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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2009-09-13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열왕기하 1:1-18(3) 오늘부터 열왕기 하를 시작합니다. 열왕기하는 우상숭배를 하다가 결국 망하는 북 이스라엘과 유다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누가 나라의 안전을 보장해 주는가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열왕들이 군사력과 강대국과의 외교를 통해 안전을 도모하고자 했지만 헛수고였습니다. 열왕기하는 왕들의 불신앙으로 인한 실정을 폭로하며 오직 하나님만이 안전을 책임져 주시는 분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다윗과 같이 언약대로 살 때 안전이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내가 진정 무엇을 신뢰하고 있는가 점검해 봐야 할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을 섬길 때 안전과 축복이 있습니다. 열왕기 상의 마지막 부분에서 아합이 죽고 그의 아들 아하시아가 왕위에 등극했습니다. 아합은 다른 이스라엘 왕보다도 많은 선지자들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이 마지막으로 베푸신 은혜로 두번이나 계속된 아람의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 언약을 저버리고 우상을 섬기다가 하나님 말씀대로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아하시아가 왕이 될 때 이미 나라는 안팎으로 어지러웠습니다. 아합이 죽은 후 모압이 배반하였다고 나왔습니다. 모압은 다윗 왕에게 정복당한 후 속국이 되어서 조공을 바치다가 아합 왕이 죽고 이스라엘이 약해지자 결국 독립을 선언하고 적대국이 된 것입니다. 모압의 배반소식을 들던 아하시아는 다락 난간에서 그 소식을 듣다가 놀라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높은 곳에 떨어져 크게 다쳤으며 합병증까지 걸렸습니다. 그는 에그로의 신 바알세붑에게 병이 낫는지 물어보라고 사자를 보냈습니다. 바알은 파리의 모양을 한 신으로 당시 이방 사람들은 이 바알 즉 파리신이 질병으로부터 지켜 준다고 믿었습니다. 우상에게 병이 낫겠나 물어보라는 명령을 한 아하시아는 정말 어리석은 왕 이였습니다. 우상에게 자신의 치유 여부를 묻기에 앞서 먼저 자신의 병을 치유하기 위한 다른 노력을 기울였어야 했습니다. 무엇보다 겸손히 하나님의 긍휼을 간구해야 했습니다. 그가 그렇게 어이없게 사고를 당한 것도 지속적으로 하나님이 그를 깨닫게 하고 바른 관계로 회복시키고자 하나님의 징계의 채찍 이였음을 깨달아야 했습니다. 나쁜 일은 꼭 한가지만 일어나지 않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처럼 국제 정세가 어지럽고 어려울 때, 방향을 잡아야 할 지도자 자신도 병에 걸렸으니 왕으로써 조급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외적인 상황이 안 좋게 흘러가고 이와 동시에 개인적으로 어려운 사건이 여기저기 일어날 때 우리의 내면은 어지럽고 조급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아하시아 왕처럼 하나님이 부르시는 음성은 잘 듣지 못하고, 당장 닥친 문제 해결에만 급급해 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럴 때 아주 간단히 의지할 수 있는 돈이나, 사람 등 하나님이 아닌 나만의 우상을 의지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상황이 힘든데 당장 필요한 것이 없다고 하나님을 원망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어렵고 힘들 때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이 더 힘들게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선하신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예수님을 통한 구원의 하나님을 붙들게 된다면, 우리에게 언제나 팔을 벌려 영접해 주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어려운 상황을 담대히 그분께 맡기고 더욱 견디어, 하나님께 큰 영광 돌리 수 있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회개하라고 아하시아에게 병을 내렸는데 아하시아는 더욱 우상을 의지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진노하시고 그에게 심판을 내리셨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엘리야에게 명령했습니다. 올라가서 사마리아 왕의 사자를 만나 그에게 이스라엘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반드시 네가 죽으리라 라고 말하라고 명하였습니다. 엘리야는 담대히 바알에게 물으러 가는 사자들에게 이같이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사실 왕이 다쳐서 바알에게 물으로 간다고 엘리야에게 말하지 않았는데 모든 정황을 알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그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서서 왕에게 엘리야가 한말을 그대로 고했습니다. 왕은 하나님의 분노와 진노의 말씀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문제를 지적하고 심판을 경고한 엘리야를 잡고자 했습니다. 