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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말씀/ 열왕기상 20:1-25 (13) 아람왕 벤하닷은 왕 32명과 함께 10만 대군을 이끌고 사마리아를 침공했습니다. 그는 사신을 보내어, "네 은금은 내 것이요, 네 아내들과 네 자녀들의 아름다운 자도 내 것이니라."(2)라는 전령을 보냈습니그는 군대를 다 모으고 다. 이에 아합은 "내 주 왕이여 왕의 말씀 같이 나와 내 것은 다 나의 것이니이다."(4)하며, 곧 바로 항복했습니다. 벤하닷은 아합의 항복 의사를 듣고는, 내일 이맘때까지 아합과 그 신하들의 집을 수색하여 원하는 것들을 모두 가져가겠다고 통보했습니다. 항복하면 배상금만 지불하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다급해진 아합은 장로들을 부르고 대책회의를 해야했습니다. 이때 모든 장로들과 백성들은 죽을 때 죽더라도 아람과 한번 싸워보자고 했습니다. 이에 아합은 처음 제안은 수용할 수 있으나 나중 제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벤하닷에게 답변하였습니다. 이에 벤하닷은 폐허가 된 이스라엘로부터 그 재를 한움큼씩 가져가기에 부족할 정도로 군사들이 많다고, 아합을 재차 협박했습니다. 이에 아합은 갑옷을 입고 전쟁에 나가기 위해 무장한 자가, 전쟁에서 승리한 자처럼 갑옷을 벗고 자랑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응수했습니다. 결과는 싸워봐야 안다는 것입니다. 벤하닷은 다른 왕들과 을 마시고 있다가, 이 얘기를 듣고 노하여 곧바로 전투개시를 명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한 선지자를 통하여 아합을 도와 주었습니다. 13절을 보십시오. 한 선지자가 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나아가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이 큰 무리를 보느냐 내가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나님께서 돕고자 하시는 아합은 어떤 인물입니까? 하나님의 백성을 우상 숭배의 죄악에 빠뜨린 자입니다. 하나님과 그 백성을 고통스럽게 한 사람이요, 선지자를 핍박하는 자요, 엘리야를 죽이고자 했던 인사였습니다. 게다가 엘리야에게 말씀하신 바에 따르면, 아합 왕조가 망하고, 그의 심복 예후가 새로운 왕조를 세우리라 하셨습니다. 아합은 곧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자였습니다. 이런 자에게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지만,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이런 그도 도와주고자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그에게 임한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공의하십니다. 그분은 공의하시기에 그 죄악에 대하여 반드시 진노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아니하시는 분이십니다. 진노보다 긍휼에 더 기우시는 분입니다. 이 하나님을 생각할 때, 우리가 참으로 어떠한 형편, 어떠한 처지에서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진노보다 긍휼에 더 기우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우리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호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달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참으로 긍휼이 풍성하신 분이십니다. 한편,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서, 아합에게 말씀하신 바가 무엇입니까? 13b 말씀입니다. "네가 이 큰 무리를 보느냐 내가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이에, 다급해진 아합은 겸손하게 "누구를 통하여 그렇게 하시리이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각 지방의 고관의 청년들로 하라고 하셨습니다. "누가 싸움을 시작하리니까?"하고 물으니, 아합이 직접 시작하라고 하셨습니다. 말씀대로 고관의 청년들을 모집해 보니 232명이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이스라엘 모든 사람을 모아보니 7000명이었습니다. 아람 군대는 십만이 넘는데, 이 싸움은, 하면 지는 게임이 분명했습니다. 하면 지는 게임이 분명했는데, 막상 시작해보니 질 수가 없었습니다. 선봉에 섰던 고관의 청년들은 용맹스럽게 싸웠고, 이에 아람 사람들은 도망치기 바빴습니다. 아합 왕은 나가서 말과 병거를 치고 아람 사람을 쳐서 크게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22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그 선지자를 통하여 다시 한번 아합 왕을 도와주셨습니다. 한번의 승리에 도취하지 말고, 해가 돌아오면 아람 왕이 틀림없이 다시 쳐들어 올 것이니, 미리 미리 준비해 놓으라고 했습니다. 반면에 23-25절에 보면, 아람 왕은 신하들의 말을 듣고 설욕전을 준비했습니다. 지난번 전투에서 패배를 거울 삼아, 나름대로 패인 분석해보니, 평지에서 전투를 하는 게 유리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군대를 재조직하고, 말과 병거를 보충하여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전쟁을 준비했고, 다른 한 사람은 사람들의 말을 취합하여 전쟁을 준비했습니다. 