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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줄로 재시는 하나님
다림줄로 재시는 하나님 말씀:아모스7:1-9 요절:아모스7:8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다림줄이니이다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림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두고 다시는 용서하지 아니하리라” 오늘 본문 말씀에는 아모스가 본 세 가지 환상이 나옵니다. 첫째 환상은 1절과 2절에 기록된 대로 메뚜기 떼의 공격입니다. 왕에게 바치는 곡식을 벤 후 이제 다시 씨를 뿌려서 백성들이 먹을 곡식의 싹이 납니다. 그런데 메뚜기 떼가 와서 그 싹을 다 먹어버리는 환상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이와 같이 심판하겠다고 했을 때 아모스는 어떻게 했습니까? 2절 후반절을 보십시오. "주 여호와여 청하건데 사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셨습니까? 3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셨으므로 이것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둘째 환상은 4절에 기록된 대로 불의 환상입니다. 불이 너무나 맹렬하여 바다물을 다 말리고 이제는 육지까지 삼키려는 환상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이와 같이 심판하겠다고 했을때 아모스는 어떻게 했습니까? 5절을 보십시오 "주 여호와여 청하건대 그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셨습니까? 6절입니다. "주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켜 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것도 이루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메뚜기 심판과 불의 심판을 바꾸었던 것은 아모스의 기도때문이었습니다. 아모스는 북이스라엘에게 심판의 메시지를 전한 딱딱한 선지자로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는 북이스라엘의 죄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려 중보기도한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주 여호와여 청하건데 사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라며 기도한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북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강도를 낮출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이처럼 주님 앞에 엎드린 한 사람의 기도입니다. 성경에는 오늘 본문의 아모스처럼 중보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인 기도의 종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고자 하셨을때 그 성중에 거하는 롯을 생각하고 아브라함이 기도하였습니다.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그 성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며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같은 기도제목으로 여섯 번을 간구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여 심판의 기준을 의인 열명으로까지 낮추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의인 열명이 없어서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하는 중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기억하사 롯과 그의 가족들을 멸망하는 성에서 끌어내어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데스바네아에서 출애굽시키신 하나님을 원망하며 가나안땅으로 들어가지 않으려 하자 하나님이 불순종한 이스라엘을 전멸시키려고 했습니다. 이때 모세가 기도했습니다. "이제 주께서 이 백성을 하나같이 죽이시면 주의 명성을 들은 여러 나라가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가 이 백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에 인도할 능력이 없었으므로 광야에서 죽였다 하리이다.......구하옵나니 주의 인자의 광대하심을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되 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을 하신 것 같이 사하시옵소서" 모세의 중보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이 움직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멸당할 심판을 면한 것이었습니다. 비록 하나님을 원망하던 그 세대는 축복의 땅으로 들어갈 수 없었으나 모세의 기도를 통해 그들의 후손들이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오늘날 이 시대도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정욕과 물질만능주의, 이기심의 죄 가운데 죽어가는 영혼들이 많은 이 시대 가운데 참으로 이들을 살려 달라고 구원해 달라고 요청하는 중보기도가 절실합니다. 우리가 복음이 필요한 캠퍼스 양들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우리의 가정과 우리의 교회와 우리가 속해 있는 곳을 위해 그리고 이 시대를 위해 간절히 중보기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셋째 환상은 다림줄 환상입니다. 7절을 보십시오 층층이 쌓인 담 곁에 하나님께서 계셨는데 그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 계신 것이었습니다. 8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다림줄이니이다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림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두고 다시는 용서하지 아니하리니" 다림줄은 실 끝에 창살처럼 무겁고 뾰족한 추를 달아 정확히 수직을 잡아주는 도구입니다. 그래서 다림줄은 담을 쌓을 때 담을 똑바로 쌓을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해 주는 도구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림줄로 이스라엘이 쌓은 담을 재어보고 그 기준에 합하지 않는 경우 그 담을 허물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쌓은 담, 다림줄은 각각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쌓은 담은 작게는 개인의 인생이라 볼 수 있고 크게는 모임과 사회 그리고 국가가 살아온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림줄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결국 8절의 말씀은 개인, 모임, 사회, 국가의 삶의 과정이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비뚤어져 있다면 그 쌓은 모든 것이 결국 무너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조종사들에게 '비행착각'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악천후나 야간 비행, 공중 회전, 장시간 비행하다 보면 감각에 이상이 생겨 자신이 올라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실상은 아래로 떨어지고 있을 때가 있다고 합니다. 항공기의 추락이 대부분 이런 비행착각에서 발생하는데 그래서 조종사들은 반드시 계기판을 보고 계기판을 따라 하는 것을 수없이 연습한다고 합니다. 비행기 조종사들이 비행중에 자신의 감각을 의지하지 않고 계기판을 보고 이에 맞추어서 행동하는 것처럼 우리도 인생이라는 집을 쌓아갈 때 그 기준을 나의 경험과 이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해서 쌓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인생의 집을 짓는 것이 처음에는 느린 것 같고 별로 멋지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초스피드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말씀대로 인생을 산다는 것은 왠지 고리타분한 옛날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에 비바람과 홍수가 몰아칠때 그 때 비로소 그 집의 공력이 들어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자신의 이성과 욕심에 기초해서 쌓아 올린 집은 무너지되 그 무너짐이 심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해서 쌓은 집은 비바람이 몰아치고 홍수가 와도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해 인생의 집을 짓도록 마태복음 7장 24-27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인생의 다림줄입니다. 이 다림줄에 맞추어 우리 인생의 집을 짓고 가정을 이끌어 가기를 기도합니다. 이 다림줄에 맞추어 양들을 먹이고 교회를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 다림줄에 맞추어 공부를 하고 삶의 현장에서 일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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