 잘못을 지적해주고자 하였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그나 욥이나 똑같이 흙으로 지어진 존재일 뿐이며 자신의 위엄이나 능력으로는 욥을 이길 수 없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9절을 보십시오. “이르기를 나는 깨끗하여 악인이 아니며 순전하고 불의도 없거늘 참으로 하나님이 나에게서 잘못을 찾으시며 나를 자기의 원수로 여기사 내 발을 차꼬에 채우시고 나의 모든 길을 감시하신다 하였느니라” 욥은 아무 잘못도 없는데 하나님이 자신을 원수로 여기며 괴롭히고 벌을 주신다고 계속 불평했습니다. 엘리후가 볼 때 욥의 이 말은 의롭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보다 크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감히 하나님과 논쟁할 수 없습니다. 욥은 자신의 무죄와 의로움을 주장하기 위해 마치 하나님이 불의한 것처럼 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불의하실 수 없는 분입니다. 고의적으로 인간들을 괴롭히며 즐거워하는 악취미를 가진 분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14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고통하는 자의 간구를 외면하고 침묵하시는 분이 아니라 누구든지 당신을 찾는 자들에게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사람들이 관심이 없고 귀를 기울이지 않아 듣지 못할 뿐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바른 길을 보여 주고자 여러 모양으로 경고하십니다. 사람을 잘못된 데서 돌이키시고 그들이 교만에 빠지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생명이 칼에 맞아 멸망하지 않도록 도와주십니다. 19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때때로 병상의 고통과 뼈가 쑤시는 징계를 주시기도 합니다. 음식을 먹지 못해서 뼈가 앙상하게 드러나고 죽기 직전까지 이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통이 끝이 아닙니다. 23절입니다. 천사들 가운데 누군가가 그 사람의 중보자가 되어 그의 정당함을 하나님께 보이면, 그리고 그 사람이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은 그 사람을 불쌍히 여기사 살려주십니다. 그를 구덩이에서 건져내시고 젊음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체험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내가 범죄하여 옳은 것을 그르쳤으나 내게 무익하였구나 하나님이 내 영혼을 건지사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셨으니 내 생명이 빛을 보겠구나”(28) 욥이 생각하는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일부러 고통을 주시고 의로운 사람에게도 고난을 주시는 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엘리후가 말하는 하나님은 고난당하는 사람들을 고쳐 주시고 그의 의로움을 회복시켜 주시는 분입니다. 사람을 어찌하든지 살리고자 하시는 긍휼과 은혜의 하나님입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어찌하든지 구원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을 깨닫고 감사하게 됩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잘 하다가도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만나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구원의 은혜 마저 까맣게 잊어버리고 회의와 불신에 사로잡힐 때가 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도전했던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 같고 확신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저는 직장에서 동기들에 비해 승진을 못하고 계속 늦어지는 것과 요회 개척을 섬기고 있는데 역사가 잘 일어나지 않는 것을 보며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알 때 현실 문제는 더 이상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사무엘서의 한나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고통스러운 문제를 통해 하나님을 깊이 만났습니다. 그 때 더 이상 자녀가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만난 기쁨으로 인해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문제들을 통해 제가 잘못된 데서 돌이키고 교만에 빠지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며 음성을 듣고 하나님을 만나기를 바라십니다. 이러한 긍휼과 은혜의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을 생각할 때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님의 마음으로 캠퍼스 영혼들을 향한 뜨거운 심정을 덧입게 됩니다. 죄와 인생의 비참함으로 고통하는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구덩이에서 건져내 생명의 빛으로 인도해야겠다는 비전과 소망을 갖게 됩니다. 제가 새봄학기를 준비하고자 새벽에 깨어 기도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캠퍼스 가운데 새로운 믿음의 역사를 창조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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