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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긴과 보아스
야긴과 보아스 열왕기상 7:1-22 (21) “이 두 기둥을 성전의 주랑 앞에 세우되 오른쪽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야긴이라 하고 왼쪽의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보아스라 하였으며” 지난 열왕기상 5장과 6장에서 솔로몬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였습니다. 오늘 말씀인 7장에서는 솔로몬이 자기가 살 왕궁과, 아직 만들지 못했던 성전 기구들을 제작합니다. 1-12절에는 솔로몬이 건축한 궁전에 대해서 나옵니다. 길이는 46미터, 너비는 23미터, 높이는 13.5미터였습니다. 궁전의 높이는 성전과 같았으나 길이와 넓이는 성전의 약 2배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공사기간도 성전의 거의 두 배인 13년이 걸렸습니다. 왕궁의 구조는 병기고로 쓰일 주랑과 재판하는 주랑, 솔로몬이 거처할 궁과 애굽 공주의 궁으로 되어있었습니다. 궁전에는 특별히 재판하는 주랑이 있었는데, 이는 백성들을 올바르게 재판하고자 하는 그의 관심을 시사해 줍니다. 여기서 주랑은 실내로 들어가는 현관과 건물의 입구인 벽 없는 복도를 말합니다. 13-22절은 성전의 주랑 앞에 세울 놋기둥을 만드는 모습이 나옵니다. 솔로몬 왕은 먼저 사람을 보내어 두로 사람 히람을 데려왔습니다. 두로의 왕 이름도 히람인데, 이 두 사람은 동명이인입니다. 솔로몬이 데려온 히람은 놋쇠 대장장이었습니다. 14절을 보십시오. 그는 납달리 지파 과부의 아들이었고, 그의 아버지도 역시 두로 사람으로 놋쇠 대장장이었습니다. 히람은 모든 놋 일에 지혜와 총명과 재능을 구비한 자였습니다. 그는 성전 기구를 만드는데 있어 당대 최고의 기술자였습니다. 솔로몬은 성전에서 쓰이는 기구들을 할 수 있는 한 가장 정교하고 아름답게 만들고자 그를 초빙한 것입니다. 그는 솔로몬이 시키는 모든 놋과 관련된 일을 다 맡아서 했습니다. 히람은 이방인이었지만 놋 일에 관해 당대 최고 전문가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성전기구를 만드는데 쓰임 받았습니다. 저도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해 전문가로 준비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저는 컴퓨터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 내년 중에 박사학위를 받으면, 저도 제 전공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게 됩니다. 하지만 제가 세계적으로 통할 전문성을 어느 정도나 가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오늘 말씀에서 히람은 모든 놋 일에서 지혜와 총명과 재능을 구비한 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히람은 다른 나라 왕인 솔로몬에게 초빙을 받고 일을 부탁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방인이었지만 하나님의 성전건축에 쓰임을 받았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히람과 같이 제 전공분야에서 지혜와 총명과 재능을 구비한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제가 하나님께서 주신 전공의 은사를 부지런히 갈고 닦음으로, 세계적인 전문가로 하나님께 쓰임받길 기도합니다. 히람이 제일 먼저 한 것은 두 기둥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길이가 8.1m 둘레가 5.4m나 되는 커다란 놋기둥이었습니다. 이 기둥들은 성전의 현관 입구에 세워질 것이었습니다. 두 기둥은 성전의 입구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그것들은 성전을 돋보이게 하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기둥의 꼭대기에는 일곱 개의 바둑판 모양으로 얽은 그물과, 사슬 모양으로 땋은 것이 있었고, 또 두 줄 석류를 한 그물 위에 둘러 만들어서 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에 두르게 하였고, 기둥 머리의 네 규빗은 백합화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두 기둥에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는데, 오른쪽 기둥의 이름은 야긴이고 왼쪽 기둥은 보아스였습니다. 야긴은 ‘저가 세우신다’는 뜻이고, 보아스는 ‘그에게 능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성전과 다윗의 왕국은 하나님이 세우셨으며 하나님이 그 능력으로 지키신다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이 축복받은 이유는 하나님이 친히 세우시고 그 능력으로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이 이를 체험했습니다. 두 기둥에는 하나님의 그 능력으로 이 나라를 세우시고 지키신다는 이스라엘의 신앙고백이 담겨있습니다. 하나님은 능력으로 저도 세우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넘어진 저를 다시 세우십니다. 시 37:24절은 말합니다.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저는 정욕의 죄에 넘어질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용서의 사랑은 제가 다시 일어날 능력이 됩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은 제가 죄와 싸울 능력이 됩니다. 저는 자신의 성공만을 위해서 이기적으로 살던 죄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저를 예수그리스도 십자가의 보혈로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저를 목자로, 학생리더로, 장막장으로 세워주시고 하나님 역사에 사용하여 주십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전능하신 능력으로 제 평생에 함께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제가 나의 힘이 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제게 맡기신 직분들을 잘 감당하길 기도합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쓸모없는 저를 단기 선교사로 세워주셨습니다. 제가 공동연구 때문에 8월말부터 세달 동안 미국 필라델피아에 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셔서, 미력하나마 제가 세계선교에 쓰임받기를 기도합니다. 결론적으로, 솔로몬은 성전과 왕궁을 건축하였고, 성전에 기구들을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놋 일에 지혜와 총명과 재능을 구비한 두로 사람 히람이 성전기구를 제작하였습니다. 그가 처음으로 제작한 두 기둥의 이름은 야긴과 보아스였습니다. 야긴과 보아스는 ‘저가 세우신다’, ‘그에게 능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이 그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세우시고 지키신다는 신앙고백이 담겨있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그 능력으로 우리를 세우심을 믿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능력있는 삶 살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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