그는 오십부장과 오십명의 군사를 두번이나 보내 엘리야를 체포하도록 했습니다. 첫번째 오십부장은 엘리야에게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내려오라 하셨나이다 했습니다. 이에 엘리야는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게 내려와 너와 너의 오십 명을 사를지로다 하매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그와 그의 군사 오십명을 불살랐습니다. 이 말을 자세히 들으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제사장이 한 말이 생각이 납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라고 한 말이 생각이 납니다. 즉 오십부장은 하나님의 사람에 대해서 불신의 감정을 품고 말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십부장은 엘리야에게 네가 하나님의 사람이건 말건 왕명이니 어서 어서 내려와서 포박 받으라 한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과 그의 이름을 업신 여긴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여기서 불신의 말과 하나님의 이름을 경히 여기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십계명 제 삼 계명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오늘 말씀에서 대조되는 것이 세가지가 있습니다. 처음에 나온 여호와의 사자이고, 다음으로 하나님의 사람, 그리고 왕의 사자입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사자 즉 하나님의 명령에 즉시 순종했습니다. 왕의 사자 즉 오십부장도 마찬가지로 왕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둘 다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말씀을 전하는 것이였고, 우상을 섬기는 왕의 명령은 하나님의 사람을 잡아오라는 것 이였습니다. 왕의 명령을 지키고자 한 사람은 하나님이 사람이 내린 불에 의해서 심판 받아 죽었습니다. 하나님이 왕보다 더 위에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왕의 명령을 따른 자는 하나님 보다 왕이 더 앞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왜냐면 왕은 보이고 직접적인 권력을 그들에게 행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세상 사람들처럼 눈에 보이는 세력에만 순종한다면 우린 세상 왕 사단에게 굴복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자가 됩니다. 비록 예수님은 보이지 않고 직접적으로 우리가 만날 수 없지만, 우리가 이 보이지 않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할 때 우리는 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사도로써 예수님 생명 복음의 말씀을 전하는 우리야 말로 바로 하나님의 사람이며,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보이는 세상을 움직이는 세상 왕임을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써 아이덴티티를 붙들어야 겠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큰 성령의 불이 캠퍼스 가운데 불어 닥칠 것을 믿어야겠습니다. 캠퍼스에 나가서 피슁하는 우리를 업신 여기고 마음을 닫은 자들에게 하늘에서부터 성령의 불이 임해서 눈물로써 무릎 꿇고 회개시킬 힘이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하고 하늘로써 불을 내린 엘리야처럼 성령의 불로 그들을 불사를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겠습니다.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예수님이야 말로 진정한 권세를 가지고 계신 하나님 되십니다. 오늘 말씀가운데 두가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진정 하나님만이 어려울 때 의지할 분 되신다는 것입니다. 어려울 때 내면이 힘들어져서 하나님 붙들기가 힘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니 어려울수록 더욱 겸손히 무릎 꿇고 나와 깊은 관계성을 맺고 싶어하시는 선하는 하나님을 붙들어야겠습니다. 두번째는 바로 내가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처럼 복음 가운데 캠퍼스에 성령을 불을 내릴 수 있는 목자가 되어야겠다는 것입니다. 캠퍼스에 나가 양들을 만나 피슁을 시도할 때 자신이 없고 요즘 가운데 누가 이런 말을 들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마 내가 양이라도 무시하고 도망 치게 될 것이라는 걱정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런 걱정을 하기보단 삶의 목적 없고 열정 없이 살고자 하는 그들에게 뜨거운 열정과 비젼을 제시할 수 있는 성령님이 바로 나로부터 비롯 된다는 것을 믿어야겠습니다. 제가 비록 연약하지만 오직 나의 주인 되신 예수님을 믿고 담대히 성령의 불을 그들에게 내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한마디, 어려울 때 더욱 주님을 의지하고 캠퍼스에 성령의 불을 내려 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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