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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받고 영광에 들어가야
고난 받고 영광에 들어가야 말씀 / 눅 24:13-35 요절 / 눅 24: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예수님께서 죽으신 후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와 또 저희와 함께한 다른 여인들이 이것을 사도들에게 고하였지만 그들은 이 여인들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여인들이 헛것을 보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13절을 보십시오. 그날에 저희 중에 두 제자가 예루살렘을 떠나 예루살렘에서 이십 오리 되는 엠마오라는 마을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그들은 왜 엠마오로 내려가고 있는 것입니까.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한 선지자임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이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까지도 살리신 그 크신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로마의 식민지에서 해방시켜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그들이 믿고 따르던 아무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종교 지도자들에게 사형언도를 받고 십자가에 못 박혀 무력하게 돌아가시자 그들은 절망했습니다. 예수님께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절망도 컸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함께 사명인의 생활도 끝 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지금 모든 것을 체념하고 엠마오로 내려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길을 가면서 그 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문의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때 그들과 동행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부활하신 예수님이셨습니다. 즉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들 가까이 가셔서 그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이시며 동행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하지만 절망 가운데 빠져있는 그들에게 있어서 그들의 영적인 눈은 가리어져 예수님인 줄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이 때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너희가 길 가면서 주고받는 이야기가 무엇이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슬픈 빛을 띠고 정색을 하고 머물러서며 그 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사건에 대해, 그리고 여자들로부터 예수님이 살아나셨다는 이상한 소문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인하여 좌절과 실의에 빠져 있는 그들에게 부활신앙을 심고자 하셨습니다. 25, 26절을 보십시오.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예수님께서는 먼저 그들의 미련함과 더디 믿음을 책망하셨습니다. 그리고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며 그들에게 있어서 그리스도가 고난을 통해서 영광에 들어가는 것이 성경의 진리임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그런 후 예수님께서는 성경 말씀에 기초하여 부활신앙을 심으셨으며 그 후 저희를 떠나가고자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감동을 받고 강권하여 예수님을 머물러 있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식사하였는데 그들이 함께 식사할 때 예수님께서 떡을 가지사 축사하신 후 떼어 저희에게 주시자 비로소 그들의 영적인 눈이 떠져 예수님인 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즉 이는 예수님께서 성경을 자세히 풀어 설명해 주시자 성령께서 역사하사 그들의 영적인 눈이 떠지게 된 것입니다. 32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즉 그들은 길에서 예수님과의 성경 공부를 통하여 그들 내면 가운데 성령이 역사하자 마음이 뜨겁게 되고 이를 통하여 영적인 눈이 떠져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확신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곧 그 시로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열 한 사도와 및 그와 함께한 자들에게 자신들에게 나타난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번 말씀을 통하여 두 가지 사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는, 실의에 빠져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제자와 동행하여 주시고 그들의 대화를 들으시는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는 예수님께서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우리의 삶 속에 항상 살아계시는 분이 되십니다. 단지 우리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분명 나와 동행하고 계시지만 두 제자와 같이 불신과 자기 연민에 빠져 이를 인식하고 있지 못할 뿐이지 예수님은 어저께나 오늘이나 동일하게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시는 나의 인생의 동반자요 친구가 되시는 분이 되십니다. 내가 가장 절망적인 때도 겸손하게 나와 동행하시며 나의 실의와 좌절, 슬픔과 고통, 고뇌와 갈등에 귀를 기울이시는 분이 되십니다. 이 예수님은 나와 멀리 떨어져 있는 분이 아니라 늘 실제적인 삶 속에서 나와 동행하시며 나에게 귀 기울이시는 분이 되십니다. 둘째는, 성경 공부를 통해 예수님을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이 떠지고 예수님을 깊이 있게 만날 수 있습니다. 두 제자가 예수님을 이스라엘의 회복자로 믿는 기대가 있듯이 우리에게도 저마다 예수님에 대한 인간적인 기대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러한 예수님에 대한 인간적인 기대를 가질 때 성경의 진리 즉 성경이 증거하는 그리스도를 깨닫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꿈이 깨질 때 마다 두 제자와 같이 슬픔과 실의에 빠져 사명을 버리고 세상 가운데로 내려가게 됩니다. 즉 한 마디로 신앙생활 가운데 기쁨이 없고 슬픈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성경 공부를 통하여 성경에 기초한 바른 그리스도관을 가질 때 즉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영적인 눈이 떠질 때 우리는 예수님을 깊이 있게 만나게 되고 결국에는 기쁨이 넘치는 신앙생활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때 우리의 마음은 뜨거워져 슬픔의 자리를 박 차고 일어나 다시 사명의 땅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저희와 늘 동행하여 주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성경 공부를 통하여 영적인 눈을 뜨이게 하시고 성령 충만한 가운데 기쁨으로 신앙생활을 감당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성경을 통하여 늘 나와 동행하시며 말씀하시는 주님을 체험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이 시대 가운데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을 일평생 살아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저는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직장에서 믿음의 승리를 체험케 하셨으며 업무를 감당함에 있어서 능력도 주셨습니다. 즉 저는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예수님을 바라보는 영적인 눈이 떠지게 되었으며 저와 늘 동행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기쁨으로 사명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최근 들어 회사 업무가 많아지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기도와 말씀 투쟁에 힘쓰지 않았을 때 이러한 예수님을 바라보는 영적인 눈이 사라지고 세상 가운데 나 혼자 인 것만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날마다 몸은 몸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피곤해 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업무에 있어서도 잘 풀리던 것들이 하나하나씩 꼬여만 가고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할 때 사명 중심적이기보다는 가정 중심적이 되어가는 저의 소시민적인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앞으로 있을 일들에 대한 걱정만 늘어가게 되었으며 사라졌던 두통도 다시 생겨 자주 머리가 아파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번 새벽기도 메시지를 준비하는 가운데 제가 다시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예수님을 바라보는 영적인 눈을 회복하고 저와 늘 동행하는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함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제가 말씀과 기도를 통한 영적인 투쟁을 게을리 했음을 회개합니다. 제가 날마다 깨어 늘 저와 동행하며 말씀하시는 주님을 바라볼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일군, 사명인으로서 하나님의 생명 구원 역사 가운데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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