누가 승리했겠습니까? 성경을 보면, 전쟁은 철저하게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기드온과 300명의 용사가 메뚜기 떼 같은 미디안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용맹스럽고 그들이 지략에 뛰어나서가 결코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에 따라 전쟁을 했기 때문입니다. 다윗 역시 전쟁을 하기만 하면 승리했습니다. 그가 어디를 가든지 이겼습니다. 그는 전쟁을 위해 태어난 사람 같았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다윗을 이야기 할 때, 다음과 같은 기록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그가 전쟁을 하기 전에, 늘 하나님께 물어봤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그에게 심지어 뽕나무 밭에 매복했다고 공격하라는 구체적인 전술까지 알려주셨습니다. 그는 늘 기도하고 말씀에 순종해서 전쟁을 했던 것입니다. 누구든지 영육 간에 전쟁을 앞두고 주께 물어보고, 주님께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전쟁을 하면 승리합니다. 이를 알고 싸우는 자가 참으로 지혜로운 자입니다. 그런데, 왜 하필 항상 코너에 몰아 넣으시고 전쟁케 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는 자기 힘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깊이 인정케 하기 위합니다. 이로 구원이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이번 전쟁에서의 승리로, 아합은 하나님이 여호와인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실제적인 문제에서 자기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 되시는가를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 아합의 문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모르는 것이었습니다. 영적으로 무지해서 범죄하고, 영적으로 무지해서 아내 이세벨의 말에 휘둘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안다면, 그렇게 살 수 없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어찌하든 아합이 하나님께 대한 바른 지식을 갖도록 도우셨던 것입니다. 우리가 전쟁해서 승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통하여 응답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아는 것입니다. 최근에 개인적으로 호세아서 공부하고 있는데 말씀을 보니, 하나님께 대한 지식이 없어서 망하는 그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속상함이 곳곳에 묻어나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때문에 남몰래 눈물흘리시고 계신 하나님의 모습도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꾸 동일한 죄에 넘어지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막아도 보고, 달래도 보고, 갖가지 방법을 다 써보았지만, 안되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하다하다 안되시니까, 결국에 이스라엘에게 장가들겠다고 하십니다. 당신에 대하여 잘 모르니까, 아예 같이 살아서 알려주고자 하셨습니다. 호세아 2:19,20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내가 네게 장가들어 영원히 살되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들며,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님을 보내신 이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된 이유가 여기에 있는 줄 압니다. 하나님께 대한 바른 지식이 바른 신앙을 만듭니다. 하나님께 대한 바른 지식이 우리에게 생명을 가져다 줍니다. 그런데 죄된 본성상 우리가 하나님을 도저히 알지 못하는 고로, 아예 당신께서 직접 내려오시고, 우리와 함께 결혼하시고, 우리와 동거하시며, 우리에게 당신 자신을 알려주셨습니다. 내 안에 사시는 예수님, 그 분은 내가 알아야 할 하나님, 나의 생명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이를 알고,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을 알고자 배우고자 힘써야겠습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하고 싶습니까? 문제로부터, 고난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습니까? 승리보다, 문제 해결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힘써 하나님을 알고자 해야겠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바요, 이것이 우리의 의무요, 우리의 생명입니다. 우리가 오늘 하루,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간섭하시고, 일하시는 우리 하나님을 알고자, 예수님을 배우기에 애를 쓰는 귀한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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