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복을 받은 자
복을 받은 자 말씀/ 민수기 22:1-14 요절/ 민수기 22:12 오늘 말씀은 발락과 발람의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저주하고자 하는 그들의 계획을 막으시고 이스라엘 백성은 복을 받은 자들이라 하면서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복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떠한 복을 주셨습니까? 오늘 말씀을 보면서 우리에게 복 주시는 하나님을 배우고 복은 받은 사람으로서 복을 누리며 복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1절을 보십시오. 이스라엘 자손이 길을 떠나 모압 평지에 진을 쳤습니다. 그곳은 요단 건너편 곧 여리고 맞은편이었습니다. 이때 모압 왕인 발락이 이스라엘의 모든 일을 보고 두려워했습니다. 모압 자손들도 이스라엘 백성으로 인해 번민하였습니다. 왜 그들이 무엇을 보고 이렇게 두려워 하고 있는 것입니까? 이는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과의 전투에 승리하고 그 땅을 점령한 사건 때문입니다.(민21:21-35) 발락이 본 이스라엘은 4절에서 장로들에게 말한 바와 같이 마치 소가 밭에서 풀 뜯어 먹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순식간에 해치워 버린 것을 보고 자기들도 금방 뜯겨 먹힐 것 같은 두려움이 들었습니다. 이때 발락은 어떻게 했습니까? 5~6절입니다. 발락은 브올의 아들 발람에게 사신을 급파해서 발람을 오도록 하였습니다. 이유는 발람이 복을 비는 자는 복을 받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는 다는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발람에게서 무슨 신통함을 보았던 같습니다. 7절과 8절을 보십시오. 사신들이 발람에게 도착하자 발락의 말을 전했습니다. 발람은 사신들이 가져온 복채를 보고 그들을 머무르도록 하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 너와 함께 있는 이 사람들이 누구냐?” 이 말씀이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은 지금 발람을 책망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발람이 함께 있어서는 안 될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을 보시고 당장 그들을 돌려보내도록 하십니다. 마치 부모가 “ 너 지금 누구랑 뭐하고 있어? 하며 자신을 돌아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발람은 그것도 모르고 복채에 눈이 멀어서 하나님의 뜻도 자기가 무슨 잘못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발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2절을 보십시오.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들이니라” 하나님은 발람에게 가지도 말고 저주하지도 말라 말씀하십니다. 이는 발람이 가봐야 아무 소용없고 헛걸음만 할 뿐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무엇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친히 복을 내려주신 사람들이기 때문에 저주가 통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으로서 복을 내려 주시고 만민을 품고 섬길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이스라엘과 언제나 함께 하시고 광야 밤 낮으로 돌보아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절대 주권자 이십니다. 애굽에 10재앙과 홍해를 가르신 권능의 하나님입니다. 그 분을 능가할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이 세상의 창조주요 만물의 주인이십니다. 이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복을 주시고 함께 하시는데 그 누가 저주를 한다고 해서 받은 복이 저주로 변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 사람을 저주한 다는 것은 결코 있을 수도 없고 오히려 저주하고자 하는 자는 화를 불러일으킬 뿐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저주하고 핍박하고 괴롭히면 하나님은 그를 가만 놔두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도 또한 하나님께 복을 받은 사람들임을 알게 됩니다. 어떤 점에서 그렇습니까? 우리는 과거 저주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죄와 사망 권세에서 사단과 손잡고 하나님을 대적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십자가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기적인 자가 이웃을 사랑하고 주께 받은 복을 나누어 주는 목자가 되었습니다.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 하늘나라 천국을 소망하는 삶이 되었습니다. 복은 흔히 말하는 건강, 부, 명예, 등 세상에서만 누리는 복을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복은 이런 세상 것을 두고 말하지 않습니다. 복은 죄로부터 구원 받고 지옥에서 천국으로 세상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옮겨진 것이 진정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일방적인 능력과 은혜로 된 일입니다. 누가 저주한다고 해서 우리가 받은 이 복이 다시 저주로 바꿔지지 않습니다. 아무도 빼앗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런 크신 복을 주셨다는 것을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이 하나님께서 이 시간 우리와 함께 하시고 목자가 되셔서 바른 길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우리에게 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우리가 이 은혜에 감사하여 받은 복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런데 때로는 우리가 복을 받은 사람이 맞나 하는 헷갈린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복을 주셨다면 왜 그렇게 백성들을 때로는 징계하시고 광야에서 뱅뱅 돌리시고 심지어 죽이기기 까지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복을 주셨다면 복을 잘 누리도록 편안하고 쉽게쉽게 살도록 하여야 할 텐데 이스라엘을 볼 때 계속 꼬여만 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을 받긴 받은 것 같은데 때로는 인생의 크고 작은 광풍이 불고 때로는 하나님께서 나를 힘들게 하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나님이 나를 복으로 부르신 것이 아니라 힘들게 하려고 부르신 것 같다는 불평을 늘어놓기 쉽습니다. 애굽에 다시 돌아가고자 하는 옛 추억이 살아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 믿으면 잘 될 것 같더니 세상에서 버림받은 것 같고 오히려 일도 잘 안 되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때 달리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어찌 되었든지 복을 받은 사람이 확실합니다. 다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키우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고차원적인 사랑의 채찍질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말한 바와 같이 주께서 사랑하는 자를 징계하시고 징계가 없으면 친아들이 아니요, 사생자라 라고 하였습니다.(히12:5~11) 부모는 자식이 잘 못하면 징계하고 동시에 잘 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반대로 잘한다면 더 잘하도록 가르치고 교육시키는 것이 부모입니다. 하물며 하나님은 어떠하겠습니까? 우리가 어떠한 상황이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믿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내게 복을 주신 것은 같은데 그 복을 잘 누리지 못하고 나의 상황만 보고 불평을 좀 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을 옮기면서 철도대 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지하철을 타면서 왜 이렇게 멀은가? 앉아 있으면서 엉덩이가 아플 지경이었습니다. 이제는 고대와 합쳐져서 조치원으로 옮긴다는데 그럼 그 먼데까지 가야하는가 하는 생각도 잠시 하게 되었습니다. 또 퇴근하고 밤에 학생들을 만나게 되니까 제 스스로가 양들의 스토킹이 된 것처럼 느껴져서 학생들도 이상하게 보고 기숙사 당직 아저씨도 여긴 또 어쩐 일로 왔냐 하는 말을 들을 때 내가 꼭 이 밤에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몇 관계성 있는 후배들에게서 좋지 않은 소리를 들을 때 그들이 괘씸하기도 하고 어떻게 역사를 이뤄가야 하는가 하는 막막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어제는 우리 아이가 폐렴기가 있어서 고대 병원에 입원했는데 마음이 참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양식 말씀을 볼 때 하나님은 제가 복을 받은 자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제게 복을 주셨습니다. 영생의 복 뿐 아니라 돌아보면 세상에 있는 여러 가지 복을 주셨습니다. 자녀도 주고 동역자도 주고 캠퍼스도 주고 직장도, 귀한 독생자도 주셨습니다. 지금은 그 복을 나누어 줄 수 있는 불량이 큰 수준으로 키우고자 이 모양 저 모양으로 훈련 하시는 것 같습니다. 말씀을 보면서 그렇게 영접하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사랑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나의 모습이 은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현재 눈에 나타나 있는 것만 생각한 것을 회개하며 복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복 받은 자로서 마땅히 그 복을 나누어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 속에서 은혜와 감사함으로 복을 전하는 자 되길 기도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