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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크냐
누가 크냐? 하나님 이 말씀을 전하기에 저는 너무나도 부족한 자입니다. 주님 이 말씀이 전해지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말씀에서는 십자가의 고난의 길을 가시는 예수님과는 대조적으로 자리싸움하기에 정신없는 제자들의 모습이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part 1. 믿음으로 사는자가 큰자입니다. 예수님은 귀신들린 아들을 고치시는 이적을 보이신 후, 다시 한 번 제자들에게 십자가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이 무슨 말인지 들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인기가 올라가는 예수님 주위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자 하는 마음만 커갔습니다. 제자들에게 있어서 섬기는 일, 수고하는 일, 희생하는 일은 부담스럽게만 느껴지고, 자기가 옳다고 하는 말만 많아졌습니다. 이런 제자들의 모습에 대해서 예수님은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48절을 보십시오. “그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또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라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가 큰 자니라” 여기서 중요한 대목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어린 아리를 영접하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은 어린 아이에 대해서 머리수에도 세지 않는 하찮은 존재로 여깁니다. 왠지 어린아이를 상대하는 사람은 왠지 사람이 어리게 보이기 쉽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렇게 하고 있다면 하나님은 그를 큰자로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한 좋은 예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일 학교 교사를 맡은 사람은 왠지 어리고, 조금 깔보는 시각을 갖습니다. 저도 CBF 아이들과 이야기 하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다른 사람들로부터 한단계 낮아진 시각을 받는 것 같은 자의식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디가서 대학생들 성경공부 가르친다고 하지, 초등학생들 주일학교 교사라고 말하는 것을 꺼려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얼마나 어린 아이들을 귀하게 여기시고, 그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고, 말씀의 씨앗을 뿌리는 것을 기뻐하시는가를 영접하고, 믿음으로 아이들의 말을 들어주고, 주일 예배 말씀을 쉽게 쉽게 전하려고 애를 썼을 때, 하나님은 하나님은 저를 말씀의 사람이요, 내면이 넓은 사람으로 변화시키시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느덧 큰 자가 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외에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어린 아이를 영접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남들이 도저히 하기 싫어하는 구질구질한 것들을 믿음으로 감당하고 있는 것이 그것일 것입니다. 그것을 하고 있으면 왠지 깔보게 되는 것은 무엇이 있습니까? 새벽기도 의자 정리하는 사람, 차 table 섬기는 사람, 헌금 정리하는 사람, 나아가 졸업한지 이미 오래 되었는데 캠퍼스에서 여전히 보이는 목자님들, 아이들 유모차 끌고 나오면서까지 피싱하는 사모님들, 옷이나 머리에 밥풀떼기라도 붙어 있으면 이처럼 별것 없어 보일 때가 없습니다. 이 모든 사람들에 다 해당하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바로 우리들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우리들을 어떻게 보십니까?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 가장 큰 자, 사랑하는 자라고 하십니다. “당신은 믿음으로 사는 가장 큰 자입니다.” 아브라함은 안정적인 고향을 버리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좇아갈 때, 어리석은 자같이 보였습니다. 모세는 바로의 왕이라 칭함 받기를 거부하고 이스라엘 민족과 고난을 받고자 결단하였을 때,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실패하는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다니엘도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먹지 않기를 결단할 때 마찬가지였고, 12제자들은 모두 예수님을 증거하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이들을 모두 위대한 자로 세워주셨습니다. 우리가 오늘 하루도 믿음으로 낮아지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part 2. 예수님 편은 우리 편 요한은 예수님의 말을 들었는데도 이상한 말을 꺼냈습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좇아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요한은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를 사용하는 일은 제자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다른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좇을 때, 제자들은 무엇을 하였습니까? 제자들은 자리 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자리 싸움에 정신이 팔려서 귀신 좇는 일도 거추장스럽고,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낮은 자들이나 하는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서는 이제, 자신들이 해야할 일을 다른 사람이 대신 해주고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시기하고 질투하고, 권위를 내세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마음이 생기는 것일까요? 또 이런 마음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일까요? 50절을 보십시오.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너희를 위하는 자니라” 제자들은 아군과 적군을 구별하지 못하였습니다. 아군은 누구입니까? 예수님편입니다. 적군은 누구입니까? 예수님 반대편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적군에는 내 자신이라는 존재가 끼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나의 영광을 가로 막는 자에 대해서 모두 적군으로 오해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을 보면서 저는 아군과 적군을 잘 구별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학생 목자들이 무엇을 잘 섬기는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밑에서 누가 쫓아오는 것 같은 질투가 날 때가 있습니다. 인정을 빼앗기는 기분이 드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 믿음으로 무엇을 도전했는데, 이루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배가 아프고, 정말 믿음으로 한 것 맞는지, 율법의 잦대를 가져다가 test 해보려는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대화라도 하면서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고 싶어집니다. 이런 경우는 많습니다. 주님 제가 아군과 적군을 구별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 자신을 아군이라고 생각하는 커다란 착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님 자신을 잘 모르고, 적군일 때가 많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 점을 회개합니다. 주님 제가 예수님 편에 서는 자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결론입니다. 예수님은 믿음으로 사는 자를 큰 자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예수님 편인 자를 환영하십니다. 오늘 하루도 바른 믿음과 바른 분별력 갖고 사는 하루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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