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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말씀 : 누가복음 5:27-32 요절 : 누가복음 5: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제목 :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오늘말씀은 죄인을 보시는 예수님의 눈길에 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병든 자로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고 부르셔서 고쳐주시고자 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이 예수님의 마음을 배우기를 기도합니다. 1. 나를 따르라. (27-29) 예수님은 세리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셨습니다. 세리는 세관에 앉아서 세금을 받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당시는 로마가 다스리는 시대였습니다. 로마는 식민지나 속국에서 세금을 받았습니다. 그냥 세금을 거두면 반발이 심하므로, 현지인을 고용해서 세금을 거두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동맹국들이 내는 세금을 속주세라고 했는데 1/10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었다고 합니다. 이 밖에 관세는 1/20, 오늘날의 소비세에 해당하는 매상세는 1/100 이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로마를 대신해서 세금을 받는 세리들에게는 정규봉급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알아서 생활비를 마련하여야 하였습니다. 그래서 자연히 이런 저런 명목으로 세금을 더 거두었습니다. 이것이 그들의 생활의 기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동족들이 고통을 하든 말든 그들은 세금을 악착같이 거두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자연히 세리는 가장 천하게 여기는 혐오직업이 되었습니다. 이런 그가 지금 세관에 앉아있는 것입니다. 27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따르며 예수님을 배우고, 예수님과 교제를 나누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28절을 보십시오.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서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레위나 삭개오의 경우를 볼 때 일반적으로 세리들은 돈 때문에 쪼들리는 일은 없었던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혐오는 가지만 생활은 윤택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그가 지체 없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른 것을 보면 그가 평소 이 생활에 대해서 얼마나 하기 싫어했는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삶은 예수님을 배우며, 예수님과 교제하는 기쁨으로 충만한 삶입니다. 아마도 레위는 이 삶을 부러워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에게 있어서 이 선택은 너무나도 당연한 선택이었습니다. 그가 이 부르심을 얼마나 즐거워했는지, 그는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했습니다. 자기 재물을 아낌없이 써서, 숫불바베큐, 탕수육, 추어탕, 북경오리구이, 쟁반자장도 풍성하게 준비했습니다. 제자들과 장막팀들은 좋아서 입이 귀밑까지 찢어졌습니다. 예수님 일행을 초청하여 잔치를 벌이는 레위의 내면에도 기쁨이 충만하였습니다. 이제 그의 삶은 변화되었습니다. 평소 레위의 생활을 너무나도 잘 아는 친구세리들과 다른 많은 동류들이 이 놀라운 잔치에 와서 먹고 마시며 함께 즐거워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생활은 기쁨의 생활입니다. 세리레위는 이것을 선택한 것입니다. 2.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30-32) 그러나 사회정의를 부르짖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입장에서는 달가운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세리와 같은 자들을 용납한다면 이 사회는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그들은 걱정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런 무자비한 세리들은 벌과 고통을 주어서 다시는 이런 동족에 대한 악행을 저지르지 않도록 돕고자 하였습니다. 이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예수님은 어떻게 생각하셨는가 입니다. 여기에 해결방법이 있습니다. 다같이 31,3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작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 라야 쓸 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눈에 세리는 그야말로 죄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눈으로 보신 세리는 병든 자였습니다. 즉 주체할 수 없는 욕심병, 자기중심병, 무자비병이 레위를 못쓰게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만인의 지탄을 받는 삶을 살게 만든 것입니다. 병들어 기침을 하는 사람에게 왜 감기에 걸렸느냐며 다른 사람 걸리지 않게 왕따를 시킨다면 이것은 완전한 해결책이 아닙니다. 환자에게는 약을 주어서 고쳐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생들을 이렇게 병든 자로 보십니다. 특히 레위와 같이 죄로 인해서 내면이 병든 환자로 보십니다. 구체적으로 예수님은 죄로 인해 병든 자들을 치료하실 때, 회개하도록 도우십니다. 치료하신다고 하시며, 회개를 말하신다는 것은 바로 우리의 불행한 삶의 근본원인이 죄 문제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파괴되고, 불순종으로 인하여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과 분리되어 이같이 고통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관한 예수님의 처방전은 회개입니다. 바로 이것이 허준을 능가하고 고대병원, 서울대병원의 의료수준도 능가하시는 예수님의 완전한 처방전입니다. 레위는 의사되신 예수님에 의해서 부르심 받고, 회개하고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그의 인생은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에게 가려서 4복음서에 잘 나타나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자신이 지은 마태복음 속에서 그의 인생이 얼마나 아름답게 변화 되었는가 잘 나타나있습니다. 이 마태복음이야말로 은혜의 복음인 것입니다. 그는 스스로를 상한갈대요 꺼져가는 심지와 같은 자로 묘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자신이 변화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된 모든 것은 영혼의 의사되신 예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을 말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양들을 보는 눈을 오늘 말씀에 기초하여 바꾸어야 합니다. 저는 이번주일에 이경옥 사모님이 도우시는 법대의 한 형제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휴학하여 지금은 고시를 준비한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그와 개인적인 관계성을 가진 것은 물론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오랜만에 UBF센터에 오니 너무 좋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봄이니까 자주오라고 하였더니, 반가운 얼굴을 하였습니다. 따로 인사도 안했는데 ‘안녕히 계세요.’하며 밝은 표정으로 돌아갔습니다. 예수님이 이 형제님을 보면 병든 자로 보셨을 것입니다. 이창무 목자님이나 경옥사모님도 병든 자로 영접하시니까 그를 이렇게 끈질기게 도울 수 있으실 것입니다. 그를 고통하게 하며, 그를 사로잡고 있는 죄 문제를 회개할 때, 그는 하늘나라를 영접하고 아름답게 변화될 것입니다. 어쩌면 레위보다도 더 은혜로운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할지도 모릅니다. 이 일에는 우리 자신이, 그리고 제 자신이 바로 산 체험의 증인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죄인을 부르러 열심히 다니셨던 것처럼, 이번 봄 학기에 양들을 말씀으로 하나하나 섬기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다음 주에 있을 2차 바이블카페가 이런 죄인들의 풍성한 잔치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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