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많은 죄 사함, 많은 사랑
많은 죄 사함, 많은 사랑 말씀/ 누가복음 7:36-8:3 요절/ 누가복음 7:47 36절에서 38절을 보십시오. 한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초청해 음식을 같이 먹고자 했습니다. 예수님은 주저 하지 않고 그 집에 들어가 식탁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이때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자신이 가지고 있던 향유를 담은 옥합을 가지고 예수님께 나왔습니다. 그러더니 여인은 예수님 발 뒤에 서더니 마구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눈물이 예수님의 발을 적셨습니다. 그리고 여인은 자기 머리카락으로 예수님의 발을 닦고 그 발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또한 자기가 가져온 향유를 예수님 발에 쏫아 부었습니다. 여인이 갑자기 예수님께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실 본문의 이 여자는 공인된 죄인이었습니다. 아마도 여인은 창기였을 것입니다. 공인된 죄인은 회당에도 나갈 수도 없고 사람들과 식사하거나 대화도 나눌 수 없습니다. 더욱이 예수님이 계신 바리새인의 집이라면 감히 올 수 없는 장소였습니다. 괜히 왔다가 욕만 잔득 얻어 먹고 수치와 조롱을 당하고 쫒겨날 일이 었습니다. 무엇보다 여인은 그 동안 사람들에게 철저히 버림 받고 외면 받았습니다. 죄인 취급 받고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그들에게 간 다는 것을 결코 있을 수 없고 자기 존심 때문이라도 허락할 수 없는 일이 었습니다. 만일 여인이 다른 마음을 품고 이런 인생 살아서 뭐하나 차라리 같이 죽자하면서 향유 대신 휘발유를 담아 그 바리새인 집에 확 불살라 버릴려는 것이었다면 좀 이해가 가겠지만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 여인의 행동은 참으로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앞에서 울며 향유를 붓는 여인을 가만히 생각해 볼 때 그녀의 속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여인은 그 동안 예수님의 소문과 여러 사건을 보고 들으면서 예수님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대인과 바리새인들은 여인과 같은 죄인들이나 비슷한 종류의 사람들을 죄인 취급하고 가까이 하지 않고 쓰레기만도 못한 자로 취급했지만 예수님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종교지도자의 말은 딱딱하고 권위만 있고 은혜와 자비가 없었지만 예수님은 말씀에 생명력이 있고 은혜와 사랑이 충만했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달리 이런 여인과 같은 종류의 세리와 창기, 각종 죄인들과 함께 거하시며 함께 음식을 나누었습니다. 피가나고 고름이 나오는 문둥병자가 주님께 나와서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끛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는 그의 인생문제 앞에 예수님은 그를 멀리 하지도 않고 더럽게도 여기지 않고 오히려 “내가 원한다” 하시며 불쌍히 여기고 그 병을 낳게 해 주셨습니다. 부정한 열루증 여인, 사마리아 여인, 38병자, 각종 죄인들을 긍휼히 여기사 치유하시고 간음한 여인에게는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하시면서 정말 소망 없고 사회에 쓰레기 취급받는 죄인을 품고 용서하셨습니다. 그리고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면서 죄인들을 위해 스스로 구주가 되셔서 이 땅에 그들을 섬기고 용서하고 하늘나라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그러자 이런 예수님의 소문이 여기저기 퍼져 나갔습니다. 본문의 여인도 이 예수님의 일을 보고 듣게 되었습니다. 여인은 이 예수님을 꼭 한번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자기와 같은 죄인들을 영접하시는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고 기뻐하고 싶었습니다. 다른죄인들 처럼 자기도 이때까지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 예수님의 사랑과 긍휼을 받고 죄 사함도 받고 싶었습니다. 예수님께 나아가 자기 죄를 정말로 진실되게 회개하고 싶었습니다. 그러자 여인은 예수님이 한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간 소문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즉시 자기 집에 있던 향유가 들은 옥합을 들고 나와서 예수님 발 아래 엎드려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예수님의 발을 씻기고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었습니다. 여인은 자기 같은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고 영접해 주는 예수님을 만나고 회개의 눈물을 흘렀습니다. 여인은 예수님께 향유를 부었는데 그것은 여인에게 있어서 인생에 가장 귀한 보물이요 인생의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그 향유의 값은 오늘 그녀가 예수님을 만난 그 어떤 것 보다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죄인 하나가 예수님으로 인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인이 자기 인생이 담긴 향유를 예수님께 부으므로 이제 자기 인생을 육신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예수님을 위한 삶을 살겠다는 결단인 것이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이 여인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48절을 보십시오. “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예수님은 이 여인의 진심을 받으셨습니다. 여인의 죄를 용서하시고 더 이상 죄인으로서 운명적이고 저주 받은 삶을 살지 않게 해주셨습니다. 여인을 위해 예수님께서 구주가 되어 주셨습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 우리 죄인들을 위하여 예수님을 보내시고 구원하시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하신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우리가 이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여인과 같이 자신의 옥합을 깨드려 자신을 주께 드리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런데 이에 반해 바리새인의 반응은 어떠합니까? 39절을 보십시오. 바리새인은 여인의 행동을 보자 바로 이 여인을 정죄하기 시작했습니다. “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줄 알았으리라 하거늘” 바리새인은 이 여인이 죄인 인 줄 알고 이런 행동은 금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여인의 행동도 그녀를 받아주신 예수님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를 아신 예수님은 시몬에게 빚 갚을 능력이 없는 두 사람에게 빚을 탕감해 주었다면 누가 더 빚을 탕감해 준 사람을 사랑하겠느냐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러자 시몬은 탕감을 많이 받은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대답을 들으신 예수님은 여인과 시몬의 행동을 비교하며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시몬에게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았고 들어올 때 입도 맞추지 않았으며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는데 여인은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머리털로 발을 닦고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었느니라 하시면서 자기를 영접하는 시몬의 행동에 심히 섭섭해 하셨습니다. 시몬은 예수님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여인의 그 모습을 보고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하며 속으로 여인과 예수님을 판단했습니다. 시몬의 이런 행동은 자신이 어떤 자인지를 깨닫지 못한 데에서 나온 것입니다. 자기는 의인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47절을 보십시오. “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 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긍극적으로 시몬은 죄인으로서 발견을 못함으로 예수님께 죄 사함을 받지 못해 그 사랑과 은혜를 알 수 없었습니다. 그는 형식적인 신앙, 형식적인 섬김, 마음에 은혜와 감사가 없는 메마른 신앙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온 마음과 정성을 드려 섬기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주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것을 깊이 발견하고 그 앞에 서야 할 것입니다. 나를 구원하고 살리신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이럴 때 감사함으로 마음을 드려 주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보면서 본문의 여인과 같이 예수님께 죄 사함과 많은 은혜를 받음 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잊어버리고 어느새 나도 모르게 시몬과 같이 은혜와 감사함 없이 형식적으로 주님을 섬기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마음은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제가 시몬처럼 되지 않길 기도합니다. 주님의 마음을 품고 주님의 눈으로 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대충 형식에만 그치지 않고 향유를 부은 여인과 같이 예수님께 받은 은혜를 기초로, 주님을 섬길 수 있길 기도 합니다. |
| 
|
